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논란거리/정치

“윤석열 정부에 반대하면 이렇게 된다”

by 체커 2023. 2. 12.
반응형

다음

 

네이버

 

경찰청이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한 총경 50여 명 대부분을 좌천시켰다.

경찰청은 2월2일 총경 457명에 대한 정기 인사에서 이은애 수사구조개혁팀장(총경)을 경찰인재원 교육행정센터장에 발령했다. 총경을 두 직급 낮은 경감급 직책에 임명한 것이다. 이은애 총경은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 과정에서 경찰의 의견을 대변해왔다.

이 총경과 함께 2022년 7월 전국총경회의에 참석한 총경 대부분이 좌천됐다. 총경회의 참석자 54명 가운데 40여 명이 좌천됐고, 좌천되지 않은 총경은 대부분 퇴직 예정자라고 경찰 간부들은 전했다.

특히 좌천된 총경 가운데 23명은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으로 직책이 강등됐다. 상황팀장은 총경보다 한 직급 낮은 경정이나 초임 총경이 맡는 직책이다. 그러나 이번에 인사 발령된 총경들은 이미 경찰서장을 맡은 중견 총경이었다.

 

비판이 쏟아지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2월6일 기자회견에서 “(보복 인사 논란은) 사실이 아니다. 총경 복수 직급제 도입으로 인사 원칙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경찰의 한 간부는 “이번 인사는 용산 대통령실의 지시로 본다. 윤석열 정부의 정책에 반대하면 어떤 일을 당하는지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찰청은 검찰에 맞서왔던 경찰청 수사구조개혁팀을 수사기획조정담당관실 산하 수사구조개혁계로 격을 낮췄다. 경찰 내부에선 수사구조개혁팀의 활동을 사실상 마비시킨 조처로 본다. 앞서 2022년 12월13일 경찰청은 총경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전 울산중부경찰서장에 대해서는 정직 3개월 중징계를 결정했다.

김규원 선임기자 che@hani.co.kr


반응형

이전에.. 행안부 산하 경찰국을 만들려 할 때... 경찰총경들이 반대하며 관련해서 대책을 논하는 자리를 마련했죠.. 류삼영 총경이 주축이 되어서 말이죠..

 

[세상논란거리/정치] - 류삼영 총경 "대기발령, 행안장관 인사권 가지면 안되는 증거"

[세상논란거리/사회] - 경찰청, '총경 회의' 참석자 감찰 착수..명단 파악 지시

 

그 총경회의에 참석했던 총경들이 대부분 좌천되었다고 합니다.. 좌천되지 않은 이들은 퇴직을 눈앞에 둔 상황이었기에..

 

결과적으로 모두 보복성 인사조치를 당했습니다.

 

그래서 보도내용이.. 윤석열 정부의 말을 듣지 않으면 이렇게 된다.. 인 것입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보복성 인사가 아니라고 해명을 했지만.. 왜 그 총경회의에 참석한 인원만 죄다 좌천되었나 싶죠..

 

거기다.. 일부는 그런 인사조치가 안되었다 항변하기도 했지만... 알고보니 퇴직을 눈앞에 둔 인사였군요.. 곧 나갈 인사인데.. 보복성 인사조치를 할 이유 있을까 싶죠.. 군대에서도 말년 병사나 장교는 잘 건드리지 않는 것처럼 말이죠.

 

아마 윤석열 정권 내내... 용산 대통령실이나.. 윤석열 대통령의 명령에 반대하거나 비판하거나... 윤석열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에서 말 안듣는다.. 덤빈다.. 뭐 그런 모습으로 인식되면 가차없이 보복행위를 한다는 것을 경찰국 반대를 한 총경들의 보복인사조치로 확실히 알게 되었으리라 봅니다.. 아마도 앞으론 정부조직에선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에 대해 복종하거나.. 복종을 강요당하겠죠..

 

나중에.. 정권이 바뀌고 난 뒤에 기대가 됩니다.. 만약.. 정권이 윤석열 정권에서 밀어주는 정권이 아닌.. 다른 이가 집권하면 피바람이 불 것이 자명하기에.. 아마도 폭로등이 이어지겠죠.. 그래서 대통령 선거일이 다가오면.. 대통령실이나.. 대통령이나.. 선거에 개입하는 모습 꽤나 보여주리라 예상합니다. 그러면서 정치권에서.. 특히 야권에서 따지면.. 아마도 이런 말로 해명하겠죠.

 

"대통령도 1개의 표를 가진 유권자로서 입자을 낼 수 있다.."

 

당대표 경선에도 그런 논리로 반박했으니.. 총선은 물론 차기 정권에 대한 대통령선거 개입도 예상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죠..

 

지금.. 경찰의 모습은 꽤나 어리숙한 모습 자주 보여주죠.. 수사 제대로 못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고요.. 경찰의 무능력도 원인이 있겠지만..

 

위의 내용을 보니 핵심 인사.. 총경들의 죄다 좌천당했으니.. 그중에 수사 잘하는 유능한 총경도... 좌천당해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그런거 아닐까 싶기도 하는군요. 수사에 대해 지휘부의 역활이 중요하기도 하니...

 

말 안듣는다고 보복하는 거.. 예전에 본 적이 있었죠.. 이전 군사정권에서.... 지금은 그때로 회귀하는 듯한 모습이군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