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운 다했다"..짐이 곧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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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대한민국의 국운이 다했다라고 하면서 떠났습니다.

자살률이 높거나 출산율이 낮다 등을 지적했는데 당최 개선이 안 되는 건 분명합니다.

그래도 이런 것들은 한번 꼭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국가 경쟁력 순위 23위까지 올라갔습니다.

스위스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거 많이 보셨죠.

일본도 제꼈습니다.

1인당 국민 총소득 꾸준히 늘어가고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나아가는 곳도 있습니다.

한번 보시죠.

세계 수출 순위, 무역 순위, 세계 국방력 6위까지 올라갔습니다.

도대체 뭘 보고 대한민국의 국운이 다했다.

이런 게 보이는 걸까. 계속 한번 찾아서 읽어보겠습니다.

최근 4년의 경쟁성장률이 OECD 평균을 앞섰고 기업 환경 평가에서도 기업 하기 좋은 나라 5위에 계속 5년째 들어가고 있고 세계 글로벌 혁신 지수에서도 5위.

지식재산 출원 순위에서 이게 세계 지적재산권 기구에서 통계를 낸 거죠, 4위.

인터넷도 엄청나게 빠르게 잘되고.

그래서 성적이 나쁜 걸 한번 찾아봤습니다.

나쁜 걸 찾아보니까 이 정도는 나쁘기는 합니다.

디지털경쟁력이 이것보다는 조금 높아야 될 것 같은데 12위.

세계 인적자원 경쟁력 지수, 저것은 프랑스 인스야드에서 낸 자료인데 27위.

아마 이건 교육하고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세계 평균 임금 순위도 19위, 이것도 좀 더 올라야 하는데.

그리고 사람이 좀 사람답게 사는 총괄순위에서 23위.

이거 상당히 뒤처져 있는 편입니다.

또 나빴는데 꾸준히 좋아지는 것도 있습니다.

보십시오.

민주주의 순위 37위에서 17위로 쏙 올라갔습니다.

부패 많이 줄었고.

여기가 좀 문제죠.

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 노동소득이 빨리 분배가 더 잘되어야 하는데 그렇게 크게 좋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노인 빈곤율도 개선되는 게너무 늦습니다.

또 몇 등, 몇 등 이렇게 순위나 숫자로 얘기할 수 없는 것들도 있습니다.

보십시오.

외환 보유액 역대 최다입니다.

이제는 외환위기 같은 거 안 옵니다.

반도체, 자동차, 조선, 중공업, 바이오화학.

이 중에서 무너지는 게 뭐가 있습니까?

다 잘되고 있죠.

거기에 K팝, 영화, 드라마, 게임까지. 다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것들입니다.

이게 대한민국의 국운이 다한 걸까요?

아닐 겁니다.

아마도 김 위원장의 정치적 운이 다한 거겠죠.

변상욱의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YTN 변상욱 (byunsw@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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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선대위에서 총괄선대위원장직을 내려놓고 사퇴한 김종인 위원장에 대한 점잖은 비판입니다.

 

김종인 위원장이 한국의 국운이 다했다는 말을 하면서 선대위를 떠났는데..

 

정말인지를 언론사가 사실확인해주고.. 김종인 위원장이 윤후보의 선대위를 떠나도 한국은 문제없다는 내용의 보도내용입니다.

 

뭐 사실 김종인 위원장이 정말로 자신이 윤후보의 선대위에서 나가는 것이 한국이 망한다는 의미로 저런 말을 했을까 싶지만.. 그만큼 윤후보에 대해서 크게 실망을 한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나라가 망할 정도라니...

 

물론 후보의 입때문에 이 사단이 벌어진 건 맞지만.. 그렇다고 후보에게 선대위원장이 하라는 대로 하라는 식의 요구는 후보로선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긴 하죠.. 꼭두각시 노릇을 하라는 것이니까요..

 

물론 김종인 위원장이 선대위 위원장으로 있을때나 후보에게 그런 지시를 내리고.. 선거에서 이긴뒤에는 뭘 하든 맘대로 하라고 하고 정치계에서 떠나 있을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모든걸 알아서 눈치채고 자신의 행동가짐을 바로하는 것에 대해.. 윤후보는 아직 정치물을 먹지 않은 상태이기에 너무 많은 것을 바란거 아닐까 싶네요..

 

윤석열 후보.. 그런면에선 왠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정치입문때 모습을 보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