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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北무인기에 용산 뚫렸는데…도리어 김병주 의원 '추궁'

by 체커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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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 무인기 최종 항적 4일에 보고 받아…국민에 공개하라 지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아이뉴스24 DB]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대통령실은 지난달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 때 용산 대통령실 주변까지 침범 가능성을 처음 제기했던 야당 의원에게 "자료 출처에 당국이 의문을 품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건 발생 이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뤄진 보고 경위를 상세히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의 이같은 지적은 '북한 무인기의 P-73 진입이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하던 군 당국에 대한 '안보 공백' 비판이 커지는 상황에서, 도리어 야당 의원에 논란의 화살을 돌리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북한 무인기가 용산 주변까지 침투했다는 분석은 4성 장군 출신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초로 제기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합참이 보고한 비행궤적을 토대로 남산, 은평구, 종로, 동대문구, 광진구까지 무인기의 침범 가능성을 제기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28일 국회에 제출한 그 자료로는 비행금지구역 안쪽 얘기를 할 수 없다. 야당 의원이 주장한 당시 시점으로 하면 국방부도 합참도 모르는 것"이라며 "만약에 근거가 있다면 어디서 받으신 건가"라고 되물었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북한 무인기의 최종 항적이 지난 3일 군 당국에 확인된 것을 보고받은 뒤, 국민에게 공개를 지시했다고도 밝혔다.

대통령실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달 26일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뒤 27일까지 여진이 있었고 28일 군의 전비태세검열이 시작됐다. 이후 지난 1일 검열단 방공레이더에서 북한 무인기가 비행금지구역 안쪽을 스친 항적이 발견됐다. 군 당국이 다른 레이더 컴퓨터로도 이를 크로스체크 했고 3일까지 이를 검색한 결과, '북한 무인기가 비행금지구역 북쪽을 스치고 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최종 판단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에게는 전날(4일) 이같은 내용이 보고됐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다시 말씀드리면 정밀 검증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라며 "소형 무인기의 경우 분석 어렵기 때문에 방공 레이더의 포착 범위를 감안해서 여러 대의 레이더 컴퓨터를 전수조사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3일까지 조사가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사건 발생 10일 만인 이날 당시 서울에 침투한 북한 무인기가 용산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반경 3.7㎞로 설정된 비행금지구역(P-73)을 침범한 사실을 확인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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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무인기가 한국의 영공을 침범했을 때.. 군은 무인기가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까지 오진 않았다 주장했는데..

 

관련해서 민주당 김병주의원이 북한의 무인기가 서울 북부까지 침범했다고 말했었죠.

합참이 보고한 비행궤적을 토대로 남산, 은평구, 종로, 동대문구, 광진구까지 무인기의 침범 가능성을 제기했다.

일단 김병주의원의 추측이었습니다. 김병주의원은 군출신 국회의원입니다. 4성출신이죠..

 

군에서 퇴역해서 국회의원이 되었는데.. 이전 군인 시절에는 군단장에..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까지 한 이력이 있습니다.

 

군에 대해.. 짬밥을 무시할 수 없다는 말이 있죠.. 합참이 보고한 비행궤적을 토대로 본인과 비서진들이 검토해서 의혹을 제기했고.. 결과적으로 맞았습니다. 

 

그 이후.. 대통령실에서 공개하라 지시를 했다고 하고.. 군도 발표를 하면서.. 현재 대통령실과 군은 많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니.. 도리어 김병주 의원에 대해 의혹제기를 합니다.. 자신들이 아직 가지지 않은 정보를 어떻게 김병주 의원이 취득했냐 하면서 말이죠..

대통령실은 지난달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 때 용산 대통령실 주변까지 침범 가능성을 처음 제기했던 야당 의원에게 "자료 출처에 당국이 의문을 품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한국 영공 방어에 문제가 있었고.. 군 발표 또한 처음부터 잘못되었다는게 드러났으니.. 비난이 나오는 것을 다른 곳으로 시야를 돌리게끔 하는 것으로 보이죠.. 

 

김병주의원의 자료 출처는 합참입니다.. 대통령실도 똑같이 받았겠죠..

 

근데.. 근본적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걸 숨기기 위해 김병주의원에 대한 자료출처 의혹제기를 한 것이라 봅니다.

 

바로.. 북한의 무인기가 한국 영공을 침범한 이후.. 대통령실은 NSC를 열지 않았습니다.

 

당시 대통령실은 NSC을 열 상황도 아니고.. 열 필요도 없었다고 무시했습니다.

 

참고뉴스 : 대통령실, 무인기 침투 “NSC 열 상황 아니고 열 필요 없었다”

 

이게 윤석열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이나 안이하게 생각한 결과입니다.. 윤석열 정권의 NSC는 그냥 벙커에 들어가 마이크 잡고 몇마디 하고 끝나는게 그들의 NSC인가 봅니다.

 

사실 당시 무인기 침투 이후.. 대통령실은 NSC를 열어 군, 합참등에게 관련 무인기가 어떻게 침투를 했고.. 어떻게 대응을 했는지 여부를 보고받고 검토했었어야 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군과 합참이 놓친 결과를 그자리에서 발견할 수 있었을테고.. 그게 무인기가 서울 북부까지 침투했다는 것을 발견할 가능성이 컸었습니다. 

 

이번 북한 무인기의 침투경로가 밝혀진 것이.. 합참이나.. 군이나.. 무인기의 행적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고 보고되었습니다. NSC가 그런 역활을 하는 것이죠.. 침투경로.. 대응방법.. 그리고 북한에 대한 대응 방침 결정.. 

 

윤석열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이나.. NSC가 무슨 검사들 모아놓고 회의하며 잡담하는 자리인것처럼 인식한 것처럼 했으니.. 이후 군은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오류를 발견하여 결국 말을 바꿀 수 밖에 없었고.. 대통령실은 NSC도 열지도 않아 결국 비난이 나올게 뻔하니.. 그전에 의혹제기한 김병주의원의 자료 출처에 대한 의혹제기나 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이런걸 보면.. 윤석열 대통령의 안보능력은 심히 우려되네요..

 

거기다.. 이런 안보에 대한 취약한 능력을 드러내면서도.. 북한을 자극하는 행보를 계속 보이니... 싸움을 못하는 이가 싸움을 만들려하는 것처럼 보이고.. 그로인한 피해는 결국 국민들이 받을 수 밖에 없겠죠... 왠지 윤석열 대통령.. 러시아의 푸틴처럼 보이네요.. 핑계 억지로 만들어 결국 우크라이니 침공하다 된통 당하고 있는 것처럼.. 괜히 북한 건들여 여차하면 국지전까지 유발할려는 것처럼 보이니.. 물론 북한이 뭘 해도.. 한국은 받아치겠지만.. 이번 무인기 사례를 보면.. 만약 북한이 무인기에 카메라가 아닌.. 폭탄을 달아 날렸다면.. 큰 혼란은 불가피 하겠죠. 하지만 그런 혼란이 나온다면 결국 윤석열 대통령이 뭔 사고를 쳐도 묻히겠죠.. 눈앞의 적에 집중해야 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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