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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오세훈 "TBS 듣고 운전하는 사람 거의 없어..구조조정 고민해야"

by 체커 2022.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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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자치구청장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2.07.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하종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TBS(교통방송)의 재정독립 문제와 관련해 "요즘 TBS 보고 들으면서 운전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일반 언론이라면 당연히 구조조정이나 사업 재구조화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TBS는 KBS, EBS에 비해 재정자립도가 현저히 낮다"며 "KBS는 50%, EBS는 60% 정도로 TBS도 그 정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데 TBS에 무슨 광고냐'고 해서 깨달은 바가 있다"며 "방송국은 TV, FM, eFM 등 세 개가 있는데 최대한 활용할 계획을 세웠는지, 광고유치계획을 세웠는지, 교통방송의 필요성을 볼 때 거취를 고민하는 모습이 있는지 등이 보여야 서울시가 기준을 바람직하게 설정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오 시장은 "TBS의 정치적 편향성에 대해서는 말 많은데 언론에 대한 제 기본 원칙은 서울시나 시장에 대해 비판적이라고 해도 보약처럼 생각하는 계기로 삼지, 그것을 불편하게 생각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라며 "서울시의 순수한 의도를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TBS도 올해는 심도있는 고민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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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TBS구조조정을 언급했네요.. 재정자립도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시장의 발언은 잘못된 발언이라 봅니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이유는 서울시에서 TBS에 출연금을 지원하기에 그런 것임을 오시장도 알고 있을텐데 구조조정을 언급했네요..

 

간단하게.. 상업광고를 허용하면 됩니다. 이에 대한 권한은 방통위에 있는데.. 방통위에서 의미있는 속기록이 있더군요.

 

관련뉴스 : 서울시 출연금 삭감에 떠오른 TBS 상업광고 문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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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는 상업광고를 못 합니다. … 그러니까 오세훈 시장님께서 상업 광고를 할 수 있도록 해 주시고 그리고 삭감한다면 대환영이죠.”(11월2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씨 발언) 서울시가 내년도 TBS 출연금을 전년 대비 3분의1 삭감하겠다고 밝히면서 ‘언론탄압’ 논란이 거세다. 그런데 TBS는 왜 상업광고를 못 할까. 최근의 논란에서 정작 뒤로 밀려나 있는 질문이다. 답은 방송통신위원회 2019년 12월26일 전체회의 속기록에 있다. 

이날 방통위는 tbs교통방송의 독립법인 변경을 허가했다. 서울시 사업소 성격에서 서울시 출연기관으로의 변화는 서울시로부터 독립을 위한 것이었지만 ‘반쪽’ 독립이었다. 당시 tbs는 서울특별시 출연금 의존율 경감을 위해 교통 FM의 방송광고 허가를 신청했지만 방통위는 ‘상업광고는 공공성 저해 등의 우려가 있고, 현재 재정 상황을 고려할 때 시급한 사안이 아니므로 현 단계에서는 허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서울특별시 교통방송 변경허가’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허욱 상임위원(더불어민주당 추천)은 “tbs가 현재 연간 예산 약 440억원 가운데 서울시 전입금이 375억 원이고, 협찬과 기타수익을 고려할 때 상업광고 허용이 재정 안정을 위해 시급한 상황은 아니라고 하는 견해가 대다수였다”면서 “현재로서는 tbs FM의 상업광고를 허용하지 않되, 독립법인 전환 이후의 운영과 성과, 미디어 환경과 방송제도의 변화, 방송광고 시장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추후 재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결정에는 타 방송사의 반발도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당시 방통위는 “6개 라디오방송사가 방통위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tbs교통방송에 상업광고를 허용하면 안 된다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청취율 1위 프로그램을 가진 TBS는 상업광고 경쟁에서 유리할 수밖에 없다. 방통위로서는 상업광고 허용에 나설 경우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방송사들의 반발 속에 독립법인화 작업이 아예 무산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을 수 있다. 

당시 전체회의에선 ‘상업광고 허용’ 여부가 쟁점이었다. 김석진 부위원장(자유한국당 추천)은 “서울시로부터 독립을 시키자는 취지로 이 법인이 만들어진 것이다. (그런데 지금 상황은) 서울시 산하기관 성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광고영업을 할 수 없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결국은 상당 부분 서울시 출연금으로 충당하게 되어 있다. 재정적으로 독립할 수 없는데 과연 독립된 방송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이런 부분이 숙제로 남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을 겨냥한 발언으로도 볼 수 있는데, 결과적으로는 현재 오세훈 서울시장의 출연금 삭감을 비판할 논리를 제공하는 대목이다. 

표철수 상임위원(국민의당 추천)도 “서울시로부터 재원을 지원받는 상태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독립적인 지배구조가 담보될 수 있는지, 여기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있다”고 말했다. 

속기록에 등장하는 방통위원장의 ‘소수의견’ 

주목할 장면은 당시 한상혁 방통위원장의 발언이다. 한 위원장은 “저도 잠깐 의견을 보태고 싶은 것이, 독립적 지배구조 확립을 하라고 계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데, 가장 큰 장애가 서울시로부터 재원의 거의 전부를 받고 있는 문제이지 않나”라며 모순적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의결주문에 ‘FM 방송광고는 허용하지 않는다, 추후 재검토한다’고 되어 있는데 추후 재검토를 구체화 시킬 가능성은 없는지에 대해, 예를 들어 1년 단위로 해서 뭔가 구체화 시킬 방안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상혁 위원장은 “아무도 이 부분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게 될 가능성도 있어서 독립 요구를 계속 하면서 재원 문제에 대해서도 방송통신위원회가 고민을 한다는 모습들을 보여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어 개인적 의견으로 제시하는 것”이라 말했다. 이에 표철수 상임위원은 “교통방송은 지상파다. 지상파에 별도 광고를 새로 하는 경우가 생기면 다른 사업자에게 굉장히 파장이 생길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냈다.

김석진 부위원장 역시 “1년 이내라거나 1년 뒤에 검토한다거나 이런 시한을 두면 마치 그 이후에는 광고영업을 허가하는 쪽으로 맞춰갈 가능성도 있다. 그렇게 되면 방송을 하는 법인 입장에서도 거기에 대비할 것이고, 또 다른 타 매체들, 지상파 다른 방송 매체들에게도 심대한 영향을 준다”며 역시 반대 입장을 냈다.

이에 한 위원장은 “저는 독립하라고 하면서 재원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만들어 주지 않으면 이것이 공염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논의안건으로 제시한 것”이라며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러나 허욱 상임위원이 “이 부분은 독립법인 전환 이후 필요시에 추진하고, 표철수 위원님 말씀하셨던 대로 방송광고제도 상황 전반을 보고 같이 추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창룡 상임위원(정부 추천)이 당시 의견을 내지 않으면서 한상혁 위원장의 제안은 소수의견으로 속기록에만 남았다.

그리고 결국 ‘우려했던 일’은 일어났다. 방통위가 지금 국면을 ‘시급한 사안’이라고 판단한다면 TBS의 상업광고 허용 여부를 재검토할 수도 있다. 사실 칼자루는 서울시장도, 서울시의회도 아닌 방통위가 쥐고 있는 셈이다. 

당시 전체회의에선 ‘상업광고 허용’ 여부가 쟁점이었다. 김석진 부위원장(자유한국당 추천)은 “서울시로부터 독립을 시키자는 취지로 이 법인이 만들어진 것이다. (그런데 지금 상황은) 서울시 산하기관 성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광고영업을 할 수 없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결국은 상당 부분 서울시 출연금으로 충당하게 되어 있다. 재정적으로 독립할 수 없는데 과연 독립된 방송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이런 부분이 숙제로 남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을 겨냥한 발언으로도 볼 수 있는데, 결과적으로는 현재 오세훈 서울시장의 출연금 삭감을 비판할 논리를 제공하는 대목이다. 

표철수 상임위원(국민의당 추천)도 “서울시로부터 재원을 지원받는 상태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독립적인 지배구조가 담보될 수 있는지, 여기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있다”고 말했다. 

즉... 구조조정의 이유가 재정자립도가 문제라면.. 라디오 방송사가 돈을 벌 수 있는 수단... 광고를 하게끔 하면 다 해결 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고허용을 결정하는 위치에 있지 않지만.. 방통위에 공문을 보내 출연금을 줄일 예정이니 상업광고를 하게 해달라 요청하면 해결될 일이라 봅니다.

 

방통위가 TBS의 상업광고를 불허하는 이유가 바로 서울시로부터 출연금을 받아 재정적으로 문제가 없기 때문이라고 했으니까요..

‘서울특별시 교통방송 변경허가’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허욱 상임위원(더불어민주당 추천)은 “tbs가 현재 연간 예산 약 440억원 가운데 서울시 전입금이 375억 원이고, 협찬과 기타수익을 고려할 때 상업광고 허용이 재정 안정을 위해 시급한 상황은 아니라고 하는 견해가 대다수였다”면서 “현재로서는 tbs FM의 상업광고를 허용하지 않되, 독립법인 전환 이후의 운영과 성과, 미디어 환경과 방송제도의 변화, 방송광고 시장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추후 재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런 요청도 없이.. 출연금 삭감까지 했음에도.. 앞으로도 할 예정임에도..

 

관련뉴스 : 오세훈 "TBS 출연금 123억원 삭감"… 청년·소상공인 지원

[세상논란거리/사회] - "TBS 절대 틀지말것" 서울 버스에 뜬 공지, 혹시 김어준 때문?

 

재정자립을 위한 상업광고를 허용하지 않는다면 앞뒤가 맞지 않는 발언이라 할 수 있겠죠. 공문이나 좀 보내서 광고 허용을 해달라는 의견전달도 없이.. TBS의 재정자립도를 운운하면.. 밥도 안주고 일도 못하게 해놓고 '밥 빌어먹지말고 일해 벌어서 먹어라' 라고 무책임하게 말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 싶습니다.

 

그리고.. TBS의 상업광고에 대해 청취율이 어느정도 담보가 되야 광고가 들어오고 광고비도 꽤 쏠쏠하겠죠..

 

그런데.. 의외로 청취율은 담보되는것 같네요.. 그럼 상업광고가 된다면야 수익은 문제가 없을 것 같네요. 아마 TBS의 1개의 프로그램이 TBS 전체를 먹여살리는 구조가 될 수도 있겠고요.. 이는 TBS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되겠죠.

 

참고뉴스 : ‘김어준의 뉴스공장’ 4라운드 청취율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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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라운드 이후 사실상 경쟁자 없어…최근에는 가시적인 ‘외압’도

TBS FM 아침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한국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2021년도 4라운드 서울‧수도권 라디오 청취율 조사에서 점유청취율 12.2%로 1위를 기록했다. 3라운드(12.5%) 결과와 유사한 수치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2018년 2라운드 이후 지금껏 청취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편향방송이란 비판 속에도 꾸준히 높은 청취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가시적인 ‘외압’을 마주하고 있다. 최근 서울시가 내년 TBS 출연금을 올해 375억원에서 123억원 삭감한 252억여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하자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없애기 위한 언론탄압이란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서울 송파와 강남권 노선을 운영하는 한 버스회사에서 버스 25대에 ‘라디오방송(교통방송) 절대 틀지 말 것’이란 공지사항을 내보내 논란이었다. 버스회사 측은 교통방송 라디오 소리가 너무 크다는 민원이 있어 서울시와 관계없이 자체적으로 공지한 것이라 해명했지만 공지가 이례적일 뿐만 아니라 “교통방송”, “절대 틀지 말 것”과 같은 표현이 오해의 소지가 높아 해명이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다. 

한편 한국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큰 틀에서 보면 시사의 완전 강세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이나 ‘주진우 라이브’가 지난 라운드 청취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다른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의 청취율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CBS ‘김현정의 뉴스쇼’는 3.8%,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은 3.7%, YTN ‘이동형의 뉴스정면승부’는 3.5%, MBC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은 3.0%를 기록하며 지난 라운드보다 모두 청취율 상승세를 보였다. KBS ‘주진우 라이브’는 2.7%를 기록했다.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이번 청취율 조사는 지난 10월6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하루 평균 5분 이상 라디오를 청취하는 서울 및 수도권 거주 13세~69세 라디오 청취자 30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전화면접을 통해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다. 

현재의 상황으로 볼 때.. TBS에 대해 서울시의 출연금 삭감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따라서.. 방통위는 TBS의 상업적 광고를 허용해야 하고.. 서울시도 공문을 보내 출연금 삭감조치 입장을 전달해 방통위가 의견을 받아들여 상업광고를 할 수 있게끔 해야 논란이 종지부를 찍을것 같습니다.

 

그럼 서울시도 예산이 방송사의 출연금으로 가는걸 막아 좋을 것이고.. TBS도 상업광고를 유치.. 벌어들일 수 있는 여건이 되서 재정자립도나 독립성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고.. 다 좋은 거 아닐까 싶네요..

 

다만.. 다른 방송사들이 반발합니다. 특히 라디오 방송을 하는 곳에서 말이죠... 이유는 경쟁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말이죠. 아마 광고가 TBS로 몰리는 걸 우려하는 것.. 그래서 자사 라디오 방송의 광고료가 떨어지는걸 우려하는것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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