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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신원식, 청문회에서 거짓말?‥이완용 옹호 발언했다

by 체커 2023.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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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매국노 이완용을 옹호하는 연설문으로 논란이 됐던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 나와서는 이 말을 연설문에는 적었지만 실제 발언을 한 건 아니라고 해명했는데요.

그런데 신 후보자가 전광훈 목사의 유튜브 방송에서 실제 이런 발언을 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장인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리포트 ▶

2019년 8월 전광훈 목사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한 신원식 후보자.

전 목사의 추임새에 맞춰 연설문을 읽어 내려가더니, 일본에 나라를 팔아넘긴 을사늑약의 주범, 이완용을 옹호하기 시작합니다.

[신원식/국방부 장관 후보자] "우리는 매국노의 상징으로 이완용을 비난합니다… 이완용이 비록 매국노였지만 한편으론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제 인사청문회에서 신 후보자는 이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잡아뗐습니다.

[송옥주 의원/국회국방위원회] "이완용이 비록 매국노였지만 한편으로는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사실이세요? 그렇게 발언하셨죠?"

[신원식/국방부 장관 후보자] "발언은 안 했습니다. 발언은 실제 들어보시면 연설에는 없었고…"

신 후보자는 2018년부터 3년간 최소 12차례 이상 전광훈 목사가 주최하는 집회에 참석하며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전광훈 목사 (2019년 8월)] "이승만하고 박정희 다음 사람이 나타나야 대한민국이 산다. 이승만, 박정희 다음 사람 좀 추천해봐 그랬더니 신원식 장군을 이야기하는 거야…"

 

[신원식/국방부 장관 후보자] "목사님 이 이야기는 안 하시는 게 좋아… <안 하는 게 좋아요?> 왜냐하면 지금 혹시… <견제받아>"

하지만 어제 인사청문회장에선 이같은 사실도 부인했습니다.

[기동민 의원/국회 국방위원회] "그러면 전광훈 목사하고는 친합니까?"

[신원식/국방부 장관 후보자] "친하지 않습니다."

[기동민 의원/국회 국방위원회] "그런데 그분한테 용장이라고 그랬잖아요."

신원식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시절 외교 정책을 비판하다가 나온 표현이지 이완용을 옹호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민주당은 헌법 정신을 파괴하는 신원식 국방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국군의날' 행사를 위해 경제단체와 기업에 금전적 후원을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 직권남용 등에 해당한다며 내역을 밝히라고 국방부에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장인수입니다.

 

장인수 기자(mangpoboy@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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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장관... 이완용을 옹호하는 발언을 한 의혹에 대해.. 연설문에는 적혀 있었지만 실제 발언을 하진 않았다 해명했는데..

 

거짓이라 합니다.. 유튜브에서 발언을 했다고 하네요..

 

이완용.. 매국노죠... 가장 유명하고요..

 

그럼.. 거짓 해명을 한 것이 되는데... 이에대한 처벌을 받느냐... 그건 아닐듯 싶네요..

 

참고링크 : 인사청문회법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거짓을 말하는 경우 처벌받는 이는 위원입니다. 공직후보자는 아니고요.. 따라서.. 법적 처벌은 받진 않을듯 싶은데.. 대신 옹호발언을 한 것이 확인되었으니.. 공직후보자로서의 자질에 문제가 있다는건 드러나는셈이 되겠죠..

 

거기다.. 국가를 지키는 국방부를 지휘하는 장관직인데... 철저히 자국중심의 가치관을 가져도 모자를 판에.. 나라를 팔아먹은 인간을 옹호하는 국방부장관.. 과연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는 장관이 맞는지 의문도 들고요..

 

만약 임명강행을 한다면... 이완용을 옹호한 발언에 관련해서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가 될테고.. 이는 윤석열 정권에 대해... 이완용도 허용되는 정권이라는 프레임에 걸리겠죠.. 가뜩이나 뉴라이트 사관이 드러나 친일 정권이라고 비난받는 상황에서 매국노까지 허용되는게 굳어지면..

 

이건 뭐 보수진영에선 도대체 대한민국 대통령을 내세워 당선시킨건지.. 일본 파견 총독을 당선시킨건지.. 물어야 하는거 아닐까 싶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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