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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칼, 도끼 챙겨 찾아간 그곳엔…“아버지로서 이 정도도 못하냐!”

by 체커 2023.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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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30일 밤 늦은 시각.

40대 남성 A 씨가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빌라 앞 골목을 서성이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됩니다.

남성의 허리춤엔, 캠핑용 칼과 도끼가 꽂힌 상태였습니다.

밤 11시가 넘은 늦은 시각에, 그 동네에 살고 있는 20대 남성을 만나겠다며 찾아온 겁니다.

 

■ 흉기까지 챙겨 만나려던 상대는… "아버지로서 이 정도도 못하냐"

A 씨가 그렇게까지 만나려고 했던 남성은, 미성년자인 A 씨의 딸과 동거를 했던 사이였습니다.

헤어지라는 요구를 계속 듣지 않더니 최근에는 해당 남성이 딸을 폭행했다는 얘기까지 듣게 되자, 격분해 흉기까지 들고 남성을 찾아간 겁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해당 남성을 만나지는 못한 채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흥분한 아버지의 '항의방문' 현장에 A 씨의 아내, 딸이 함께 따라갔는데, 아버지를 말리려는 딸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한 겁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미성년자인 본인의 딸과 헤어지지 않고 폭행까지 한 것에 화가 나 찾아갔다", "왜 내가 가해자가 돼야 하냐, 아버지로서 이정도도 못하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24일 경범죄처벌법상 흉기 은닉·휴대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 딸 폭행한 20대 남성도 경찰에 입건

A 씨의 딸을 폭행했다던 20대 남성 역시 서울 용산경찰서에 입건됐습니다.

폭행 뒤 경찰 신고를 막겠다며 딸의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도 포착돼, 폭행 뿐 아니라 절도 혐의도 함께 적용됐습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B 양과 교제 중이었다. 서로 좋아했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경찰 측은 밝혔습니다.

 

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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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20대 남성을 찾으려다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유는 남성의 딸이 20대 남성에게 폭행을 당해서...

 

20대 남성은 딸과 동거중이었다는데.. 남성은 20대 남성과 헤어지라는 말을 했음에도 딸이 거부하다.. 20대 남성에게 맞았다는 소식을 딸에게 들었는지.. 건너서 들었는지 들어.. 흉기를 챙기고 20대 남성을 찾아간 겁니다..

 

미수에 그쳤지만.. 남성은 흉기 은닉, 휴대 혐의로 송치되었다 합니다. 아마도 벌금형을 받을 수도 있겠죠.. 혹은 선거유예로 끝날 수도 있고요... 

 

왜냐.... 누가봐도 화날만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아버지가.. 딸이 맞았다는데 가만히 있을 이가 있을까 싶죠.

 

그것도.. 헤어지라는 요구까지 했는데 거부하다 발생한 사건이니까요..

 

20대 남성은 폭행죄에.. 절도까지 해서 입건되었다 합니다..

 

개인적으론 그 20대 남녀.. 헤어지는게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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