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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미공동성명에 "원전 수출 사실상 어려워져…족쇄만 찬 꼴" 다음 네이버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9일 한미 정상 공동성명에 담긴 문구로 한국형 원전 수출이 어려워졌다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걸림돌을 제거하겠다더니 오히려 족쇄만 찬 꼴"이라고 밝혔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윤석열 정부가 공을 들여놨던 원전 수출이 사실상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미 정상의 공동성명에 '지적재산권 상호 존중', '국제원자력기구(IAEA) 추가의정서 준수' 등 미국의 요구가 그대로 담겼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적재산권 존중 문구는 한국형 원전에도 미국 업체의 지적재산권을 존중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며 "IAEA 추가의정서 준수 문구 역시 사우디에 대한 원전 수출을 중단하라는 미국의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지.. 2023. 4. 29.
尹, 미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행동하는 한미동맹" 존경하는 하원의장님, 부통령님, 상하원 의원 여러분과 내외 귀빈 여러분, 미국 시민 여러분. "자유 속에 잉태된 나라, 인간은 모두 평등하게 창조되었다는 신념에 의해 세워진 나라." 저는 지금 자유에 대한 확신, 동맹에 대한 신뢰, 새로운 미래를 열고자 하는 결의를 갖고 미국 국민 앞에 서 있습니다. 미 의회는 234년 동안 자유와 민주주의의 상징이었습니다. 미 헌법 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바로 이 곳에서 의원 여러분과 미국 국민 앞에 연설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히 '한미동맹 70주년 결의'를 채택하여 이번 저의 방문의 의미를 더욱 빛내주신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 의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한미동맹 70주년 결의'를 채택하여 이번 저의 방문의 의미를 더욱 빛내주신 민.. 2023. 4. 28.
"X같이 생긴 게..." 尹 인터뷰한 WP기자에게 욕설 문자 다음 네이버 지난 24일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단독 인터뷰한 한국계 미국인 미셸 예의 리 WP 도쿄 서울지국장은 지난 26일 밤 트위터에 "지금 이런 문자를 받았다"고 분노하며 욕설을 보낸 악플러의 실명까지 공개하며 문자 캡처본을 공유했다. 김모씨는 미셸 리 지국장에게 "X같이 생긴 게 워싱턴포스트 있으면서 미국인 척한다, 너 낳은 XXX이 빨갱이니깐 너 같은 XX이 설치지…교통사고 나서 뒤져라, 오크야"라는 욕설과 저주의 내용을 보냈다. 악플을 보낸 김모씨는 '주어가 빠진 오역'을 주장한 여당의 입장을 옹호하는 사람으로 추정된다. 지난 25일 미셸 리 지국장은 전날 윤 대통령 인터뷰와 관련해 오역 논란이 제기되자 "말 한 그대로(word-for-word)를 올린다"며 해당 대목의 녹취 .. 2023. 4. 27.
‘핵 무장’ 대신 ‘핵 보복’ 명시…‘워싱턴 선언’ 핵심은? 다음 네이버 핵 협의그룹 설립 선언…유사시 핵 기획 공동접근 강화 尹, NPT 의무 재확인…바이든 “북핵, 압도적 대응” (시사저널=박성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각) 백악관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공식 발표했다. '워싱턴 선언'에는 이른바 '한국형 핵우산'에 대한 밑그림이 담겼다. '핵 협의그룹'(NCG)이란 기구를 창설해 핵공동기획을 논의하는 한편 핵탄도미사일을 탑재한 전략핵잠수함(SSBN)의 한반도 전개 빈도를 늘리기로 합의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이 한국을 핵으로 공격하면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이 핵으로 보복 대응할 수 있다는 취지로, 동북아를 넘어 전 세계 안보.. 2023. 4. 27.
尹 대통령, 시진핑에 “올해 방한 기대” 다음 네이버 정재호 주중대사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연내 방한을 기대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주중한국대사관은 정 대사가 2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에게 윤 대통령에게서 받은 신임장을 제출하면서 시 주석의 연내 방한으로 한중 고위급 교류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는 윤 대통령 메시지를 전했다고 25일 밝혔다. 정 대사는 또 시 주석에 대한 윤 대통령의 각별한 안부를 전하는 한편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는 윤 대통령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대사관은 알렸다. 시 주석은 “정 대사의 부임을 환영한다”면서 “하고자 하는 일이 잘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최근 윤 대통령이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변경 반대를 천명하.. 2023. 4. 25.
여당, 尹인터뷰 비판에 "가짜뉴스 선동…영어로 번역되면서 오역" 다음 네이버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은 24일 야당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과거사 문제와 관련 "100년 전 일 때문에 무조건 안 된다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 발언을 비판하는 데 대해 "대통령의 발언마다 가짜뉴스 선동에 이용한다"며 "영어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오역"이라고 밝혔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늦은 오후 논평을 통해 "오늘 일부 언론에서 윤 대통령의 워싱턴포스트 인터뷰 내용에 대해 '100년 전 역사 때문에 일본 용서 구해야 한다는 인식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소식을 전했다"고 전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실이 공개한 한국어 인터뷰를 보면 윤석열 대통령은 유럽의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조하며, 주어를 생략한 채 해당 문장을 사용했다"고 했다. 이어.. 2023. 4. 24.
尹 “日, 100년전 일로 무릎 꿇어야? 받아들일 수 없어” 다음 네이버 윤 대통령,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 “안보 사안 시급, 日과 협력 미룰 수 없어” “우크라 지원, 다양한 관계 고려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관계에 대해 “100년 전 역사 때문에 일본이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에 대해선 전쟁 당사국과의 여러 직·간접적인 관계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보도된 WP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은 지난 100년 동안 여러 차례 전쟁을 경험했지만, 그럼에도 전쟁을 치른 국가들은 미래를 위해 협력할 방법을 찾았다”며 “100년 전에 일어난 일 때문에 (일본과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거나 그들(일본)이 무릎을 꿇고 용.. 2023. 4. 24.
尹 말 한마디에 러시아 교민 안전 '빨간불'…총영사관 "신변 유의" 다음 네이버 [이재호 기자(jh1128@pressian.com)]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시사한 이후 정부가 러시아 교민들에게 신변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는 공지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의 발언이 외교적 문제를 넘어 교민들 일상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양새다. 주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은 24일 '러 극동지역 재외국민 신변 안전 공지'를 통해 "최근 한국 정부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가능성 언급과 관련해 이에 불만을 가진 현지인들의 시비, 폭행 등 한국인의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니 러시아 극동 지역 재외국민들께서는 신변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열거했다. 총영사관은 "재외국민들께서는 여러 사람이 모인 곳 또는.. 2023. 4. 24.
尹 “우크라 대량학살 발생시 인도적 지원만 고집 어려워” 다음 네이버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외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서 대량 학살 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인도적 지원만 고집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 공격에 대비해 확장억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대규모 민간인 공격이나 학살, 심각한 전쟁법 위반 상황이 있다면 인도적 지원이나 재정적 지원만 고집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로이터가 오늘 공개한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습니다. 그동안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게 기본 원칙이었는데, 특정 상황에선 살상 무기를 제공할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 .. 2023.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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