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아버지 주고 바로 올게요"…편의점서 교통카드 4만원 충전 뒤 먹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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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 갈무리)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편의점에서 교통카드를 충전한 뒤 돈을 내지 않고 달아난 남성의 사연이 전해져 공분을 샀다.

21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편의점 사기꾼 공개수배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다른 점주들에게 '먹튀' 남성의 수법을 설명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A씨에 따르면 문제의 남성이 편의점에 방문한 건 지난 18일 오후 8시10분쯤이었다. A씨는 "4만원 충전하고 튀었다. 식당에서 음식 먹고 튀는 놈은 들어봤어도 교통카드 충전하고 튀는 놈은 처음 봤다"며 황당함을 토로했다.

 

이어 "여자 알바생에게 카드를 충전하고 돈을 줄 것처럼 하다가 '밖에 아버지가 기다리고 있다. 바빠서 그러니 아버지한테 카드만 주고 바로 오겠다'고 얘기하고 나가자마자 튀어버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들어올 때부터 좌우로 눈치 보면서 들어왔다. 또 카드 충전할 때 말 걸면서 알바생을 혼란스럽게 하더라"며 남성이 상습범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끝으로 A씨는 "다른 편의점 사장님들도 조심하시고, 초보 알바 직원들에게 교육해달라. 교통카드 충전할 땐 돈을 미리 받고 충전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4만원에 부모님을 파냐", "철부지 어린 학생도 아니고 다 큰 어른이 창피하다"며 혀를 찼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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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후불식 교통카드를 써서 충전하는 일은 별로 없지 않을까 싶은데.. 아직도 선불식 교통카드를 쓰는 이들 꽤 되나 봅니다. 선불식 교통카드로 일반 카드결제등을 편의점에서도 쓰니.. 쓰는 것 같지만... 보통은 지하철 역사에서 충전을 많이 하지만.. 편의점에서도 충전을 하죠..

 

문제는.. 보통 대부분은 미리 돈을 주고 충전을 합니다. 왜인지는 이번 사례가 이유가 되겠네요..

 

참고링크 : 편의점 사기꾼 공개수배 합니다 - 보배드림

8월18일 저녁 8시10분쯤

인천 구월동 GS25편의점에서

이 쓰레기넘이 교통카드 4만원 충전하고 튀었네요

식당에서 음식먹고 튀는넘은 들어봤어도

교통카드 충전하고 튀는넘은 첨봤습니다

여자 알바생에게 충전하고 돈을 줄것처럼 하다가

밖에 아버지가 기다리고 있다 바빠서그러니

아버지한테 카드만 주고 바로 오겠다 얘기하고

나가자마자 튀어버렸네요ㅡㅡ;;

성질같아선 얼굴까고 싶은데

법이 뭣 같아서 못까네요

만약 자수안하면 공개할지 고민중입니다

이넘은 상습범인거 같습니다

문열고 들어올때부터 좌우 눈치보면서 들어오고

교통카드 충전할때 알바생한테 혼란스럽게 말걸고

계산안하고 문앞에 아버지 있다고 

잠깐 카드만 전해준다고 나가는 순간 바로 튑니다

전국의 편의점 사장님들도 조심하시고 

초보 알바 직원들 교육해주세요

특히 여자알바...

달리기가 느리고 순진한 여자알바생한테

이짓을 상습적으로 하고 다닐거라 추측해봅니다

교통카드 충전할땐 선불 받고 

충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인천 구월동이라고 합니다. 보통은 선불받고 충전을 하는데.. 일부 알바 직원들이 충전을 먼저 해주고 돈을 받는 사례가 있나 보네요..피의자는 그 점을 노렸습니다. 그래서 먼저 충전을 받은 뒤에 돈을 내지 않고 바로 도망간 것이죠.. 

 

그나마 업주가 범죄 혐의를 파악해서 알바에게 대신 보상을 하게끔 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아마 일부 업주는 이런 사기를 당한 알바에게 일당을 깎는 식으로 책임을 전가하는 사례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잡을 수는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CCTV가 여기저기 깔려 있으니까요. 하지만 버텨서.. 결국 저 면상이 공개되는 날이 왔음 좋겠군요. 

 

편의점 점주는 이번 사례를 예로 들어.. 앞으로 편의점 알바들이 선불식 카드 충전에.. 미리 돈을 받고 충전을 하지.. 충전해준 뒤에 돈을 받는 것은 못하도록 교육을 단단히 하시길 권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