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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파출소간 尹 "경찰마다 권총 지급 검토하라"

by 체커 2022.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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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공용 권총' 돌려 써
지난주 신촌지구대 방문서 밝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경찰지구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흉악범에 대한 경찰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경찰 사격훈련을 강화하고 경찰관마다 전용 권총을 보급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현재 경찰 지구대·파출소에서는 권총 부족으로 여러 경찰관이 근무 때마다 몇 개의 권총을 돌려 쓰는 '공용 권총'에 대한 개선을 지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매일경제 취재에 따르면 이날 윤 대통령은 오영국 신촌지구대장이 진행한 지역 치안 현황 브리핑에서 "유동인구가 많고 다수가 청년층이다. 폭력·시위·성범죄 등으로 야간 112 신고가 다발하는 지역"이라는 설명을 듣고 난 후 이어진 비공개 면담에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또 "경찰관마다 전용 권총을 지급해 미리 영점을 맞춰놓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는지 검토해 보라"고 주문했다. 이는 공용 권총이다 보니 출동할 때 경찰관마다 개인별 영점 조절을 다시 해야 하는 현실을 개선하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이 지시한 경찰관별 전용 권총을 보급하는 방안은 현재 경찰이 가지고 있는 권총의 3~4배는 추가해야 실현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지구대·파출소 등지에선 총근무인원의 3분의 1~4분의 1 수준의 권총 대수만을 구비해두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작년 11월 '인천 흉기난동' 사건 이후 사격훈련 강화 방안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권총사격 평가에 '급사(急射)' 종목을 새로 추가하기로 한 바 있다. 권총사격 결과는 경감 이하 경찰관 대상 승진심사에 활용된다.


윤 대통령은 또 "순경 출신이 절대다수인데 고위직에는 드물다"며 "임기 내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외 공안직에 준하는 급여 인상, 복수직급제 시행 등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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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파출소의 권총 지급을 검토하라... 

 

그동안 일선 경찰들은 공용권총을 가지고 순찰등을 해왔다는 것 아닐까 싶죠.. 

 

하지만.. 칼등의 흉기를 들고 범행을 저지르는 이들을 제압하기 위해 총을 쓰기보단.. 삼단봉과 테이저건으로 제압해 왔는데.. 꽤나 위험했던건 사실일 겁니다. 

 

그래서.. 권총 지급에 대해선 좋게 볼까 싶은 이들이 있을 것 같은데.. 글쎄요..

 

왠지 쓸데없는 짓을 하는것 같죠.. 간단합니다.. 한국에선 총기사용이 불법인 국가로서.. 총기를 소지한 이들이라 해봐야 허가를 받은 엽사들이나 가능할지 모르나.. 그외엔 총기사용을 할 수 없죠..

 

물론.. 사제불법총기를 들고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이 있어 총기사고 혹은 총기 범죄가 나오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총기 추가 지급은 괜찮은 선택이긴 합니다.. 

 

다만.. 1인 1정의 권총지급은 사실 무리 아닐까 싶네요.. 거기다 영점조절 언급을 하는 윤석열 대통령.. 영점조절은 알긴 하고 그런 발언을 한건지...

 

영점조정을 할려면 정작 영점사격을 해서 조정해야 하는데.. 현재의 경찰들이 사격훈련은 제대로 하고나 있는건지나 알고 있을련지...

 

대신.. 일선 경찰들에게 보호장구나 제대로 지급이나 해줬으면 싶더군요.. 방검복 말이죠.. 지금도 일선 경찰들은 방검복과 바디캠을 사비로 사는 이들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보도에 대해.. 군대도 다녀오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이 뭔 총기 지급 어쩌고 하느냐 비판하기 보단...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떠오르더군요..

 

이전 경찰국 신설에 경찰들이 반발하니 이런 말을 했죠..

 

[세상논란거리/사회] - 이상민 "경찰은 무장가능 조직..쿠데타가 이렇게 시작"(종합)

 

근데.. 정작 총도 공용권총이나 쓰는 경찰이 쿠데타를 한다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말이 떠오르더군요.. 결국 경찰국 만들어지니 그제사 비판을 수용하겠다는 발언을 했죠.. 잘못했다는 사과도 아니고..

 

정작 경찰들이 쿠데타도 못하는게 현실이기에.. 쿠데타 일으킬 수 있도록 무기를 쥐어주는 것처럼 느껴져서 어이가 없더군요..

 

지금은 아마 이상민 행안부 장관... 경찰 장악하게 되었다고 선배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칭찬을 받는다고 어디서 소주나 먹고 있는거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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