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선민 인턴 기자 = 용산 주민들이 이용하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청와대 집무실 용산 이전을 추진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비판하는 글이 조직적으로 올라왔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근데 정말 신기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정치글을 쓰자는 건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A씨는 "댓글들 중 '청화대'라고 쓰신 분들 눌러보면 다 가입이 3월 이후"라며 "쓴 글들은 가입인사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일시에 청화대 라고 쓰시는 분들이 한꺼번에 가입해서 집무실 이전을 반대할 확률이란..."이라며 의혹을 제시했다.
실제로 3월 이후 해당 카페에 신규 가입자들이 몰려 청와대 집무실 용산 이전에 반대하는 글을 조직적으로 게시하고 댓글을 단 의심 정황이 여러군데서 드러났다.
이에 해당 커뮤니티 운영진은 "가입하자마자 활동없이 집무실 이전 등의 정치성 게시글, 덧글 작성자는 무기한 활동정지"라고 공지했다. 이 같은 글에도 시정이 되지 않자 운영진은 집무실 이전 관련 정치성 글 게재를 전면 금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mpark14@newsis.com
용산 맘카페에서... 청와대를 청화대로 쓰는 이들이 갑자기 가입폭주를 하고 있다는 언론사보도..
이상하긴 합니다.. 청와대를 왜 청화대라 쓰는 건지 말이죠..
청와대... 기와가 청색인 건물이기에 청와대로 알고 있었을 겁니다. 이는 다른 대통령 집무실등을 색에 비유해 언급하는 걸 따라한 것 아닐까 싶죠..
미국 대통령의 집무실이 백악관.. The White House처럼 말이죠..
나무위키를 보니.. 현재의 청와대를 만든건 일제였습니다. 조선총독부 관저로 쓰이면서 기와를 보천교 본당이던 십일전의 청기와를 가져다 청와대 기와로 썼다고 합니다.. 십일전은 현재의 조계사 대웅전입니다..
사실 청와대라는 명칭이 처음부터 정해진건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원래 그곳에 있던 터와 건물을 지칭했던 경무대로 불리었습니다.
하지만 윤보선 전 대통령이 취임한 후에.. 경무대라는 명칭을 다른 것으로 바꾸는 걸 추진하면서.. 이때부터 청와대라 개명이 되었고 지금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청와대를 청화대로 쓰는 이들이 생겨났습니다.. 사실 청화대.. 중국의 대학을 칭합니다.. 정확히는 칭화대인데.. 간체로 쓰면 清华大.. 청화대가 됩니다..
그래서.. 청화대를 언급하는 이들이 혹시 중국인이나.. 한국계 중국인이 아닌가 의심스럽네요.. 뭐 그건 그걸 언급한 이들을 찾아 민증 까보면 알겠죠..
어찌되었든.. 청와대를 청화대로 언급하며 카페등에 가입을 해서 정치글을 올리는 이들이 늘어났다는 보도입니다.. 각각의 카페는 주의해야 할듯 합니다.. 카페 자체가 정치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 카페가 아니라면.. 정치글이 늘어나는건 카페 운영자 입장에선 좋지 않은 현상이니까요.
아.. 관련해서 언론사가 청와대를 청화대라 언급했다고 하는 이들이 있더군요.. 정확히는 머니투데이의 보도내용중 일부입니다..
하지만 그냥 오타로 보입니다. 하나의 언론사가 그리 언급했다고 명칭이 전부 다 바뀔리 없죠.
참고링크 : 尹, 통의동에서 정권이양 착수…인수위에 '지역균형발전 TF'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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