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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일본산 멸치 범벅" 코스트코, 일본 원산지 미표기 논란

by 체커 2019.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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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뒤늦게 파스타 소스 원산지 표기 추가

 

일본산 원산지 미표기 논란이 일고 있는 코스트코의 '해물 알리오 올리오' 제품.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대형 할인점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즉석조리식품 가운데 유독 일본산 원재료만 원산지 표기가 빠져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여론이 부정적인 쪽으로 흐르자 코스트코는 원산지 표기를 추가했다.

한 누리꾼은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일본산 멸치 범벅 코스트코 파스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파스타에 일본산 멸치를 사용한 소스가 들어가지만, 원산지를 표기하지 않았다는 내용이다.

이달 초 파스타를 구매했다는 이 누리꾼은 “매번 살 때마다 원산지 표기가 너무 미심쩍었다”며 “작은 양파나 마늘까지도 원산지가 표기돼 있는데 이상하게 소스만 유독 원산지가 안 쓰여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원산지 표기 라벨과 코스트코와의 통화 내역도 공개했다. 원산지 표기 라벨엔 엔초비 갈릭소스라고 적혀있을 뿐 원산지는 표기는 없었다. 반면 양송이버섯, 참소라살, 양파 등 다른 소량의 재료들에는 원산지가 적혀 있었다.

통화 내역에 따르면 이 누리꾼이 “파스타 소스 원산지가 일본산이냐”고 묻자 코스트코 관계자는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가공품은 세 가지만 원산지 표기 의무 사항이어서 표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파스타 소스는 총 내용량 745g중 10%에 가까운 70g에 해당한다. 그런데도 소스의 원산지를 표기하지 않은 것을 지적하자 코스트코 측은 “한국 지사 바이어 소관”이라며 책임을 회피했다.

이 누리꾼은 “모르고 일본산 멸치(소스)를 온 가족이 나눠 먹어 부아가 치밀었다”며 “몇 차례 통화에도 상위 부서에 연결을 못 시켜 주겠다고 해서 남편이 미국 본사에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자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지사 고위 관계자가 연락을 걸어왔다. 그러나 돌아오는 답변은 “법적으로 잘못한 것은 없다. 멸치소스는 원산지를 안 적어도 문제가 없다”는 내용이었다. 다른 소량의 재료도 원산지를 표기하면서 일본산 소스의 원산지를 누락한 점에 대해서는 뚜렷한 해명 없이 “앞으로 표기하겠다”고만 설명했다.

원산지 표기 논란이 일고 있는 코스트코 '해물 알리오 올리오' 제품 원산지 라벨. 이달 초 조리된 제품(왼쪽)엔 소스 원산지가 적혀있지 않지만 23일 현재 판매 중인 제품엔 소스 원산지가 일본산이라고 표기돼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독자 제공

고의로 일본 원산지를 누락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면서 누리꾼 사이에서 비난이 일었다. 온라인에서는 “양파 등은 다 적으면서 일본산 원재료는 고의 누락이라는 의심이 든다”(듀***), “원산지 표기 안된 거 의심해봐야 한다”(위***), “코스트코는 한국에서 엄청나게 돈 벌어가면서 한국을 완전 바보 취급한다”(열***), “가끔 사먹던 제품인데 코스트코 실망이다. 회원권 연장도 다시 생각해봐야겠다”(cie***) 등의 비판 글이 이어졌다.

실제로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해물 알리오 올리오 소스의 원산지는 일본산인 것으로 확인됐다. 코스트코 관계자는 23일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엔초비 갈릭소스는 일본산이 맞다”며 “일본 어느 지역에서 만들어진 것까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판매되고 있는 해물 알리오 올리오 제품에는 소스를 비롯해 파마산 치즈, 홍파프리카 등 원산지가 표시돼있지 않았던 다른 원재료에도 대부분 원산지 표기가 추가됐다.

윤한슬 기자 1seul@hankookilbo.com(mailto:1seul@hankookilbo.com)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해물 알리오 올리오 소스가 논란이 되었습니다.

 

해당 제품에 일본산 소스가 들어가는데 이 원산지 표기가 들어가 있지 않았던 겁니다..

 

이에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코스트코에 항의할려 했지만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코스트코 한국지사 고위관계자는 멸치소스의 원산지를 적지 않아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합니다..

 

다른것도 아니고 일본산 멸치소스입니다. 축산물도 아니고 해산물 가공 식품입니다...어디 멸치인지가 중요하죠.. 


관련뉴스 : "2011년 방류됐던 세슘..日 근해로 빠르게 유턴"

 

"2011년 방류됐던 세슘..日 근해로 빠르게 유턴"

일본 학계 연구결과 내놔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파괴된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에서 바다로 방류됐던 방사성 물질 세슘이 해류를 타고 흐르다 예상보다 빠르게 일본 근해 등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일본 학계 연구 결과가 나왔다. 8일 마이니치(每日)신문에 따르면, 쓰쿠바(筑波)대, 일본 해양연구개발기구(JAMSTEC), 가나자와(金澤)대 공동 연구팀

news.v.daum.net

일본 학계 연구결과 내놔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파괴된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에서 바다로 방류됐던 방사성 물질 세슘이 해류를 타고 흐르다 예상보다 빠르게 일본 근해 등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일본 학계 연구 결과가 나왔다.

8일 마이니치(每日)신문에 따르면, 쓰쿠바(筑波)대, 일본 해양연구개발기구(JAMSTEC), 가나자와(金澤)대 공동 연구팀이 해수 내 세슘 함량을 조사한 결과, 방류 1년 뒤인 지난 2012년 동중국해에서 높은 세슘 함량이 관찰됐는데, 이 같은 높은 세슘 함량이 2014년엔 동해 쪽에서 관측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세슘들이 현재는 다시 태평양 쪽으로 빠져나가 흐르고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거기다 일본은 한국에 대해 경제보복중입니다. 그래서 한국 국민들은 일본제품을 구매하지 않는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코스트코가 원산지를 속이는 행위를 한 것입니다. 그것도 일본산을.... 

 

그런데 코스트코가 멸치소스는 원산지를 적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하는데... 과연 그게 타당할지를 따져봐야 하겠죠..

 

원산지 표시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표시되어야 합니다.


관련링크 :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제5조(원산지 표시) ①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농수산물 또는 그 가공품을 수입하는 자, 생산ㆍ가공하여 출하하거나 판매(통신판매를 포함한다. 이하 같다)하는 자 또는 판매할 목적으로 보관ㆍ진열하는 자는 다음 각 호에 대하여 원산지를 표시하여야 한다.  <개정 2016. 12. 2.>

1. 농수산물

2. 농수산물 가공품(국내에서 가공한 가공품은 제외한다)

3. 농수산물 가공품(국내에서 가공한 가공품에 한정한다)의 원료

②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때에는 제1항에 따라 원산지를 표시한 것으로 본다.  <개정 2011. 7. 21., 2011. 11. 22., 2015. 6. 22., 2016. 12. 2.>

1.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제5조 또는 「소금산업 진흥법」 제33조에 따른 표준규격품의 표시를 한 경우

2.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제6조에 따른 우수관리인증의 표시, 같은 법 제14조에 따른 품질인증품의 표시 또는 「소금산업 진흥법」 제39조에 따른 우수천일염인증의 표시를 한 경우

2의2. 「소금산업 진흥법」 제40조에 따른 천일염생산방식인증의 표시를 한 경우

3. 「소금산업 진흥법」 제41조에 따른 친환경천일염인증의 표시를 한 경우

4.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제24조에 따른 이력추적관리의 표시를 한 경우

5.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제34조 또는 「소금산업 진흥법」 제38조에 따른 지리적표시를 한 경우

5의2. 「식품산업진흥법」 제22조의2에 따른 원산지인증의 표시를 한 경우

5의3. 「대외무역법」 제33조에 따라 수출입 농수산물이나 수출입 농수산물 가공품의 원산지를 표시한 경우

6. 다른 법률에 따라 농수산물의 원산지 또는 농수산물 가공품의 원료의 원산지를 표시한 경우

③ 식품접객업 및 집단급식소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영업소나 집단급식소를 설치ㆍ운영하는 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농수산물이나 그 가공품을 조리하여 판매ㆍ제공하는 경우(조리하여 판매 또는 제공할 목적으로 보관ㆍ진열하는 경우를 포함한다. 이하 같다)에 그 농수산물이나 그 가공품의 원료에 대하여 원산지(쇠고기는 식육의 종류를 포함한다. 이하 같다)를 표시하여야 한다. 다만, 「식품산업진흥법」 제22조의2에 따른 원산지인증의 표시를 한 경우에는 원산지를 표시한 것으로 보며, 쇠고기의 경우에는 식육의 종류를 별도로 표시하여야 한다.  <개정 2015. 6. 22.>

④ 제1항이나 제3항에 따른 표시대상, 표시를 하여야 할 자, 표시기준은 대통령령으로 정하고, 표시방법과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의 공동 부령으로 정한다.  <개정 2013. 3. 23.>


관련링크 :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3조(원산지의 표시대상) ① 법 제5조제1항 각 호 외의 부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농수산물 또는 그 가공품"이란 다음 각 호의 농수산물 또는 그 가공품을 말한다.  <개정 2013. 3. 23., 2018. 12. 11.>

1. 유통질서의 확립과 소비자의 올바른 선택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여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해양수산부장관이 공동으로 고시한 농수산물 또는 그 가공품

2. 「대외무역법」 제33조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공고한 수입 농수산물 또는 그 가공품. 다만, 「대외무역법 시행령」 제56조제2항에 따라 원산지 표시를 생략할 수 있는 수입 농수산물 또는 그 가공품은 제외한다.

② 법 제5조제1항제3호에 따른 농수산물 가공품의 원료에 대한 원산지 표시대상은 다음 각 호와 같다. 다만, 물, 식품첨가물, 주정(酒精) 및 당류(당류를 주원료로 하여 가공한 당류가공품을 포함한다)는 배합 비율의 순위와 표시대상에서 제외한다.  

1. 원료 배합 비율에 따른 표시대상

가. 사용된 원료의 배합 비율에서 한 가지 원료의 배합 비율이 98퍼센트 이상인 경우에는 그 원료

나. 사용된 원료의 배합 비율에서 두 가지 원료의 배합 비율의 합이 98퍼센트 이상인 원료가 있는 경우에는 배합 비율이 높은 순서의 2순위까지의 원료

다. 가목 및 나목 외의 경우에는 배합 비율이 높은 순서의 3순위까지의 원료

라. 가목부터 다목까지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김치류 중 고춧가루(고춧가루가 포함된 가공품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그 가공품에 사용된 고춧가루를 포함한다. 이하 같다)를 사용하는 품목은 고춧가루를 제외한 원료 중 배합 비율이 가장 높은 순서의 2순위까지의 원료와 고춧가루

2. 제1호에 따른 표시대상 원료로서 「식품 등의 표시ㆍ광고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른 식품등의 표시기준에서 정한 복합원재료를 사용한 경우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해양수산부장관이 공동으로 정하여 고시하는 기준에 따른 원료

③ 제2항을 적용할 때 원료(가공품의 원료를 포함한다. 이하 이 항에서 같다) 농수산물의 명칭을 제품명 또는 제품명의 일부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그 원료 농수산물이 같은 항에 따른 원산지 표시대상이 아니더라도 그 원료 농수산물의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 다만, 원료 농수산물이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해당 원료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를 생략할 수 있다.  <개정 2019. 6. 18.>

1. 제1항제1호에 따라 고시한 원산지 표시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2. 제2항 각 호 외의 부분 단서에 따른 식품첨가물, 주정 및 당류(당류를 주원료로 하여 가공한 당류가공품을 포함한다)의 원료로 사용된 경우

3. 「식품 등의 표시ㆍ광고에 관한 법률」 제4조의 표시기준에 따라 원재료명 표시를 생략할 수 있는 경우


코스트코의 해당 멸치 소스는 농수산물 가공품이기에 원산지를 표기해야 합니다. 

 

물론 예외규정이 있는데 해당 소스가 일본산 멸치만 98%이상 있는 소스였는지 코스트코에 되물어야 하겠죠..

 

해물 알리오 올리오 소스라는 이름에 일본산 멸치라는 의미를 가진 이름도 있는지 코스트코에 되물어야 하겠죠..

 

아님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표시하지 않아도 된다고 인정받았는지도 코스트코에 되물어야 하겠죠....

 

그럼에도 무슨 근거로  “법적으로 잘못한 것은 없다. 멸치소스는 원산지를 안 적어도 문제가 없다” 라는 발언을 했을까요? 

 

그것도 일본 방사능에 오염되었을지도 모르는 일본산 멸치를 말이죠..

 

한국 정치쪽에 연줄이 있었는지 궁금해지네요.. 특히 자유한국당 말이죠..

 

이런 사건이 있었으니 코스트코도 당분간은 비난 좀 받을 것 같습니다.. 코스트코에선 지금도 일본산 농수산물과 축산물.. 가공품을 아주 많이 팔테니까요..

 

그 판매되고 있는 농수산물이나 축산물... 일본에서 온것들은 과연 원산지 표시 잘 하고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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