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논란거리/정치

김남국, 한동훈 청문회 진행 중에 '코인 투자' 의혹

by 체커 2023. 5. 12.
반응형

다음

 

네이버

[앵커]

거액의 가상화폐를 보유해 논란이 불거진 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지난해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 참석해서도 코인을 팔거나 투자 활동을 벌인 정황이 YT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청문회 도중 코인 거래를 하고, 이자까지 챙긴 것으로 보이는데, 손효정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5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사청문회를 열었습니다.

이때, 민주당 소속 법사위원인 김남국 의원은 한 장관 딸의 학업 관련 의혹을 집중 추궁하는 과정에서 '이 모 교수'를 친인척 관계의 이모로 해석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해 5월) : (한동훈 후보자 딸이) 이 논문을 1저자로 썼습니다. 이모하고 같이. 공저자가 아니라 1저자로….]

[한동훈 /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지난해 5월) : 누구와 같이 썼다고요?]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해 5월) : 이모하고요, 이모.]

[한동훈 /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지난해 5월) : 제 딸이요?]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해 5월) : 그렇습니다.]

인사청문회는 여야가 공방을 벌이면서 다음 날 새벽 3시 반, 17시간여 만에 끝났습니다.

그런데 YTN이 김남국 의원의 것으로 추정되는 가상화폐 지갑 거래내역을 코인업계 전문가와 함께 분석해보니 인사청문회 당일 이뤄진 가상화폐 투자 기록이 발견됐습니다.

인사청문회는 오전 10시 시작됐지만 여야가 자료제출에 이어 '검수완박' 용어를 두고 대립하면서 오전 11시 37분에 잠시 중단됐습니다.

그런데 정회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여야 공방이 이어지던 오전 11시 15분부터 20분까지 해당 지갑에서 가상화폐가 오고 간 기록이 6건 발견됐습니다.

[윤한홍 / 국민의힘 의원 (지난해 5월 인사청문회 정회 직전) : 지금 검수완박에 대해서 전 국민들이….]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해 5월 인사청문회 정회 직전) : 거짓 해명한 거면 사과해야지요.]

[윤한홍 / 국민의힘 의원(지난해 5월 인사청문회 정회 직전) : 지금 국민이 다 반대…. 대부분이 반대하잖아요. (자자, 정리해주세요, 발언 정리해주세요.)]

한 장관 인사청문회가 끝나기 직전인 10일 새벽에도 3시 15분부터 2분 동안 가상화폐 거래가 3차례 이뤄진 것으로 포착됐습니다.

지갑 내역을 살펴본 코인 전문가는 특정 코인을 판 것은 물론, 가상화폐로 만든 일종의 '온라인 금융 상품'인 '디파이'를 이용해 코인을 예치하고 이자를 받는 활동이 대다수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인사청문회 시작 전 오전 7시 32분부터 개의 30분을 앞둔 오전 9시 28분까지 13차례,

점심시간을 위해 정회한 오후 1시부터 20여 분 동안에도 9차례 가상화폐 거래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한동훈 장관 인사청문회 전후로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건수는 최소 3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YTN은 김남국 의원에게 한동훈 장관 청문회가 진행 중일 당시 코인 투자를 했는지 질의했지만, 김 의원은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영상편집;한수민

그래픽;지경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반응형

더불어민주당 김남국의원.. 가상화폐 거래에 관련되어 논란이 커졌네요..

 

국회의원이라 하더라도.. 가상화폐에 투자하지 말란 법은 없을 겁니다.. 가상화폐 자체가 불법이라 거래 자체를 금지하지 않는 한...

 

하지만 김남국의원.. 가상화폐 관련 법안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으니.. 이해충돌 논란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청문회때.. 가상화폐 거래 정황이 이번에 드러났습니다. 물론 확인된 건 없습니다. 거래 내역만 확인되는 것 같으니..

 

가상화폐 거래가 불법이 아닌 이상...거래 자체에 뭐라 비난하긴 좀 그렇죠.. 하지만 청문회 과정에서 거래를 했다는건 국회의원이란 직분을 망각한 행위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김남국의원.. 법사위원입니다. 김남국의원이 있는 법사위는 여러 위원회에서 올라오는 안건을 검토해서 최종적으로 처리하는 곳.. 이런 곳에 소속된 위원이 가상화폐를 거래를 하고 있고.. 관련해서 가상화폐 거래에 관련해서 법안에 이름을 올리고 언급한 것만으로도 가상화폐 시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그래서.. 논란이 커진거 아닐까 싶네요.. 물론.. 가상화폐 거래를 하는 이들은 뭐가 문제냐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김남국의원의 이런 행적은 오히려 가상화폐 시세를 올리는데 일조를 할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가상화폐를 부정적으로 보는 이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죠.. 그러니 민주당에선 윤리위원회를 열어 김남국의원에 대한 징계를 검토해서 할지 여부를 결정하고 수위를 결정하지 않을까 싶군요.

 

그럼.. 김남국의원에 대해 처벌이 될까.. 국회의원의 품위유지에 관련해서 처벌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만약 가상화폐 거래가 불법이라 한다면.. 현재 운영중인 가상화폐 관련 사이트를 비롯하여.. 가상화페 거래 자체가 불법으로 규정될 여지가 있고.. 이는 가상화폐 거래를 하는 이들의 반발을 불러오겠죠.. 정치권에서는 그건 피하고.. 청문회 기간중에.. 청문회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상화폐 거래를 한 것 자체.. 그리고 공직자 재산신고내역에 가상화폐를 신고했는지에... 그런쪽으로 처벌여부를 결정하지.. 가상화폐 거래 자체로 처벌을 결정하진 않을 것 같군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