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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김건희 뉴욕대 이력..與 "허위 가능성" vs 野 "가짜뉴스"(종합)

by 체커 2021.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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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미영 김형섭 기자 = 여야는 1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미국 뉴욕대(NYU) 관련 경력을 놓고 진실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은 김씨가 2013년 안양대학교, 2007년 수원여대 교수 지원시 이력서에 기재한 뉴욕대 경력이 허위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

국가정보원 출신 김병기 의원이 이끄는 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TF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 후보의 배우자 김씨의 미국 뉴욕대 관련 경력이 허위일 가능성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선대위에 따르면 김씨는 안양대학교 교수직 지원시 이력서에 '2006 NYU Stern School Entertainment & media Program 연수'를, 수원여대 교수직 지원 이력서에는 '2006-10~2006-11 New York University Entertainment and Media Business Executive Program'을 각각 기재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2006년도 뉴욕대 학사 안내를 확인한 결과 김씨가 이력서에 적은 과정과 동일한 과정은 존재하지 않았고 김씨가 적은 과정과 가장 유사한 이름을 가진 과정은 'Entertainment, Media and Technology Program'으로 확인된다"며 "이는 정식 MBA(경영학 석사) 과정의 일환으로 통상 2년이 소요되는 MBA 과정 중 첫 해 모든 필수 과목을 이수한 학생들만 세부 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했다.

또 "2006년도 학사일정에는 MBA 과정 재학생이 아닌 외부인들에게 별도로 제공되는 한 달 과정도 확인되지 않는다. 김씨가 2007년 수원여대에 제출한 지원서에 기재한 'executive program'이란 이름의 과정 역시 찾아볼 수 없다"고 했다.

김 단장은 "김씨가 주장한 NYU Stern School 연수과정은 허위일 가능성이 높다"며 "문제는 김씨가 이 경력을 활용해 수 개의 대학에 교원으로 지원했고 수원여대 같은 경우는 실제 근무했다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이를 가짜뉴스로 규정하고 즉시 사과와 철회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최지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김씨 이력서에는 어디에도 뉴욕대 MBA를 이수, 수료 내지 졸업했다는 기재 자체가 없다. 무엇을 근거로 'MBA 학력’이 허위라는 제목을 단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김씨가 제출한 이력서에는 'NYU Stern School Entertainment & media Program 연수'라고만 기재돼 있고 실제 연수에 참여해 수료증까지 받았다. 어느 부분이 허위인가"라며 "김씨는 서울대학교 GLA(Global Leader Association) 과정 2기(2006년 5~12월) 과정을 다녔고 그 과정 중에는 'NYU Stern School Entertainment & media Program 연수'가 포함돼 있다"고 했다.

이어 "김씨는 많은 동기들과 함께 NYU Stern(경영대학)의 연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수업을 듣고 NYU Stern 명의의 수료증까지 받았다"라며 "사실관계가 전혀 맞지 않는 판례까지 들이대며 마치 김씨가 뉴욕대 MBA 학력을 위조한 것처럼 보도자료를 낸 것은 명백히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즉시 사과하고 보도자료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의 악의적 가짜뉴스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가짜뉴스를 유포하며 야당 대선 후보의 사퇴를 운운했으나 가짜뉴스임이 확인된 이상 이제 이재명 후보가 사퇴할 시간"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윤 후보도 효창공원 윤봉길 의사 묘역에서 열린 순국 89주기 추도식 참석후 "민주당 주장이 사실과 다른 가짜도 많지 않나"라고 했다.

김씨가 6개월 간의 서울대 지도자 과정(GLA) 2기 과정 중에 뉴욕대를 방문해 연수한 이력을 이력서에 표기했을 뿐 애초에 뉴욕대 MBA 학력을 주장한 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민주당 현안대응TF가 김씨가 이력서에 기재한 뉴욕대 연수 프로그램과 유사한 과정이 뉴욕대 MBA 과정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 뉴욕대 MBA 학력도 허위 가능성'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며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있다는 게 국민의힘 측 지적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반박이 나오자 물러서지 않고 논점 비틀기를 시도했다. 허위 MBA 학력 주장 대신 서울대 GLA 과정의 일환으로 뉴욕대 단기 연수 이력을 학력으로 기재한 것 자체가 잘못이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민주당 선대위 신현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설령 국민의힘 선대위 해명이 사실이라 할지라도 안양대와 수원대에 제출할 이력서에는 뉴욕대 연수라고 쓰면 안 된다. 이것은 상식"이라며 "백번 양보해도 1개월 단기 방문을 학력이라고 주장할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대 6개월 지도자 과정 프로그램 중 뉴욕대를 잠시 방문한 것을 뉴욕대 학력이라고 우기시면 해외에서 공부한 수많은 유학생들을 모욕하는 것"이라며 "뉴욕대 수료증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윤 후보 선대위의 논평은 민주당의 의혹 제기가 사실임을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선대위 정기남 대변인도 "뉴욕대 연수를 정규 학력인 것처럼 학력란에 기재한 것이 잘못"이라며 "김씨는 서울대 글로벌 리더 과정의 일환으로 한달 정도 다녀온 것을 마치 뉴욕대의 프로그램을 연수한 듯이 뒤바꾼 것이다. 김씨가 이같이 작성한 것은 학력을 부풀리려는 의도였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민주당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김씨가 수원여대에 낸 이력서에는 '학력사항 및 연수실적'에 뉴욕대 연수 경력이 기재돼 있다. 안양대 교수직 지원 이력서에 쓴 뉴욕대 연수 경력은 '학력'란에 기재돼 있지만 이 지원서에는 '연수 경력'란이 따로 존재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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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의 허위 경력기재 의혹에 대한 보도네요..

 

상대적으로.. 이재명 대선후보의 경우 아들에 대한 논란이 있는데.. 사실 윤후보의 배우자에 대한 논란..이정도까지 논란이 되진 않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비난은 있지만..

 

왜그럴까 싶은데.. 공곰히 생각하면 이재명 후보의 대처가 잘했다 볼 수 있겠죠..

 

이 후보가 뭘 잘했냐.. 그냥 납짝 엎드려 잘못했다고 사죄한 부분입니다.

 

이러이러해서 문제 아니냐.. 따지니.. 그냥 따지지 않고'인정한다.. 잘못했다' 합니다.. 이러니 뭐가 논란이 커질까 싶죠.. 국민의힘에서도 그건 잘못했다.. 비난을 하면.. 이재명측에서 그게 아니다.. 라며 따지는게 아닌.. 인정한다.. 잘못했다.. 이러고 마니.. 공격하는 쪽에선 맥이 빠질 수 밖에 없죠.. 박수도 마주칠때 큰소리가 나고.. 주먹질도 주고 받아야 싸움이 되죠. 일방적이면 폭행이 되지만...

 

그럼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측은 어떨까... 반박합니다. 뭐가 문제냐.. 겸임교수는 시간직 강사다.. 따졌죠.. 기자들에게 당신들이 직접 알아보고 나서 따져라..라는 식의 대응도 했고요. 그래서 일단 사죄부터도 늦었죠.. 거기다 한번만 잘못했다 기자회견하고 이후는 노코멘트입니다.

 

거기다 가짜뉴스라며 반박하고 고소도 검토한다 하죠.. 반발이 있으니 공격은 더 거세지는 상황입니다.

 

거기다.. 논란이 되는 부분도 하필 경력.. 겸임교수직을 위해 제출한 이력서의 경력사항에 문제가 있다는건.. 이미 이전 멀게는 신정아 전 교수 논란.. 가깝게는 조국교수 딸에 대한 논란이 있죠.. 그리고 조국 교수의 딸의 경우.. 지금도 진행중이죠.. 예민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저자세로 나가야 함에도.. 처음부터 목과 허리에 깁스를 한 것마냥 버텼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된 것 같네요..

 

일단.. 민주당이 의혹제기한 부분..

민주당 선대위에 따르면 김씨는 안양대학교 교수직 지원시 이력서에 '2006 NYU Stern School Entertainment & media Program 연수'를, 수원여대 교수직 지원 이력서에는 '2006-10~2006-11 New York University Entertainment and Media Business Executive Program'을 각각 기재했다.

이에 국민의힘에선 

"김씨가 제출한 이력서에는 'NYU Stern School Entertainment & media Program 연수'라고만 기재돼 있고 실제 연수에 참여해 수료증까지 받았다. 어느 부분이 허위인가"라며 "김씨는 서울대학교 GLA(Global Leader Association) 과정 2기(2006년 5~12월) 과정을 다녔고 그 과정 중에는 'NYU Stern School Entertainment & media Program 연수'가 포함돼 있다"고 했다.

즉.. 교수직 지원시 제출된 이력서에는 뉴욕대 MBA 수료인것처럼 적혀 있다는 것에 대해 의혹제기를 한 것에.. 국민의힘은 서울대 경영대학권 MBA 과정에 뉴욕대 연수가 포함이 되어 있다는 주장입니다.

 

반박은 했지만 그것도 논란이 되는게.. MBA 과정중 외국에 나가 연수를 한 것을 따로 경력으로 기재를 하진 않죠... 이는 다른 이력관련해서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죠..

 

예를 들어 교사를 하기 위해 어느 학교에 교생으로서 연수를 나간걸 두고.. 교육과정중 하나이기에 특정 학교에 교생실습을 했다고 경력에 넣지 않습니다. 그 과정을 다 수료했다 언급할 뿐..

 

그래서 민주당이 공격할 수 있는 거리를 국민의힘이 더 만들어주는 것 같아 보입니다. MBA 과정에 다 포함이 되어 있으니.. 경력사항에 뉴욕대 연수를 넣을 이유가 없는데 넣었으니 마치 뉴욕대에 가서 교육을 받고 수료를 했다는 식의 경력내용이 문제가 되지 않는게 아니라는 거죠..;;

 

세세하게 따진다면.. 가짜뉴스가 아니라고 판명될 가능성이 큽니다. 어느 누가 교육과정중에 있는 연수과정을 따로 경력으로 기재하는 이들이 있는지부터 따져보고 싶네요..

 

어찌보면.. 그냥 윤 후보측은 처음부터 이재명 후보처럼 논란이 일자마자 바로 엎드려 사죄라도 했다면.. 이렇게까지 논란은 커지진 않았지 않을까 싶죠.. 더욱이 조국 사태를 통해 많은 이들이 민감하게 반응할 '공정'에 관련된 부분인데 말이죠..

 

그리고... 시간강사 취급을 받는 겸임교수직이라도.. 해볼려고 스펙 쌓고 인맥 쌓아가며 노력함에도 그 자리를 얻지 못한 많은 이들에 대해 박탈감을 느낄 수 있는 논란임에도..

 

한번 사과를 하고.. 지금은 어떤가 생각하면.. 왠지 윤석열 후보나.. 국민의힘이나.. 스텝이 꼬이다 못해 넘어지는거 아닌가 우려스럽네요.

 

참고뉴스 : '김건희 허위이력 인정한 건가' 에..윤석열 "노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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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 논란과 관련해 "제가 어제(17일)는 제 아내를 대신해 국민에 말씀을 드렸다"며 18일 방화선을 구축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건희씨와 관련해 어떤 부분을 사과한 것인가. 허위 이력을 인정한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노코멘트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어제 말씀을 드렸고, 또 앞으로 무슨 사안이 생길지도 모른다"며 "하여튼 제가 어제는 제 아내를 대신해 국민에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제가 그 질문에 대해 코멘트하지 않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사실 관계가 밝혀진 후 사과하겠다고 했는데 입장을 바꾼 이유는 무엇인가'를 묻자 답변을 하지 않고 자리를 피했다.

 

윤 후보는 전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김씨에 대한 논란에 사과하며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경력 기재가 정확하지 않고 논란을 야기하게 된 자체만으로도 제가 강조해온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은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윤 후보는 김씨의 논란에 대한 입장 발표를 미루며 사실 관계 확인이 먼저라고 밝혔다.

 

그러나 입장을 선회하고 사과에 나선 데에 윤 후보가 김씨의 허위 경력을 인정하는 것인지, 혹은 논란에 대한 수습에 나선 것인지 여전히 여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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