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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정부·여당 “네이버·다음 편파적” “수익 제출하라” 연일 압박

by 체커 202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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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정부와 여당이 연일 네이버‧다음 등 '포털 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앞서 네이버를 향해 "괴물" "알고리즘이 아닌 '속이고리즘'"이라고 맹폭한 데 이어, 포털들의 '실검(실시간 검색어) 부활에도 제동을 걸고 나섰다. 최근 포털의 광고 수익 자료 등을 정부에 제출토록 하는 법안도 발의했다. 여기에 문화체육관광부도 '가짜뉴스 퇴치'라는 기조 하에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며 보폭을 맞추고 있다.

국민의힘은 최근 네이버와 카카오가 실시간 트렌드 추천 서비스를 추진하는 것을 두고 사실상 3년여 전 폐지된 실시간 검색어를 부활시키려는 조짐이라고 비판했다.

14일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SNS에 "'실검'을 부활시키려는 꼼수"라며 "'고마워요 문재인', '힘내세요 조국' 시즌2의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온다. '고마워요 이재명', '힘내세요 김남국'을 봐야 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다"고 맹공을 펼쳤다.

 

박 의장은 "실검은 인격권 침해, 가짜뉴스 유포, 기사 어뷰징 등 정치적·상업적으로 악용되면서 숱한 폐단을 낳았다"며 "변형된 실검 서비스는 여론 선동의 숙주 역할을 할 위험성을 안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실검 시즌2'로 얻으려는 수익은 여론 선동 놀이터를 빌려준 대가로 얻는 값싼 대여비에 불과할 것"이라며 "포털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작과 선동의 놀이터를 양산하는 우를 범하지 말길 바란다"고도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3월 이철규 사무총장이 '네이버의 플랫폼 장악'을 비판한 이후 거대 포털을 겨냥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 사무총장은 지난 9일 "이제 네이버는 더 이상 방치해둘 수 없는 '괴물'이 돼 가고 있다"며 "이에 대한 책임은 오로지 네이버가 져야 할 것"이라고 압박하기도 했다.

같은 날 박대출 정책위의장 역시 '윤석열' 키워드를 검색해 관련도 순으로 나온 기사들을 인쇄해 보이며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인데 비판과 비난 기사 일색이다. 네이버 뉴스를 이젠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 측에서는 알고리즘으로 이렇게 만들어 놓은 기사라 하는데 이건 알고리즘이 아니라 '속이고리즘'"이라고 비꼬았다.

국민의힘은 네이버·다음에 사회적 책임을 지우는 법안도 내놓았다. 지난 12일 윤두현 의원은 포털 기업이 뉴스 서비스로 벌어들인 광고 수익 등 손익 현황을 정부에 제출하도록 하는 신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해 박 의장, 이 사무총장 등도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윤 의원은 "포털뉴스는 이미 영향력과 파급력에서 기존 언론매체들을 압도하며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거대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지만, 유통자라는 미명하에 사회적 책임과 법적 규제를 교묘히 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기조에 발맞춰 문화체육관광부도 14일 "거대 뉴스포털을 둘러싼 편파성·불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논란과 여론의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다각적인 대책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며 '가짜뉴스 퇴치 태스크포스(TF)' 기능을 강화할 방침을 전했다.

박보균 장관은 "영향력과 파급력의 엄청난 덩치에 비해 저널리즘적 책임감은 부족하다는 여론의 부정적 시선과 국민적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며 "네이버, 다음과 같은 거대 뉴스 포털의 리더십들이 이런 논란에 대해 자체 대책과 개선 노력을 더욱 강화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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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히 생각해보면.. 저 국민의힘... 본인들이 뭔짓을 하고 있는지 깨닫지 못하는거 아닐까 생각이 들더군요..

 

왜냐.. 카카오와 네이버를 때리는데 열을 올리기 때문입니다.

 

왜냐.. 두 포털에서 실시간 검색어 같은 것을 부활시킬려 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실시간 검색이 뭐가 문제냐.. 의도적으로 실시간 검색어를 올릴 수 있기 때문일 겁니다. 단기간에 많은 인원이 같은 단어를 검색하면..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오르는 경우.. 이전에 꽤 많이 봐왔고.. 그렇게 함으로서 여론 몰이를 의도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일 겁니다.

 

그래서.. 없앴었습니다.. 언제? 전정권에서..

 

전정권에서 실시간 검색을 없앴다면.. 다음 정권에선 보통 그걸 복원을 하던지.. 비슷한 서비스를 하면.. 그냥 놔두기도 합니다. 전정권과의 차별성을 두기 위해서 말이죠.. 근데.. 국민의힘은 연일 카카오와 네이버를 때립니다.. 즉.. 실시간 검색을 부활시키지 말란 의도로 보이죠..

 

그렇다면.. 전정권에서 잘한 일이 됩니다. 이를 증명해주는게 국민의힘이고요.. 그러니 자신들이 뭔 짓을 하고 있는지 깨닫지 못하는거 아닐까 생각이 든 이유입니다.

 

그리고.. 포털을 비난하는데.. 네이버와 카카오를 비난합니다. 이를 두고.. 제편도 같이 싸잡아서 비난하는건가 의문이 들더군요..

 

왜냐.. 같은제목의.. 같은 언론사의 보도를 가지고.. 다음뉴스와 네이버뉴스를 확인하면.. 댓글의 성향이 갈립니다.

 

카카오는 진보쪽 댓글이 주를 이룹니다. 네이버는 보수쪽 댓글들이 주를 이루죠.. 가끔씩 카카오와 네이버에서 건너온 이들이 어그로를 끌기도 합니다. 그런 계정의 댓글 이력을 보면.. 댓글수가 얼마 안되는걸 확인할 수 있죠.

 

그렇게 성향이 갈리면.. 보통 정치권에선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행동하기 마련입니다. 근데 둘 다 비난합니다. 마치 제편이 없다는 식으로... 

 

이렇게 되면.. 뉴스등에 댓글로서 정치적 성향을 나타내는 이들은 뭐라 생각할까요?

 

상대를 누르는 것도 모자라 제편도 누른다 생각하지 않을까 싶죠..

 

그리고 실시간 검색어등으로.. 재미를 보는건 사실 보수나 진보나 다 같았습니다. 둘 다 잘도 이용하고 있었고요.. 그런걸 전정권에서 포털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이 되는 법을 개정하여 없앴으면... 그걸 살리면서도 입맛에 맞게 좀 바꿔서 살리도록 유도했다면.. 실시간 검색을 좋게 본 이들.. 그래서 실시간 검색어를 없앤 전정권을 탓하는 이들에게 호응을 얻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냥 없앤거 계속 없애도록 하고 있으니...

 

보수진영에선 이런 국민의힘 행보에 뭐라 생각할까 싶겠더군요..

 

진보진영에선 얼씨구나.... 하면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권이 언론을 통제할려 한다 비난할테죠..

 

그런데.. 보수진영 시각에선... 이전에는 다음뉴스쪽에서 그나마 윤석열 정권에 대해 비판적 기사들이 그나마 눈에 띄면서 편파적이다 뭐다 하며 비난하던 이들이고.. 그나마 네이버 뉴스에서 보수쪽에 유리한 보도등이 눈에 띄고 댓글도 그러하면서.. 그나마 네이버는 공정하다는 식으로 주장하는 보수진영이었는데... 국민의힘이 가릴거 없이 둘 다 까니... 진보진영에서 언론통제한다 비난이 나오는 것을.... 뭐라 반박이나 할 수 있을지 답답해하지 않을까 싶네요..

 

가짜뉴스 만든다.. 사실을 왜곡한다 주장한들... 조중동이 그동안 보여준.. 멀리 가지 않고.. 전정권에서 보여준 행보만으로 당시 정권을 까면서.. 그런 기사들중에 사실확인이 안되어 결국 가짜뉴스로 판명된 뉴스를 어디서 더 많이 만드는지도 이미 보여주고 흔적도 있는데..

 

이쯤되면.. 보수쪽에선 생각하겠죠.. 저넘들 과연 우리편이 맞느냐... 할테니..

 

뭐.. 진보진영에선 아마 이렇게 대꾸하지 않을까 싶군요.. 그들은 한국보수가 아니고 그냥 일본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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