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논란거리/정치

참사 지적 중 '웃기고 있네' 메모…김은혜 "사적 대화, 죄송"

by 체커 2022. 11. 9.
반응형

다음

 

네이버

[앵커]
국정감사장에선 한 대통령실 참모의 노트에 '웃기고 있네'라고 적힌 메모가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이 글을 쓴 사람 김은혜 홍보수석이었습니다. 여야 의원들이 이태원 참사 문제를 따지던 와중이었습니다. 김 수석은 국감 상황과 무관한 '사적인 대화였다'며 사과했지만, 항의와 고성이 오가며 국감이 중단됐습니다.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종일 이태원 참사 관련 공방이 이어진 국회 운영위원회.

국감장에 출석한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들고 있던 노트에 '웃기고 있네'라고 적힌 메모가 포착됐습니다.

야당 의원이 대통령실의 보고 체계 문제를 따져 묻던 중이었습니다.

강 수석 바로 옆자리에 앉은 김은혜 홍보수석은 조금 뒤 해당 메모를 펜으로 지웠습니다.

사진이 공개되자 야당 의원들은 항의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메모지에다 웃기고 있네, 이게 진짜 웃기고 있는 자리입니까? 위원장께서는 누가 썼는지 먼저 자백을 받으시고.]

대통령실과 여당 의원들도 당혹스런 표정이었습니다.

[김대기/대통령실 비서실장 : 저도 상당히 당혹스럽습니다.]

[주호영/국회 운영위원장 : 이걸 쓰신 분이 혹시 있습니까? 쓰신 분 있으면 이야기해 보십시오. {안 일어날 거에요?}]

이후 강 수석과 김 수석이 자리에서 일어나 "국감과 무관한 사적 대화였다"며 사과했습니다.

[김은혜/대통령실 홍보수석 : 사적으로 오갔던 이야기였고, 또 그런 게 행여 국감장에서 이렇게 엄중한 상황에 비춰질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여당 소속 주호영 위원장도 나서서 질책했습니다.

[주호영/국회 운영위원장 : 사적인 대화였다고 하더라도 국감장에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김 수석의 거듭된 사과와 해명에도 항의와 고성은 계속 이어졌고, 결국 국정감사가 중지됐습니다.

(화면제공 : 이데일리)


반응형

국감중에... 다른 자리였다면 사소한 일이었겠지만.. 국감중에 뒤에서 앉아 있던 비서관들중.. 사적 필담이 논란이 되었죠..

 

[웃기고 있네..]

 

민주당이 따져 묻는 상황에서.. 아마도 비서관의 생각을 주고받으면서 쓴 사적 필담이겠죠..

 

하지만.. 언론사 카메라에 잡히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민주당 귀에 들어가니... 당연히 민주당은 반발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10:42:27 이후..

사실.. 사적 생각이기에... 그런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로는 뭐라 할 수 없습니다.. 생각의 자유를 침범할 수는 없으니까요..

 

근데.. 그게 들킨게 잘못일 겁니다.. 장소를 가려가며 필담내용을 주고 받아야 했었습니다. 

 

그런 필담을 나눈 댓가는 결국 국감장 퇴출입니다..

 

사실... 들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즉 조용히 있었다면 모를까..

 

필담을 나누기전.. 증인석에서 비서관들이.. 웃었습니다. 소리내서.. 그것도 위원이 질의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말이죠..

 

당연히 언론사 카메라는 그런 소란을 피우는 비서관들에게 몇몇 카메라가 집중하게 되었고.. 그 필담이 들킨거죠..

 

이후... 민주당에서 항의하고.. 관련자 일어나라 했는데 관련자는 가만히 앉아 있었죠... 하지만 넘어갈 수 없을 것 같으니 결국..

 

작성자인 강승규 시민사회수석과 옆에 있던 김은혜 홍보수석이 일어났고.. 죄송하다는 말을 했습니다...만 이미 논란이 커졌으니...

왠지... 저 비서관들.. 눈치하나는 없는 것 같네요.. 자신들이 모시는 대통령 눈치만 보지.. 장소에 따라선 다양한 이들에 대한 눈치도 봐야 하는데.. 그런 면은 보이지 않으니... 

 

특히나.. 비서관들중에는 정치인들도 있고.. 나중에 다시 국회의원등을 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들이 국감장이든.. 청문회장이든.. 가서 이런 상황을 당하고 항의한다면.. 이전 이런 사례 언급하면.. 과연 항의도 제대로 할 수나 있을까 궁금해지네요.. 

 

강승규 수석이나.. 김은혜 수석이나.. 국회의원을 해본 이들이니 말이죠..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