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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동영상에 빠진채 조립한 車.. "이런 차 누가 사겠나"

by 체커 2019.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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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공장 노조 ‘황당한 와이파이 투쟁’

미리 조립후에 동영상 시청도

시민들 “불매운동이라도 해야”

방문객들 “작업중에 이런일이”

올해 임금협상을 무파업으로 마무리한 현대자동차 노사가 연말 난데없이 와이파이 사용 제한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하지만, 회사 외부는 물론 내부에서조차도 어이없다는 지적이 확산되고 있다.

현대차 생산현장에 무료와이파이가 설치된 시점은 2011년 상반기다. 노사가 협의회를 통해 직원 복지 차원에서 생산현장에 무료와이파이를 설치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회사 측은 ‘이 와이파이가 24시간 무료로 지원되면서 안전과 품질 문제가 우려된다’며 지난 9일부터 근무시간에는 사용을 못 하게 했다. 국내 다른 완성차 업체들의 공장에는 이런 와이파이를 설치한 곳은 없다. 현대차 해외 공장에서도 찾기 어렵다.

그동안 현대차 내에서는 생산 현장의 근무 상황을 놓고 논란이 많았다. 작업자가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내려오는 자동차를 미리 5∼6대씩 조립한 뒤 휴식을 취하는 소위 ‘내려치기’ 때문이다. 반대로 동영상을 보다가 자동차가 5∼6대 지나가 있을 때 뒤에 있는 차부터 앞차까지 빠르게 조립하는 ‘올려치기’도 한다. 이 때문에 휴식 시간이 아닌 근무시간 중에도 많은 작업자가 휴대전화를 보거나 휴식을 취하는 사례가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울산 공장을 방문한 외부인들도 “작업대에 휴대전화나 태블릿 PC까지 올려놓고 영화·유튜브 등 각종 동영상을 보고 있었다”며 “이 같은 모습에 깜짝 놀랐다”고 했다.

급기야 노조가 회사 측의 와이파이 제한으로 오는 14일 특근 거부를 결정하자 임금 손실이 불가피해진 노조원들은 황당하다는 반응과 함께 불만을 토로했다. 노조가 지난 9일 특근 거부를 결정하자 많은 현장 노조원들이 직접 노조 간부들에게 특근 거부에 대한 항의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내부에서조차 노조 집행부의 대응방식에 동의하지 못한 것이다.

노조 홈페이지에도 와이파이 문제로 인한 특근 거부에 불만을 제기하는 글이 쏟아졌다. 한 조합원은 “와이파이 끊는다고 주말 특근 거부하는 행동이 옳은 일인지 참으로 궁금하다. 와이파이 끊는다고 특근 안 하는 게 웃긴다고 주변에서 비웃는다. 현대차 노조원인 것이 자랑스러웠는데, 이제 현대차 노조원이라는 게 부끄럽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또 다른 노조원은 “이런 대기업 노조가 와이파이 때문에 뉴스에 나오더라. 안 창피하나?”라며 노조를 질타했다. “무슨 와이파이 일로 특근 거부를 하나, 정신차려라 지부(노조)야, 욕 나온다”는 글도 있었다.

일반 시민들은 현대차에 대한 불매운동을 해야 되겠다는 글을 올리고 있다. 한 사람은 “독일·일본 산업 전사들이 너희들 처럼 축구경기보며 자동차를 생산하는줄 아느냐”며 “다시는 현대차를 사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논란 속에 현대차는 11일부터 다시 와이파이 제한을 해제하고, 노조 측과 협의 뒤 다시 와이파이 제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울산 = 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전국이 온통 국회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기국회에 예산안이 통과가 되고 11일부터 임시국회가 열려 처리하지 못한 법안과 논란의 중심이 된 패스트트랙 법안을 언제 처리할지.. 어떻게 통과시킬지에 관심을 두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어이없는 상황이 있었네요..

 

현대차 울산공장내에서는 무료 와이파이가 설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2011년부터 설치되어 있었다고 하는데.. 이게 뭔 대단한 것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와이파이 사용 제한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현장에 놓고 동영상을 보면서 차 조립 작업등을 하는 터라 안전과 품질에 문제가 생길 우려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에대해 노조가 특근 거부를 하겠다 합니다.. 무료 와이파이에 제한을 걸었다는 이유로..

 

어이가 없죠.. 일하는 중에 동영상 못본다고 특근거부하겠다고 합니다.. 결국 일하는 중에 놀지 못한다는 이유인데.. 이에 노조원들마저도 노조를 질책하고 있습니다.

 

노조란 기업의 노동력 착취를 막기 위해 존재하는데.. 이건 뭐 개개인 사욕에 따라 노조를 움직이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이러니 현대 노조가 욕을 먹는 것이겠죠..

 

일단 현대차에서는 제한을 해제하고 노조와 협의 후 결정하겠다 합니다.. 하지만 이번엔 현대차가 잘했다고 봅니다. 놀때는 놀더라도 일할때는 집중해야죠..

 

관심이 온통 국회에 쏠려 이런 어이없는 뉴스에 얼마나 관심이 갈까 싶겠지만 그래도 이런 노조라는 걸 알아두면 좋겠죠.. 나중에 현대차 노조가 파업이라도 하더라도 별로 지지는 받지 못할터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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