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9일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이 사퇴한데 대해 "사퇴를 했는데 뭐 긴말할 거 있나"라고 짧게 언급했다.
이날 윤 후보는 이날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친 후 당사로 돌아와 선대위 관계자들로 부터 각종 보고를 들은 후 당사를 떠나며 노 씨 사퇴와 관련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 이렇게 답하고 떠났다.
노 씨는 5·18 폄훼, 정규직 제로 등 극우 성향의 글과 영상을 과거 자신의 SNS에 공유하거나 자신의 의견을 덧붙인 글을 남겨 논란을 빚었다. 막말이 잇따라 나온데다 노씨가 사과 대신 정면돌파 의지를 밝히면서 여론은 더 심각해졌다.
그러자 노 씨는 이날 반나절이 채 안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자처해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노씨는 윤 후보와 사전 교감은 없었다고 전했다.
노씨의 사퇴에 앞서 함익병 함익병앤에스더클리닉 원장도 과거 독재 옹호, 성차별 발언이 문제가 돼 선대위 영입이 취소됐다. 연이은 인사 논란에 따라 윤석열 선대위도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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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이 사퇴를 했습니다. 사퇴를 하지 않고 강행돌파를 하겠다는 의지로 방송 인터뷰도 하고 그랬는데.. 갑자기 사퇴 기자회견을 했더군요.. 이는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피해가 가지 않기 위해 결단을 한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당연히도 언론사는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관련된 질문을 안할 수 없을 겁니다.
일단 노재승 전 위원장을 영입을 추진한 권성동 의원은 입장을 냈는데..
“결과적으로 검증에 실패했다는 걸 자인한다”
“비판을 달게 받겠다”
“최소한 공동선대위원장급 이상, 간부급(인선)에 대해서는 검증팀을 둬서 발언이나 행적을 검증하겠다. 급하게 하지 않겠다”
고개를 숙였습니다. 어쩔 수 없었으리라 봅니다.. 사람을 영입하는데 검증이 쉽지는 않았을테니까요..
윤석열 대선후보도 이런 입장을 냈었음 좋았겠지 싶었습니다. 물론 노 전 위원장을 직접 영입한게 아니지만.. 자신의 선대위에 들어와 자신을 위해 일할려는 사람이었는데.. 사퇴를 했으니.. 유감이라는 표현을 했었음 좋았겠지 싶었는데..
기껏 하는 말이..
"사퇴를 했는데 뭐 긴말할 거 있나"
뭐 어쩌라구.. 라는 식의 답변이네요.. 이런 발언을 두고.. 관련 뉴스의 댓글에선.. 남말하듯이 말한다는 비판이 있네요.. 사람을 마치 일회용으로 보는거 아니냐는 비판도 있고요.. 사람을 물건으로 취급하는거 아닐까는 비판도 있네요..
자신만을 바라보고 영입에 응해서 들어온 인사입니다. 비록 이전 발언과 글에 문제가 있어 비판이 있었고.. 결국 스스로 나간 상황이지만.. 그래도 처음에는 두고보자는 말로 외면하는 발언을 하더니.. 결국 나가니.. 기껏 하는 말이...;;
왠지 보수진영 사람들은 좀 마음이 좋지 않을 것 같네요.. 자신들이 나가도 그리 답할 건가.. 싶을테니.. 아님 혹시 대통령이 되고나선 자신들을 버리는거 아닌가 우려를 할 수도 있는거 아닐까도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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