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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인천교육이 공산주의를 교육"…인천시의회 의장 발언 논란

by 체커 2023.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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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이 최근 인천시교육청 주관 행사에서 교육계를 향해 "공산주의를 교묘히 교육시키고 있다"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2일 연합뉴스가 입수한 녹취본에 따르면 허 의장은 지난달 3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 개막식 축사에서 "인천 교육이 교묘히 공산주의를 교육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뿐만 아니라 전체가 그렇다. 교과서를 다 들여다봤더니 역사 교육이 너무나 잘못됐다"며 "그렇게 되면 인생관·가치관·국가관이 잘못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허 의장은 최근 인천시의회를 찾은 대학생 중 일부가 이승만 전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표현한 것을 예로 들며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차이를 학생들이 잘 모른다"며 "근대사 교육이 잘못됐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당시 행사에는 허 의장을 비롯해 도성훈 인천교육감,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 해외 교육 관계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허 의장이 행사 취지와 맞지 않는 편향된 발언으로 논란을 자처했다며 규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 관계자는 "교육에 이념의 잣대를 들이밀어 근거 없는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며 "교육 현장에 있는 일선 교사들을 무시하고 폄훼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허 의장은 '인천교육 공산주의' 발언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편향된 언행을 하지 않을 것을 약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허 의장은 "우리나라나 인천의 역사교육이 역대 인물을 조명하는 데 있어 공적과 과오를 균형 있게 다루길 바라는 취지에서 한 말"이라며 "편향된 뜻이나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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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이 인천시교육청 주관 행사에서 문제가 될 발언을 했네요..

"공산주의를 교묘히 교육시키고 있다"

뭔 소리인가 싶네요..

국민의힘 소속인 허 의장은 최근 인천시의회를 찾은 대학생 중 일부가 이승만 전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표현한 것을 예로 들며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차이를 학생들이 잘 모른다"며 "근대사 교육이 잘못됐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거기다..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차이를 모른다고 언급도 했던데.. 허식 인천시의장의 발언의 맥락을 보건대.. 민주주의의 반대 개념을 공산주의로 언급한 것으로 보이네요..
 
이게 참.. 어이가 없는 것이...
 
민주주의의 반대개념은 독재.. 아마 전체정치가 아닐까 합니다..

민주주의(民主主義) Democratic system

한 국가의 주권을 특정 개인이나 집단이 아닌 국가에 속한 모든 국민에게 있음을 확인하고, 개개인의 권력을 기반으로 현실정치를 구현하는 사상 또는 그런 정치체제
전제군주제(專制君主制) Despotic Monarchy, Autocracy

군주제의 한 형태. 군주의 권력에 제한을 두지 않는, 즉 군주가 국가의 모든 통치권을 장악하여 단독으로 행사하는 정치제도다.

 
즉.. 민주주의가 주권을 국가가 속한 모든 국민에게 있다고 규정한다면.. 그 반대개념은 당연히도 국민이 아닌 한사람에게 그 주권이 집중되는 것이니.. 전제군주제.. 전제정치가 되죠.. 독재자에 대한 정확한 표현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이승만 전 대통령을 독재자라 하죠... 여러 사례가 있긴 하지만.. 대한민국 광복 후 초기에 권력을 휘둘렀고.. 그 수하들이 권력을 남용했었는데 그걸 묵인했죠.. 
 
참고링크 : 이승만 / 부정적 평가
 
무엇보다 개헌을 통해 장기집권을 시도했기에.. 독재자로서의 이미지가 굳은 상황이죠..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이 착각한.. 공산주의의 반대 개념은 자본주의입니다.. 원래 정확히는 사회주의와 자본주의가 맞겠지만 말이죠. 공산주의는 사회주의의 하위개념입니다.
 
그 둘이 나뉘는 기준은 생산수단의 소유개념입니다. 자본주의는 자본을 가진 개인이 생산수단을 개인소유하는 것.. 사회주의는 생산을 공동체가 소유하는 것.. 공산주의는 생산을 국가가 소유하는 것이 되겠군요. 
 
즉.. 허식 시의장은 자신이 말한 공산주의와 민주주의의 개념을 제대로 알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허식 시의장은 공부를 다시 해야 할듯 싶네요.. 본인의 정치생명을 위한 이념전쟁을 지속할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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