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MJ(메가줄) 당 2.7원 오른다. 주택용 요금 인상률은 15.9%로 서울 기준 가구당 월평균 5400원씩 가스요금부담이 늘어나는 수준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을 MJ 당 2.7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확정된 0.4원 정산단가 인상분 이외에 추가로 기준연료비 2.3원 인상분을 반영한 결과다.
도시가스 요금은 발전 원료인 액화천연가스(LNG)의 수입단가인 원료비(기준원료비+정산단가)와 도소매 공급업자의 공급 비용 및 투자 보수를 합한 도소매 공급비로 구성된다.
이번 요금 인상에 따라 주택용 요금은 현행 MJ 당 16.99원에서 2.7원 인상된 19.69원으로 일반용-영업용1은 19.32원, 일반용-영업용2는18.31원으로 조정된다. 인상률은 주택용 요금이 15.9%, 일반용-영업용1은 16.4%, 일반용-엽업용2는 17.4% 수준이다.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서울시 기준 월 3만3980원에서 3만9380원으로 월 5400원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최근 유럽의 가스 공급 차질 등으로 LNG 시장 불안이 가중됨에 따라 국제 천연가스 가격도 높은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환율까지 급등하면서 천연가스 수입단가 상승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천연가스 현물가격은 2020년 7월 백만Btu 당 2.4달러에서 지난해 1분기 10달러로, 올해 3분기에는 47달러까지 폭등했다.
천연가스 수입단가 상승 추세에 비해 가스요금은 그동안 소폭 인상돼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 규모가 올해 2분기 기준 5조1000원까지 쌓였다. 미수금은 가스공사가 수입한 LNG 대금 중 요금으로 회수하지 못한 금액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수금이 지나치게 누적될 경우, 동절기 천연가스 도입대금 조달이 어려워지고 천연가스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바, 필요 최소한 수준에서 가스요금 인상을 불가피하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종=조규희 기자 playingjo@mt.co.kr
9월 마지막 날인데.. 다음달.. 10월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오른다고 합니다.
주택용 요금은 19.69원
일반용-영업용1은 19.32원
일반용-영업용2는 18.31원
이미.. 전기요금은 오른다고 발표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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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요금이 올랐으니.. 식당등의 업소는 영업하는데 있어서 부담으로 올 것이고.... 일반 서민들은 당장에 다가올 겨울을 걱정해야 하겠죠..
특히나.. 겨울의 경우 도시가스 요금이 오르기도 했었는데.. 소비가 많아지는 시점에 인상하는 사례가 좀 있었죠.. 그럴때면 전열기등 전기사용이 늘어나 도시가스 요금 인상에 대한 부담을 일부 상쇄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도시가스 요금 뿐만 아니라 전기요금도 인상하기에.. 이번 겨울은 이전보다는 더 추울 것 같습니다.
각 가정에선 난방텐트와 매트등을 준비해야 할듯 합니다.. 내복은 기본이겠고요.. 특히나 아이가 있는 가정은 부담이 더 커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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