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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사고 접수가 먼저?..교통사고 중상자 막은 보험사 직원

by 체커 2021.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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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통 사고로 사람이 크게 다쳤을 때 환자를 병원에 보내는 게 가장 급한데 한 보험사 직원이 보험 접수부터 요구해 중환자 이송이 늦어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직진 신호를 받은 택시가 교차로를 지나는 순간, 반대 차로에서 불법 좌회전을 하던 승용차가 강하게 충돌합니다.

이 사고로 택시가 심하게 부서졌고, 택시 기사는 장기가 파열돼 병원에서 소장 봉합수술까지 받아야 했습니다.

문제는 사고 직후 가해 차량 보험사 직원의 대응입니다.

택시 기사가 크게 다쳐 병원 이송이 먼저지만 보험 접수부터 하라고 요구한 겁니다.

[피해자 아들 : "아버지가 통증을 호소하시는데 상태를 살피지도 않고, 119 구호 조치도 전혀 없이 보험 접수만 하라는 것에 화가 났고요. 자기 일이라면 그렇게 하겠냐."]

급히 현장에 도착한 택시 기사의 가족이 119에 신고해 구급차가 도착한 후에도 보험사 직원은 재차 보험접수를 종용했습니다.

이 때문에 구급차 이송은 10분 가까이 지체됐고, 수술도 그만큼 늦어졌습니다.

해당 보험사 지침에는 고객 부상이 심할 경우, 신속히 후송 조치하라고 명시돼 있습니다.

삼성화재 측은 자회사 협력업체 직원이 실수한 것이라며 사과했습니다.

[삼성화재 애니카손해사정 관계자 : "사고 출동자에게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나, 사고 처리 과정에서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즉시 사과 드렸고, 다시 한번 재교육하겠습니다."]

지난해 6월 서울에선 한 택시 기사가 접촉사고 처리를 요구하며 구급차를 가로막는 바람에 병원 이송이 늦어져 70대 응급환자가 제때 치료도 못 받고 숨졌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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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발생해.. 중상자가 나오면.. 빨리 병원에 이송하는게 기본입니다..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불법 좌회전 하는 차량과 충돌로 말이죠.. 

 

그 사고로 피해 운전자는 중상을 입었는데.. 가해 운전자측 보험사 직원이 와서... 이송을 해야 함에도 보험접수를 먼저 하라고 종용했다고 합니다.. 피해자가 죽어가는데 말이죠..

 

해당 보험사는 삼성화재 자회사 협력업체 직원이라고 합니다.. 삼성화재라 보면 되겠죠..

 

결국 피해 운전자의 가족이 도착해 119를 불러 이송할려는데.. 이 보험사 직원.. 보험접수를 종용하며 이송을 지연시켰군요..

 

이송지연.. 예전 택시운전자가 보상을 받을려고 환자 이송을 지연시키다 사망케 한 사건이 떠오르는 부분이죠..

 

[세상논란거리/사회] - 구급차 앞 막아선 택시 탓에 '환자 사망' 논란..경찰 수사(종합)

[세상논란거리/사회] - 구급차 막은 택시기사 결국 무혐의 결론.."인과관계 증명 어려워"

 

더욱이.. 무혐의 결론이 나버려 공분이 커졌다 잊혀진 사건이긴 하지만..

 

보험사 직원.. 만약 중상자가 사망하면.. 그땐 어찌할려고 그럴까 싶죠.. 아마도 운전자가 사망하면.. 나중에 사고비율 조작이 들어가는거 아닐까 의심되네요.. 불법 좌회전 차량의 과실이 큰데.. 피해 운전자가 신호위반이나.. 전방주시 태만과 과속 책임이 있다는 식으로 말이죠.

 

삼성화재는 자회사 협력사 직원의 실수라며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못 믿을것 같군요.. 하기사 보험회사 믿는 운전자들 얼마나 될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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