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논란거리/사회6508 “사진 찍으러 왔던겨?”…윤석열·한동훈 20분 만에 떠나자 서천 상인들 분통 다음 네이버 “어, 경호원들이 빠지네? 우리도 안 만나고 기냥 가는 겨? 이게 뭐랴, 시방?”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재래시장 상인회 2층 사무실. 오후 2시가 넘어가자 모여있던 피해상인들이 술렁이더니 이내 고함과 거친 말투가 쏟아졌다. “우리 얘기를 들어달라”며 몇몇 상인들이 사무실에서 뛰쳐나가려 하자, 경호원들이 막아섰다.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게 다 뭐하는 짓이여. 이러려고 온 거여?” 수산물 가게를 하는 한 상인은 “우리 마음을 위로해주지 못할망정 불을 지른다”며 윤석열 대통령 일행이 떠나고 한참이 지난 뒤까지도 화를 삭이지 못했다. 상인들의 말을 들어보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천재래시장 화재현장을 찾은 것은 이날 오후 1시30분쯤이다. 윤 대통령 일행은 화.. 2024. 1. 23. "선생님은 피나도 괜찮아" 난동 학생 붙잡고 애원…아동학대 신고·해직 다음 네이버방과 후 돌봄센터 교사가 소란을 피우는 학생을 제지했다가 아동 학대로 신고되며 해직됐다. 23일 SBS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기 구리시의 한 다함께돌봄센터의 40대 체육 교사 A씨 수업 중 초등학생 2학년 남학생 B군이 소란을 피웠다. CCTV에는 A씨 수업 진행 중 B군이 옷을 던지고 소파 사이를 뛰어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B군의 행동은 교사들 제지에도 5분 동안 이어졌다. 이에 A씨는 B군을 복도로 데리고 나가 붙잡아 앉히고 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B군은 A씨의 가슴을 깨물고 몸부림쳤다. A씨가 B군을 일으켜 세우자 B군은 손과 발로 A씨를 온몸을 걷어차고 욕설에 침까지 뱉었다. 이를 막는 과정에서 B군이 넘어졌고, A씨는 B군을 진정시키기 위해 뒤에서 끌어안았다. 당시 A씨는 "선생.. 2024. 1. 23. 충남 서천특화시장서 화재…점포 227곳 불에 타(종합) 다음 네이버 2시간여 만에 초진…인명 피해는 없어 (서천=연합뉴스) 김준호 강수환 기자 = 22일 오후 11시 8분께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에서 불이 나 점포 227개가 탔다.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 인력 361명과 장비 45대를 투입한 소방 당국은 두시간여 만인 23일 오전 1시 15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오전 3시께부터 대응 1단계로 하향했고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상주하는 인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점포 227개가 모두 불에 탔다. 시장 내 수산물동 점포에서 시작된 불은 농산물동 쪽으로 번지진 않았다.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와 재산 피해를.. 2024. 1. 23. 노인회장, ‘무임승차 폐지’ 이준석에 “결혼 안하고 애 안 키워봐서” 다음 네이버 개혁신당,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 폐지 후 월 1만원 교통카드+버스·지하철 40% 할인 정책 제시 김호일 “무임으로 춘천 닭갈비 먹으러 가면 봉고차 보내 모셔줘…반주 한 잔 하고 호반 즐기는 행복감”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22일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 폐지 공약을 발표한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를 향해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애를 키워본 일도 없고 가정 살림도 해본 일 없고 정치판에 들어와 무위도식 하다 보니 세상물정을 몰라도 한참 모르는 헛소리를 남발한다”고 했다. 김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는 개혁신당이 아니라 개혁패륜당을 하자는 과대망상적인 발상을 치우고 이성을 찾아서 노인에게 석고대죄하고 망언을 철회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망언을 취소하지 않으면 내일부터 노인들이 개혁신당 당.. 2024. 1. 22. 정부 R&D 수행기업, 청년 의무채용 폐지 추진…청년 일자리까지 불똥 튄 예산 삭감 다음 네이버 R&D 예산 지원 5억원당 청년 연구자 1명 채용 의무 올해 R&D 예산 삭감 여파...기업부담 경감 목적 정부 연구개발(R&D)을 수행하는 기업들이 청년 연구원을 의무 채용하도록 한 제도가 R&D 예산 삭감 여파로 폐지가 검토되고 있다. R&D 예산 삭감으로 기업의 부담이 커지자 정부가 나서 이 제도의 한시적 폐지를 검토하고 나선 것이다. 기업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이지만, 가뜩이나 좁은 취업문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피해가 돌아가게 생겼다. R&D 예산 삭감의 유탄이 청년 일자리로 튀는 모양새다. 22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정부는 R&D 예산을 지원받는 기업에게 적용했던 ‘청년 의무 채용’ 제도를 올해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청년 연구인력의 고.. 2024. 1. 22. 롯데쇼핑 이미지 먹칠…계열사 롯데온 '욱일기' 제품 판매 논란 다음 네이버[더팩트|이중삼 기자] 롯데쇼핑 계열사 롯데온에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디자인의 상품이 지난 2020년에 이어 또다시 판매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해외직구 상품이기는 하나, 자체 필터링 시스템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번 일로 롯데쇼핑 뿐만 아니라 롯데그룹 전체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취재 결과 롯데온은 이날 오전 9시 40분경까지 욱일기가 그려진 머그컵을 판매하고 있었다. 해외직구 상품으로, 상품명에도 '욱일기'라고 표기돼 있었다. 그러나 취재가 시작된 뒤 얼마 되지 않아 상품 판매 중단 조치가 이뤄졌다. 욱일기가 새겨진 상품은 롯데온에서 '욱일기', 'Rising Sun Flag', '旭日旗' 등 검색어를 입력하면 노출되지 .. 2024. 1. 22. “발달장애인 안 낳아야 하는데 왜 낳았노”…부산 북구청장 발언 논란 확산 다음 네이버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 ‘평생교육센터’ 관련 대화서 “(장애인을) 안 낳아야 하는데 왜 낳았나” “안타까운 마음에 건강한 아이가 태어나면 좋겠다는 취지… 편견이나 폄훼 의도 아냐” 언론에 해명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브리핑에서 “분노 참을 길 없어… 국민의힘은 즉각 제명해야”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이 성인 발달장애인 교육을 위한 ‘평생교육센터’ 존치를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죄가 있다면 (장애인을) 안 낳아야 하는데, 왜 낳았나”라고 발달장애 부모를 탓하는 것으로 비친 발언을 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부산 16개 구·군 중 네 번째로 장애인 인구가 많고 장애복지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기관 표창까지 받은 가운데 나온 이러한 발언에 지역 사회는 거센 비판을 쏟아낸다. 말.. 2024. 1. 21. “베트남전 학살은 그냥 다 거짓말”이라는 정부 다음 네이버 원고 응우옌티탄의 국가배상소송 항소심 가보니 정부 대리인단 두 배 늘렸으나 논리는 맹탕 “가해자 특정해야” “57만분의 1” 황당 논리도 실제로는 130개 마을에서 1만명 이상 학살 통계이 사진은 23년 전 찍었다. 41살의 여성이 자신의 윗옷을 들어 왼쪽 옆구리에 깊게 난 흉터를 보여주는 모습이다. 2001년 3월의 어느 날, 베트남 중부에 있는 꽝남성 디엔반현(현 디엔반시사) 디엔안사 퐁니 마을의 한 집에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 생존자와 목격자들이 모였다. 사진 속 응우옌티탄도 그중 한 명이었다. 그날 응우옌티탄은 8살이던 1968년 2월12일 자신의 집 방공호에서 가족들과 함께 있다가 총격을 당한 일을 증언했다. 이날 카메라 앞에서 당혹스런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던 응우옌티탄은 몰랐다.. 2024. 1. 21. 천안시 일대 5만여 세대 인터넷 장애..."공사 중 광케이블 끊겨" 다음 네이버 [앵커] 충남 천안시 일대에서 SK브로드밴드 인터넷과 케이블방송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해 가입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우수관로 개선 사업 과정에 땅에 묻힌 광케이블이 무더기로 끊어지며 벌어진 일입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통신업체 직원들이 골목을 통제한 채 작업을 벌입니다. 주변엔 굵은 광케이블 선이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주말 오전, 9시를 조금 넘긴 시각. 우수관로 개선사업 공사 현장에서 SK브로드밴드 광케이블 20여 개가 무더기로 끊어졌습니다. 여기에 연결됐던 천안시 전역과 아산시 일부 지역에서 해당 업체 인터넷과 케이블방송 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인터넷 등에 장애가 발생한 가입자 수는 5만 5천여 세대로 추산됐습니다. 장애 발생 사실이 뒤늦게 전달됐고 복구 작업 역시 .. 2024. 1. 20. 이전 1 ··· 57 58 59 60 61 62 63 ··· 7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