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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설마 또 걸리겠나".. 출근하고 곳곳 누비는 재감염자

by 체커 2022.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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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진단 양성인데도 출근”

일부 감염자 무분별 행태에

네버 코비드族’불안감 호소

“재감염됐는지도 모르고 돌아다녔네요.”

서울에 거주하는 대학생 이모(23) 씨는 26일 “목이 칼칼하고, 약간의 기침을 하는 등의 증상은 재확진 판정 3~4일 전부터 있었는데, 설마 또 코로나19에 걸렸을까 싶어 신경 쓰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촌·홍대·이대 주변 등 서울 곳곳을 누볐다”며 “방문한 장소도 술집·음식점·도서관·PC방 등으로 다양했다”고 설명했다. 카페 아르바이트생 채모(21) 씨는 “자가진단에서 양성이 나왔지만, 잘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모른 척 출근했다”며 “지난 2월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적이 있는 데다 사흘간 출근한 이후에는 증상이 사라진 것 같아 따로 검사를 받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일부 코로나19 재감염자가 무분별한 행태를 보이면서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1월부터 지난 9일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재감염된 사람은 7만7200명(추정치)을 기록했다. 다만, 의도적으로 검사를 회피하는 등의 재감염 의심 사례를 고려하면 실제 수치는 더 많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아직 코로나19에 한 번도 감염되지 않은 ‘네버 코비드족’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감염 이력이 없는 이현정(32) 씨는 “육아휴직 계획을 재유행 시기에 맞춰 세웠다”며 “혹시라도 집에 있는 갓난아이가 감염되진 않을지 걱정스러워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각자 처한 상황이 엄연히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고,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네버 코비드족인 직장인 김모(33) 씨도 “회사 상사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도 아닌 척 출근하라’고 말할 때마다 쓴웃음이 난다”고 한탄했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경각심이 줄어들면서 검사를 거부한 채 무분별하게 생활하는 등의 재감염 의심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네버 코비드족처럼 정부의 방역지침을 충실히 이행한 사람들이 오히려 피해를 보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대영 기자 bigzer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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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윤석열 정권에서 코로나 방역에 대해선.... 다들 이렇게 생각합니다..

 

[각자 도생, 各自圖生]

 

그리고.. 왜 각자도생인지 알게 해주는 보도입니다.. 걸려도.. 걸렸는지도 모른 채 돌아다니는 이들.. 걸렸고.. 양성이지만 그래도 돌아다니는 이들이 있다는 걸 알려주는 보도이기에..

 

왜인지는 이미 현 방역관련 정책에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검사비.. 내돈내고 자가진단키트 사서 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오면 PCR검사를 받고 하지만...

 

증상이 없을시 검사를 받을려 하면 검사비 5만원정도를 부담해야 하죠.. 무증상 검사희망자에 대해 검사비를 받는건 문제가 되진 않을수도 있습니다.

 

근데.. 감염이 확인되면..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데.. 자가격리시 들어가는 비용은 모두 환자 개인부담입니다. 이전에는 생활비 지원도 있었는데.. 저소득층만 지원이 되죠..

 

확진자로서.. 자가격리시 처방받는 약이 있죠.. 그외 증세를 완화시켜주는 약도 먹습니다. 주사제.. 먹는 코로나치료제는 국가에서 지원을 하지만.. 해열제등은 스스로 부담해야 합니다.. 저소득층만 지원이 되죠..

 

그리고 회사에서 확진자에 대한 유급휴가에 대해 지원을 한 것도.. 중소형 업소로 축소되었죠.. 그래서 확진자가 자가격리를 할 때.. 회사에선 그냥 재택근무를 시킵니다. 쉬지도 못하고 일한다는 것이죠..

 

그러니... 어차피  지원도 없는거.. 검사비도 부담하는거.. 그래서 그냥 검사를 안하고 돌아다니고 있다는걸 알려주는 보도입니다. 저런 이들이 자신의 이웃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것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이런 이들이 확진자 통계에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검사를 받고 확진자로서 확인이 되야 코로나 확진자 통계에 들어가는데.. 저렇게 검사도 안하고 돌아다니는 이들은 통계에 들어가지도 않으니.. 현재 더블링을 한다고는 하지만 그 통계의 정확도에 의문이 제기될 수 있는게 현 상황입니다. 더 많을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거기다 사회적 거리두기도 없죠..

 

그래서 각자도생입니다. 각자 알아서 보이지도 않는 환자가 근처에 있다는 걸 가정해서 회피를 해야 하고.. 각자 알아서 감염이 되서 자가격리를 하더라도 회사에 다닌다면 일도 하면서 자기돈으로 버텨야 한다는.. 알아서 감염회피에.. 자가격리에.. 알아서 회복하면서도.. 일도 재택근무등을 해야 하는 상황이 현 상황입니다.

 

각자도생... 이 단어를 설명하기에 딱 좋은 상황이 지금 상황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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