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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뒤늦게 유족 만나는 국힘…"참사 영업상" 또 막말 논란

by 체커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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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움직임은 계속해서 안희재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Q. 유가족 만나는 국민의힘 특위 위원들, 늦지 않았나?

[안희재 기자 : 여당 특위 위원들이 내일(20일) 오후 유가족들과 만납니다. 앞서 지난달 당 지도부와 일부 특위 위원이 만난 적은 있지만 국조 특위 출범 이후에는 접촉이 없었습니다. 지난주 유족이 먼저 요청을 했고 국민의힘 의원들도 유가족 의견을 경청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서 만남이 성사가 됐습니다. 유족들은 우선 사퇴를 선언한 여당 국조특위 위원들의 조속한 복귀를 요청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또 성역 없는 책임 규명과 진상규명 과정에 유가족 참여 등 그간 주장해온 6대 요구사항도 전달할 걸로 보입니다.]

Q. 여권서 2차 가해, 막말 논란?

[안희재 기자 : 그렇습니다. 오늘 문제의 발언은 오늘 아침 국민의힘 비대위 공식 회의 자리에서 나왔습니다.]

[김상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국가적 참사를) 숙주로 삼아 기생하는 참사 영업상이 활개 치는 비극을 똑똑히 봤습니다. 이들은 참사가 생업입니다. 진상이 무엇인지는 관심이 없습니다.]

[안희재 기자 :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유가족을 돕는 시민대책회의에 참여한 일부 시민단체를 겨냥해서 참사 영업상이라고 표현한 겁니다. 세월호 참사 때를 언급하면서 외부단체가 유족을 선동하고 진상규명을 가로막는다는 취지인데 당장 혐오를 부추기는 발언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유족 측은 고위직 인사의 이런 발언이 일반인들 사이 2차 가해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면서 추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SBS와 통화에서 일부 단체가 정부와 유족 사이 차단벽이 될까 우려해서 한 말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유가족 마음에 또 한 번 못을 박았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걸로 보입니다.]

Q,. 한덕수 국무총리, 예고 없이 유족 찾았다고 하는데?

[안희재 기자 : 그렇습니다. 한덕수 총리가 오늘 오후 갑작스레 이태원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았는데요. 정부와 대통령의 공식 사과를 가져오라는 유족들 반발에 결국 조문하지 못하고 30초 만에 발길을 돌렸습니다. 한 총리는 참사를 겪고 극단 선택을 한 생존자를 향해서 "더 굳건하고 치료받겠다는 생각이 강했으면"이라고 말해서 논란을 빚고 있는데 현 정부와 여권에 대한 유족들의 싸늘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화면제공 : 시사인)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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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한덕수 총리가 이태원 참사 유족들을 만난다고 하는데.. 만남이 이루어질 듯 하는데..

 

그전에 사고쳤습니다.. 국민의힘에서 말이죠.. 사고친 후에 유족들과 만나면.. 좋은소리 나올리 없겠죠..

 

사고친 사람은 김상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었습니다. 

유족측을 도와주는 이들중에 시민단체도 있는데.. 이들을 가리켜 참사 영업상이라고 한 겁니다.. 그렇게 되면.. 유족들이 참사 영업상의 도움을 받아 돈을 벌려는 것이라는 결론이 되는 것이죠.. 유족들의 활동을 그저 이익을 위한 활동으로만 치부시킬 수 있는 발언입니다.

 

논란이 되니 해명을 했는데..

정부와 유족과의 차단벽을 우려했다고 하는데... 생각해보면 김상훈 위원이 차단벽이 된 것이죠.. 2차가해를 하면서...

 

그러니.. 관련 기사글에 달린... 네이버나 유튜브에 달린 댓글에서는 이에 동조하는 댓글이 보이네요..

 

그중에는.. 유족이 맞느냐는 의미의 댓글까지도 있고요.. 

 

과연.. 국민의힘 의원들과 이태원 참사 유족들이 만나 제대로된 대화가 될까 심히 우려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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