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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마스크 200만장 '실종사태'..정부, 유통현황 조사 착수

by 체커 2020.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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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적 마스크 ‘200만장 실종 사태’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공적 마스크의 생산부터 공급, 판매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마스크 유통 현황 점검에 나섰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3월 6일부터 약국·하나로마트·우체국 등 공적 판매처에서 마스크를 공급한 이후 현재까지 약 200만장의 마스크가 실제 생산량과 유통량 사이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선 정상적인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누군가 마스크를 빼돌렸을 것이란 지적이 나왔다. 이와 관련,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식약처로부터 공적 마스크 생산과 유통 현황에 대한 내부 자료를 수차례 요구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식약처는 문제의 원인이 ‘전산입력 오류’에 있다고 파악했다. 하루 1000만장 이상 생산되는 마스크가 여러 유통업체를 거쳐 전국 약국 등 공적 판매처로 공급되는 동안 데이터 입력 주체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오차가 생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일주일이면 1억장이 넘는 마스크가 생산된다. 공장출하 후 유통단계를 거쳐 배송이 이뤄지는데 각 단계마다 전산으로 입력한다. 워낙 많은 단계에서 입력하다 보니 데이터가 정확하게 맞아떨어지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전국 약국만도 200만개가 넘는다. 한 번에 200만장이 잘못 입력됐다면 바로 알 수 있겠지만, 공적 마스크를 공급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났고 그 과정에서 오차가 발생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식약처는 마스크수급TF를 통해 현황 점검에 착수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생산과 유통, 판매 어느 단계에서 오차가 생긴 것인지 조사할 것”이라고 했다. 오차에 대한 처벌에 대해선 “아직 언급하긴 이르다. 조사가 먼저 실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태범 기자bum_t@mt.co.kr


 

정부가 공적마스크 200만장이 사라진 것에 대해 원인을 찾기 위해 마스크 생산 및 공급.. 판매등 모든 단계를 거쳐 점검에 들어간다 합니다. 

 

공적마스크는 정부의 통제하에 유통되는 마스크죠.. 그런데 실제 생산량과 유통량간의 200만장 정도가 차이가 있다고 확인되어 이게 혹시 불법 유통이 된건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점검을 한다고 하네요..

 

200만장.. 분명 적은 숫자는 아닙니다. 다만 전체 약국에 공급되는 마스크가 상당한데... 지난 3월 9일부터 5월 17일까지 공급된 공적마스크 총 수량은 대략 5억 6692만장 정도입니다..(식약처 정보공개) 여기에 200만장이 사라졌다면.. 뭐...1%도 안되는 물량이네요..;;;

 

관련링크 : 식약처 마스크 공적판매 수급현황(5월20일)

 

그리고 한국내 등록되어 있는 약국수는 22942곳이 됩니다..(약국수가 200만곳이 넘는다라고 언급한건 잘못된 주장 아닐까 싶습니다.)

 

관련링크 : 건강보험심사평가원_전국 병의원 및 약국 현황 2020.3(공공데이터 포털)

 

하루 이틀도 아니고 대략 70일 정도인데.. 저 많은 약국에 보낸 마스크 현황을 다 조사할려면... 꽤나 애 좀 먹겠네요..

 

전체적으로는 얼마 안되는 마스크량이라고는 하나 숫자는 무시못할 양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정부가 통제하는 공적마스크이니만큼 의혹이 생기면 바로바로 조사해서 의혹을 풀어야 정부를 믿고 국민들이 따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도 이번 뉴스에 대해 일부에선 정부가 빼돌려 북한이나 중국에 넘기지 않았을까 등의 카더라 주장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특히 유튜브등에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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