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조주빈 옥중 블로그'..아버지가 운영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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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7)의 것으로 추정되는 블로그가 발견된 가운데, 법무부 측 조사 결과 조주빈의 아버지가 이 블로그를 운영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블로그는 조주빈의 부친이 운영 중이며, 조주빈이 작성한 편지, 재판 관계 서류 등을 우편으로 받아 블로그에 게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8월17일 '조주빈입니다'라는 제목의 블로그엔 조주빈의 상고이유서와 사과문 등 총 6개의 글이 올라온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글에는 검찰 수사보고와 법원의 판결문 등 소송관계인이 아니고선 알 수 없는 구체적인 정보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 조주빈의 자필 사과문으로 추정되는 사진 등도 함께 게재됐다.

조주빈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같은 달 20일 글에서 "의견을 개진할 창구로서 블로그와 인스타 등을 개설했다"며 "의도를 의심받고 비난당할 걱정이 앞서 개설 이유와 목적을 밝혀 두려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죄인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국민이자 보통 인간으로서 호소할 것이며, 법이 아닌 여론과 세월에게 죄를 온전히 판단 받길 희망한다"며 "(사건 관련) 기록을 남기기로 작정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7일 글에선 자신의 중형 판결을 두고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며 "나의 선고는 법이 여론을 향해 뱉은 패배선언이나 마찬가지"라고 쓰며 사법부를 작심하고 비판하는 듯한 취지의 글도 게재했다.

조주빈은 지난해 10월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가 대법원에서 유죄로 인정돼 징역 42년이 확정됐다. 또 강제추행 혐의로 추가기소 돼 오는 10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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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n번방 운영자로서 성착취영상을 올려 영상을 배포하여 관련해서 기소되어 형이 확정되었고.. 교도소에 수감중이죠..

 

[세상논란거리/사회] - 조주빈, 징역 42년 확정.."박사방=범죄집단"도 인정

 

나중에 가석방 여지는 있지만.. 출소하면 꽤나 고령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그런 조주빈이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했다는 보도가 나와 뭔가 했습니다.

 

당사자는 교도소에 있는데.. 그곳에선 스마트폰 사용도.. 컴퓨터도 사용할 수 없는데... 어떻게 블로그를 열어 자신에 대한 글과 수사결과 관련내용이나.. 재판관련 내용을 공개할 수 있었을까 싶었죠..

 

네이버 블로그 운영자가 누군지 밝혀졌습니다. 조주빈의 아버지라고 하네요..

 

이에대해.. 블로그는 폐쇄되었는데.. 조주빈 아버지에 대해선 경찰이나 검찰이나.. 처벌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조주빈을 감쌀 요량으로 블로그를 개설해서 운영한 만큼... 비난이 쏟아질 것은 자명할 겁니다.

 

하지만.. 조주빈의 아버지로서.. 자식을 위해 뭔들 못할까 싶기에.. 비난을 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책임을 져라 요구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결국 부모는 부모이니까요..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죄로 처벌받을 수는 없기에.. 그리고 어떤 부모가 자기 자식에 대해.. 쉴드를 쳐주지 않는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

 

이제는 폐쇄되었으니.. 계속 조주빈의 주장에 대해 퍼트릴 수는 없겠으나.. 이런식으로 다른 게시물 게시를 이용해서 퍼트릴 여지를 남겼습니다. 외국 계정을 이용해서 말이죠..

 

블로그에 올릴 글의 정보는 결국 교도소에서 조주빈이 자신의 부친에게 쓴 편지로 넘긴 것이니.. 아마도 교정당국은 조주빈이 외부로 내보내는 편지에 대해 검열을 꼼꼼히 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중요한 건... 이제 재판이 확정되어 복역중인 사람에 대해 관심을 아예 끊어야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야 뭘 주장을 한들.. 보는 이들이 없다면 결국 그들 스스로가 포기할테니 말이죠..

 

어디선가 들은것 같은데.. 관종에게는 반발이나 비판보다는 무관심.. 외면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라고 들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