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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말로만 듣던 배달거지?"..환불요청 음식에 음료수 칠갑한 진상 손님

by 체커 2023.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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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게시물 캡처

[파이낸셜뉴스] 배달음식의 포장 상태에 불만을 제기하며 환불을 요구한 고객이 음식에 음료수를 부어놓았다는 업주의 사연이 공개되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11일 네이버 자영업자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따르면 해물찜 가게를 운영하는 A씨는 “오후 4시쯤 배달앱 주문이 왔다. 1㎞도 안 되는 옆 아파트라 총알 같이 배송했다”고 전했다.

이어 “배달 후 10분쯤 지나 전화가 왔다. 손님은 반찬으로 배달된 동치미에서 국물이 흘러나와 더러워서 못 먹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A씨는 “(배달)기사분께 전화해 물어봤는데 음식을 전달했을 때 아무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면서 “동치미 국물이 투명해서 안보였을 수 있다고 생각해 ‘죄송하다. 환불해드리겠다’고 말한 뒤 기사님께 음식 수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후 A씨는 배달기사로부터 음식 상태가 좋지 않다는 연락을 받았다. A씨의 아내는 경찰과 함께 해당 손님의 집으로 향했다. A씨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했다고 한다.

A씨의 아내는 손님에게 “동치미 국물이 샜는데 왜 아귀찜이 뜯어져 있냐”고 따져 물었고, 손님은 “어차피 안 먹을 거라 음료를 부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함께 방문한 경찰은 “상식적으로 환불을 요청했으면 제품은 처음 온 상태로 유지하는 게 맞다”고 말했지만 손님은 끝까지 같은 태도를 유지했다.

A씨는 “결국 환불을 해주고 ‘멘붕’(멘털 붕괴)이 와서 소주 한 잔 하고 있다”며 “나름 요식업 10년째이지만 아직도 내공이 부족한 것 같다”고 토로했다.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게시물 캡처

자영업자 위주인 카페 이용자들은 해당 글에 “분노가 차오른다” “음식 수거를 안 하고 환불만 받으려고 한 것 같다” “환불을 해주지 말았어야 한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 글을 본 다수의 네티즌들은 해당 고객의 행동이 잘못됐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들은 “요즘 배달업체들이 환불을 해주고 음식을 알아서 폐기하라는 경우가 많아서 저런 행동을 하는 것” “수거 안 하면 공짜로 먹으려 했는데 수거한다 하니 음식에 화풀이한 것” “배달앱에서 손님 블랙리스트도 만들어야 한다”고 적었다.

한편 전자상거래법에 따르면 소비자는 주문 취소 및 반품을 한 경우 이미 공급받은 재화를 사업자에게 반환해야 한다. 만약 소비자의 사용 또는 소비로 재화의 가치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 주문 취소 및 반품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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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내용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업주도 고객을 가려 받아야 하는거 아닐까...]

 

진상고객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달주문이 와서 배달을 했더니.. 손님이.. 포장상태가 좋지 않아 환불하겠다 해서.. 배달기사에게 회수를 요청해서 가져왔더니.. 내용물에 음료수를 부어 엉망으로 만든 손님...

 

결국 그 집에 경찰과 가서 왜 이랬냐 했더니..

A씨의 아내는 손님에게 “동치미 국물이 샜는데 왜 아귀찜이 뜯어져 있냐”고 따져 물었고, 손님은 “어차피 안 먹을 거라 음료를 부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함께 방문한 경찰은 “상식적으로 환불을 요청했으면 제품은 처음 온 상태로 유지하는 게 맞다”고 말했지만 손님은 끝까지 같은 태도를 유지했다.

일부러 망쳤다는 답변입니다.. 진상이죠.. 블랙컨슈머라고도 하고요...

 

답은 결국 차단밖에 없습니다. 배달앱과 배달앱 업체가 이런 진상고객을 알아서 차단해주는건 기대도 못합니다. 그냥 블랙리스트 작성해서 다음에 주문이 오면 주소와 전화번호등을 확인해서 일치하는게 있으면 주문을 거부하는 것 이외엔 답이 없는 사람인 것입니다.

 

왜 저리 했나.. 다른 이들의 답에 해답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가장 신빙성이 있는 답변은..

“요즘 배달업체들이 환불을 해주고 음식을 알아서 폐기하라는 경우가 많아서 저런 행동을 하는 것”

“수거 안 하면 공짜로 먹으려 했는데 수거한다 하니 음식에 화풀이한 것”

즉.. 별 문제 없음에도 있다 해서.. 환불요구를 하고.. 환불 받으면서 알아서 음식 폐기를 해 달라 하면.. 그냥 맛있게 공짜 음식 먹으면 되는 것... 이게 왜 저런짓을 했는지에 대한 답에 가깝지 않을까 싶네요. 그 꼼수가 실패하니.. 그냥 포장을 뜯고 음료수를 붓는 행위...

 

화풀이도 있지만.. 증거인멸입니다. 받은 상태 그대로 줬다간... 자신의 거짓말이 들통날 것 같으니까요.

 

블랙리스트 작성하여 빨리 확인할 수 있는 앱이나 프로그램이 나오면 좋겠군요.. 배달앱에서도 그런 기능이 지원되면 좋겠지만.. 불가능하겠죠.. 따라서.. 저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주문자가 블랙컨슈머인지를 확인해서 알아서 차단해주는 서비스가 나온다면 대박칠 것 같네요.. 

 

주문자가 이전에 진상을 부린 사람이었다면.. 관련해서 주소와 전화번호등을 블랙리스트 목록에 올리고.. 이후에 주문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블랙리스트 확인 절차가 들어가서 목록에 없어 문제없으면 주문수락 여부를 묻고.. 리스트에 있다면 자동으로 거부를 하는 서비스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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