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유동규 블랙박스엔…먼저 2차로 진입한 트럭과 충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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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차 반시계방향 180도 회전 뒤 중앙분리대 들이받고 멈춰
두통 호소 유동규, 치료 후 퇴원…경찰, 유관기관 합동조사 예정
 
(의왕=뉴스1) 최대호 기자 =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피고인이자 핵심 증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5일 저녁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했다.

6일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5분쯤 유 전 본부장이 탑승한 SM5가 경기 의왕시 과천봉담고속화도로 하행선에서 B씨(61)가 모는 8.5톤 카고트럭과 부딪혔다.

사고는 1차선을 주행하던 트럭과 3차선을 달리던 SM5가 서로 2차선으로 차로를 변경하는 과정에 발생했다.
 
트럭이 먼저 2차선에 진입했고, 간발의 차이로 SM5가 2차선에 진입하며 트럭의 측면과 충돌했다. SM5는 충돌 여파로 반시계방향으로 180도가량 회전했고,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며 멈춰섰다. 다행히 2차 사고는 없었다.

사고 당시 SM5는 대리운전기사 C씨(64)가 운전 중이었다. 유 전 본부장은 서울에서 지인과 저녁식사를 마친 뒤 대리기사를 호출해 귀가중이었다.

조수석에 탑승해 있던 유 전 본부장은 두통을 호소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현장 응급처치를 받은 뒤 수원 화홍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후 퇴원했다.

유 전 본부장은 사고 후 한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자칫하면 대형사고가 날 뻔했다. 정면으로 부딪혔으면 목숨이 위험했을 텐데 측면이 부딪히며 충격이 좀 흡수된 모양"이라며 긴박했던 당시를 설명했다.

사고 상황은 카고트럭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박스 녹화 영상만 놓고 보면 카고트럭보다 SM5에 사고 유발 과실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사고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도로교통관리공단 등 유관기관 함께 합동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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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이슈가 되었더군요.. 유동규씨가 탄 차량이 사고를 당했다는...
 
경기 의왕시 과천봉담고속화도로에서 사고가 났다고 합니다. 정확히는 봉담과천로일 겁니다.
 
1차로에서 달리던 8톤트럭이 2차로 차선변경을 하고.. 유동규씨 차량이 3차로에서 2차로로 변경을 하면서 교차되어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위의 보도내용으로는 트럭이 먼저 진입을 완료했다고 하네요.. 그렇게 되면 나중에 진입한 쪽의 과실이 올라가죠..

이렇게 되니... 유동규측에서 반발했다고 합니다.

당초 경찰은 화물차가 먼저 차선을 변경해 유 전 본부장 측 과실이 더 크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대해 유 전 본부장은 MBN과의 통화에서 "100km로 달리던 차량을 뒤에 오던 화물차가 들이받았다", "대형 화물차는 1차선으로 주행하지 않는게 원칙이다"라고 반발했습니다.

해당 도로에는 지정차로제가 적용되겠죠.. 따라서 8톤트럭은 아마도 지정차로제를 위반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도로는 편도 3차선입니다. 원래대로라면 8톤 트럭은 3차선에서 주행하고 있었어야 했겠죠.. 
 
그렇다 하더라도.. 먼저 차로에 진입을 한 차량이라면 뒤따라 그 차선에 진입하는 차량은 그걸 확인하고 앞질러서 진입하던지.. 속도를 줄여 뒤로 진입하던지 해야 하는데..그냥 진입하다 칼치기가 되면서 접촉... 결국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아무래도 나중에 진입하는 차량쪽의 과실이 더 나오겠죠..
 
사고가 보도된 뒤에... 역시나 사고당한 이가 누군지 알려졌으니.. 음모론이 나옵니다.. 이제는 별로 먹히지 않을 음모론 말이죠..
 
그리고 사고직후.. 유동규씨측의 행적에 좀 문제가 될법한 부분이 있는것 같더군요.

그러면서 사고직후 경찰에게 인적사항을 말하며 "혹시 나를 아느냐, 재판 일정이 있어 빠른 처리가 필요하다."고 말하니 경찰관으로부터 "저는 TV 안 봅니다"라는 말만 돌아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고를 수습하는 경찰에게.. 저런 요구를 하는건 좀 그렇죠.. 아마도 해당 경찰은 그런 사례를 많이도 접했나 봅니다. 퉁명하게 TV 안본다고 받아치는걸 보면... 사고처리는 여느때의 사고처럼 늘 하던대로 처리하겠죠.
 
그냥 교통사고 관련 영상에서나 자주 볼법한 사고사례입니다. 다만 그 사고를 낸건지.. 당한건지.. 관계된 인물때문에 이렇게나 주목을 받고.. 음모론이 나오는것 같아 보이네요..
 
유튜브등에서 유동규씨의 사고 관련 영상이 많이도 올라오더군요.. 그중에는 제목으로 블박 영상을 확인했다는 듯한 제목도 있고요..
 
하지만.. 공통적으로 그 영상을 공개해서 확인한 영상은 지금까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