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만5천개 ‘빈 일자리’에 외국인·노인·로봇…처우 개선은 ‘찔끔’
다음 네이버 정부가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빈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 노동자가 빈 일자리를 찾지 않는 이유로 ‘임금 수준’이나 ‘열악한 근무 환경’ 등을 꼽았지만, 일자리의 질을 높이기 위한 대책보다 외국인, 특성화고 학생, 고령자, 로봇 등 당장 빈 일자리를 메울 ‘노동력 풀’을 확보하는 데 집중한 단기 대책 성격이 짙다.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는 8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조선, 뿌리 산업(금형·주조 등 소규모 제조산업), 택배, 운송, 돌봄, 음식점, 농업, 해외 건설 등 인력난에 시달리는 산업을 중심으로 ‘빈 일자리 해소방안’(해소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노동자를 구했지만 채용하지 못한 인원을 의미하는 미충원 인원은 지난해 3분기 18만5천명으로 역대 최고 수..
2023.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