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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간식 먹다 노인 사망..신고 않고, "심장마비" 속여

by 체커 2021.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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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노인 요양원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노인 환자가 요양보호사가 준 빵을 먹다 기도가 막혀 숨지는 일이 일어났는데, 요양원 측이 119 신고를 하지 않고 환자를 방치했습니다.

심지어 가족들에게 요양원에 입소한 노인 환자가 편안하게 돌아가셨다고 거짓말까지 했습니다.

이솔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소파에 앉아 있는 노년의 남성.

앞치마를 두른 여성이 남성에게 뭔가를 건넵니다.

얼마 안돼 여성은 남성의 안색을 살피고, 남성은 끝내 바닥에 쓰러집니다.

요양원에 입소한 80대 환자가 숨진 건 지난해 11월.

당시 요양보호사는 치아가 없는 환자에게 빵을 건넸고, 환자는 빵을 먹던 중 호흡곤란을 호소하다 저녁 7시 40분쯤 그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이상증세를 느낀 환자가 숨지기까지 20분 가까이 걸렸고, 불과 2km 거리엔 119 안전센터가 있었지만 요양원은 119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환자는 부검 없이 장례를 치뤘습니다.

묻혀질 뻔 했던 사건은 제보로 인해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1월, 요양원의 내부사정을 아는 사람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한 겁니다.

[사건 신고자]
"요양원에서 가족들도 없이 죽음을 맞이하는데 그런 엄청난 일을 덮었다는 게 너무 비참하더라고요. 누군가는 알려야겠다 싶어서 얘기한 거고."

권익위로부터 내용을 전달받은 경찰은 수사에 나섰고, "노인이 심장마비로 편안하게 돌아가셨다고 보호자에게 알렸다"는 요양원 관계자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요양원 측은 당시 경황이 없어서 119에 전화하지 못했다며 일부러 안 한 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요양보호사와 시설장을 각각 노인복지법상 방임 혐의와 관리감독 의무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검찰에 넘겼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경찰에 추가 검토를 요청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영상취재 : 강승희
영상편집 : 정다은

이솔 기자 2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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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이 논란이군요.. 경기도 소재의 요양원에서 노인이 사망을 했는데.. 사망전.. 노인에게 요양보호사가 빵을 줬다고 합니다..

 

그런데 노인은 이빨이 없으니 씹을 수 있을까 싶은데 그냥 일반 빵을 준것 같네요.. 찢어서 준게 아닌..

 

그걸 제대로 씹지 않고 삼킨것 같은데.. 그로인해 기도가 막혔는지 호흡곤란 상태에 빠졌다고 합니다.. 호흡곤란에 빠졌을때 빵을 준 요양호사는 안색을 살필뿐.. 이후 조치는 취하지 않은 것 같네요..

 

당시 상황이 위의 영상에 있는데.. 사진인것 같은데.. 요양원측에서 고인에 대해 구호조치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죠.. 결국 노인이 사망하기까지 119도 부르지 않았네요..

 

결국 요양원은 호흡곤란에 빠진 노인을 그냥 방치하다 사망케 한 겁니다..

 

이런 정황을 요양원은 덮었고.. 유족에겐 심장마비로 편안하게 돌아가셨다 거짓말을 했군요.. 유족에게 그리 전달했으니 유족은 부검을 생각하지도 못했겠죠.. 편안히 돌아가셨는데.. 부검은 고인을 두번 죽이는 것이 될테니까요..

 

그런데.. 결국 정황이 드러났으니.. 유족측은 얼마나 상심이 클까 싶고.. 요양원에게는 분노하지 않을까 싶군요..

 

경찰은 요양보호사와 시설장을 각각 노인복지법상 방임 혐의와 관리감독 의무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검찰은 과실치사로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실치사로 처벌을 받게 되었음 좋겠군요.. 요양원의 말처럼 심장마비로 편안히 가신게 아닌.. 호흡곤란으로 사망하기 전까지 엄청난 고통을 받다 돌아가셨으니.. 댓가는 반드시 치러야 하겠죠..

 

그나저나 저 병원을 추정할만한 건 없네요.. 경기도에 있는 요양원이라는 것밖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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