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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野 '김건희 7시간' MBC 항의 방문..반대 시위와 충돌

by 체커 2022.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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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방송" "음성권 위반" 성토
10여명 의원 참석..반대 시위에 막혀 30여분간 진입 못해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녹취록'을 보도 예고한 MBC를 항의 방문한 가운데, 개혁과전환 촛불행동연대 회원들의 반대 시위에 막혀 있다. 2022.1.1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녹취록'을 보도 예고한 MBC를 항의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2022.1.1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녹취록'을 보도 예고한 MBC를 항의 방문한 가운데, MBC노조원들의 반대에 막혀 있다. 2022.1.1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조태형 기자 = 국민의힘은 14일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녹취록'을 보도 예고한 MBC를 항의 방문해 "편파 방송을 중단하라"고 규탄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시 마포구 MBC 사옥 앞에서 "무엇이 두려워 진실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밀실 속에 꽁꽁 숨어 방송을 하려 하나"며 "MBC가 더이상 이같은 편파 방송을 해선 안 된다는 국민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MBC는 끝내 권력 편에 서서 자신들의 권한과 지위만 차지한 채 국민의 목소리에 귀 닫으려 하고 있다"며 "오늘 반드시 MBC에 잘못된 왜곡 사례를 지적하고 정당한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항의방문에는 김 원내대표와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김형동 박대출 박성중 이채익 유상범 정경희 정희용 의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 10시25분께 MBC 사옥에 도착한 이들은 수십 명 반대 시위대에 막혀 30여 분간 사옥 내로 진입하지 못하다 들어갔다. 시위대와 유튜버, 취재진, 경찰 등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수석부장판사 박병태)는 현재 김건희씨가 MBC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심문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씨의 7시간 통화 내용을 녹음한 기자가 소속된 매체 서울의소리와 열린공감TV를 상대로 보도를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했다.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 앞에서 MBC노조원들이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의원들의 항의 방문을 반대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MBC는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내용에 대한 방송을 오는 16일로 예고했다. 2022.1.1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MBC를 항의 방문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한 지지자에게 주먹으로 얼굴을 맞고 있다. 이날 MBC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녹음' 내용을 보도한다고 예고했다. 2022.1.1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MBC가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녹음 내용을 보도할 것이라고 예고한 가운데 14일 오전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가 서울 상암동 MBC를 항의 방문하고 있다. 2022.1.1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MBC를 항의 방문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원내지도부가 14일 서울 상암동 MBC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제지당하고 있다. 이날 MBC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녹음' 내용을 보도한다고 예고했다. 2022.1.1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MBC를 항의 방문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과 경찰 등에 떠밀려 넘어지고 있다. 이날 MBC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녹음' 내용을 보도한다고 예고했다. 2022.1.1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 입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통화 녹음파일 방송 관련 사장 면담을 요구하며 MBC노조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1.1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photot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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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갑자기 뜨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와 기자와의 대화내용 녹취록이.. MBC 스트레이트를 통해 방송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6일 방송인데.. 14일 법원에서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일지 여부가 나옵니다.

 

그런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MBC에 찾아가 항의를 할려 했는데... 노조에 의해 막혀 들어가지 못했다고 하네요..

 

그럼.. 이번 국민의힘 의원들이 MBC에 찾아간 것이... 윤석열 후보에게 도움이 되느냐..

 

개인적인 생각으론... 오히려 악재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만약 법원에서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져 방송을 못하게 되었다면 그들로선 다행일 수 있겠으나.. 만약 기각이 되서 방송이 결정이 되면..

 

결국 국민의힘은 MBC 스트레이트를 광고한 셈이 되니까요..

 

설사 받아들여져 방송을 못하게 되면.. 의혹은 더 증폭되겠죠.. 많은 이들이 관심을 더 가질 수 밖에 없을테니..

 

아마도 방송이 되면 역대급 시청률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이 난리를 치며 광고를 해 줬으니...

 

그렇기에.. 국민의힘의 MBC 방문은 좀 오버한 것 같네요.. 결국 많은 이들이 MBC 스트레이트를 볼 수 밖에 없게끔 만들었으니까요..

 

이렇게 국민의힘이 난리를 쳤는데.. 아예 관심없던 이들도 그게 뭐길래 저렇게 난리를 치냐며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그래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의도를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방송을 막을려 한 것인지.. 아님 일부러 부풀리고 있는 것인지..

 

물론 공개가 되었는데 별 내용 없다고 하면 김빠져 흐지부지 될 터인데.. 그럼 이재명 후보에게 악재가 되느냐.. 그건 아니거든요..

 

별 내용 없었다는게 나타나면.. 그동안 국민의힘은 뭐가 두려워서 그 난리를 쳤냐며 후폭풍이 올 것이고..

 

중요한 내용이 있다면.. 그걸 막기 위해 국민의 알권리를 무시하며 막을려 했었냐며 후폭풍이 올 것이기에..

 

논란을 국민의힘 스스로 자초했다고 봅니다. 물론 이런 국회의원 항의에 대해선.. 윤후보 선대위와는 협의가 없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방송이 될 대화내용 녹취록에 대해 어떤 내용을 가졌던간에... MBC 스트레이트를 광고를 해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비난을 피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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