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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중국인 여행객 소시지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 확인

by 체커 2019.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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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여행객이 가져온 소시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 단둥에서 인천항으로 입항한 중국인 여행객이 휴대한 소시지를 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이 여행객이 지난 16일 인천항에 입항한 뒤 검역과정에서 휴대 사실을 자진 신고했으며, 돈육가공품 유전자의 염기서열분석 결과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바이러스 유전형(genotype Ⅱ)과 같은 형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검출된 ASF 유전자는 약 4주 정도의 세포배양검사를 거쳐 생존 여부가 확인될 예정이며, 지금까지 검출된 유전자는 모두 사멸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해부터 현재까지 여행객 수하물에서는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모두 21건 검출됐습니다.

농식품부는 전국 국제공항과 항만에서 ASF 발생국에 취항하는 위험노선에 대해 엑스레이 검색과 탐지견 투입, 세관과의 합동 일제검사 확대 등 여행객 휴대 수화물 검색을 강화하는 등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불법 축산물을 갖고 와 검역기관에 신고하지 않을 경우 최대 1,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며, 지금까지 24건에 대해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

농식품부는 해외여행객들이 중국과 베트남 등 ASF 발생국을 방문하는 경우 해외 현지에서 햄·소시지·육포 등 축산물을 구입해 국내로 입국하거나 가축과의 접촉, 축산시설의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효인 기자 (izzana@kbs.co.kr)


 

현재 경기북부에 아프리카돼지열병때문에 많은 사육돼지가 살처분되고 있고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보균 멧돼지 사체가 발견되어 방역당국이 멧돼지 포획과 소독작업을 지속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는 가운데.. 인천항에 입국한 중국인 여행객이 소지한 소시지.. 돈육가공품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해당 바이러스는 현재 중국에 퍼져 많은 사육돼지를 몰살중인 바이러스와 같은 형의 바이러스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런 돈육가공품을 가져오는게 한두번도 아니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육가공품을 가지고 들어오는게 처음도 아니라는게 문제라면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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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나 공항으로 들어올 때 자진신고를 해야 하고 어길 시 과태료가 부과가 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들어오기 전 육가공품을 가지고 들어오지 말아야 하는데 매번 가지고 들어오는 이들이 있네요..

 

그래서 공항에서 외국인 관광객.. 특히나 중국인 관광객과 공항직원간에 충돌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여지껏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가공품 반입으로 과태료가 부과된 건수는 24건... 바이러스 하나라도 아직 확산되지 않은 지역에 들어갔다간 확산되는 건 시간문제인 만큼 내부 방역도 신경을 쓰고 있지만 외부로 들어오는 이런 관광객을 통한 반입도 계속 차단되었으면 합니다.

 

다만 걱정되는건 중국인 보따리상들이겠네요.. 한국에 중국인 식품을 판매할려 몰래 들여오는 이들도 있기에 아직 불안감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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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경기북부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원인중 혹시 이런 중국인 보따리상이 몰래 들여온 육가공품을 구입한 이들로 인한 원인도 그중 하나가 아닌지.. 그리고 이런 육가공품을 들여온 중국인들이나 러시아인들 때문에 퍼진건 아닌지 아직도 의심됩니다.

 

전에 연천이나 파주 강화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 외국인 노동자들이 외국에 방문한 적이 없다고 하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에 노출된 돈육 가공품이 한국에서 버젓히 팔리고 있었고 그걸 구입해서 섭취할 가능성은 있으니... 단정할 수는 없지만 무시할 수도 없죠..

 

현재 경기북부에 멧돼지 사체가 발견되고 있고 그 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멧돼지가 감염된 것이 북한으로부터 감염된 것도 있지만 사육돼지로부터 감염이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몰래 버린 축산 폐수로 인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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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외부로부터의 유입을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내부 확산 요인도 차단을 해야 한다고 보고 그중 하나가 중국에서 몰래 들여와 판매되는 육가공품의 단속도 포함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외국인노동자중 불법체류자들은 신분노출을 꺼리고 고용주 또한 노출되길 원하지 않아 언론사나 기관등에 알리지 않은 부분도 있을 것이라 의심됩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차단하는 것이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한국내에서 더이상 확산을 막을 수 있는 한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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