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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전문 지식도 없이 일타강사 왜 했냐" 질타받은 원희룡

by 체커 2023.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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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국토위] 고속도로 '대안 노선' 비용-편익 분석결과 두고 설전, 원희룡 "전문가에 물어보라"
[이주연 기자]

 

"전문 지식도 없이 일타강사 왜 하셨어요."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질타했다.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는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이 제기된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논란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 의원은 특히 지난 5일 국토부가 발표한 비용 대비 편익(BC) 분석 결과를 두고 원 장관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이 의원은 "BC 결과 요지는 종점을 변경하면 교통량이 하루에 6000대가량 늘어난다는 거"라며 "그동안 장관 등은 원안 노선과 변경 노선이 4분 거리인데 굳이 사위(윤석열 대통령) 힘을 빌려서 종점을 변경했겠냐는 얘기를 계속해 왔다, 그럼 4분 거리로 종점이 변경된다고 기존 종점일 때 고속도로를 안 타던 6000대의 차량이 이 고속도로를 탄다는 말이냐"라고 따졌다.

 

앞서 국토부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대안노선(강상면 종점 노선)에 대해 비용 대비 편익(BC)을 분석한 결과, 대안 노선이 기존 양서면 종점보다 0.1 포인트 높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편익 차이를 만든 것은 교통량이었다. 대안 노선의 경우 원안보다 사업비가 600억 원가량 더 들지만 일일 교통량이 약 6000대 증가해 경제성이 높아진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원 장관은 "그런 질문은 도로 통행에 관한 전문적 분석 경험을 갖고 있는 분이 대답하는 게 책임 있는 답변이 될 것"이라며 "장관은 전문 지식이나 시뮬레이션을 담당하는 게 아니"라며 답변을 피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전문 지식도 없이 일타강사는 왜 했냐"라고 꼬집었다. 원 장관은 지난 7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학원 일타강사 컨셉으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논란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을 올린 바 있다.

이 의원은 "인구 25만 명의 3기 신도시 추진으로 교통량이 1000대 증가하는 것으로 나온다, 그런데 종점을 강상면으로 바꾸면 6000대 교통량이 늘어난다, 양평군 전체 인구가 12만"이라며 "이게 상식적이냐"라고 재차 물었다. 원 장관은 "분석을 행한 전문가가 증인으로 나와 있으니 이따 충분히 물어보라"라며 '부답'으로 일관했다. 

민주당 "백지화 선언 무효화한 건가, 사과 필요"... 원희룡 "그렇게 할 문제 아냐"

"전문가에게 물어보라"는 원 장관의 답변 태도에 대한 의원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김민기 국토위 위원장은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해 장관이 충분히 내용을 숙지하고 국감장에 나오는 게 도리"라며 "주요 답변 사안을 실무자에게 떠넘기는 건 제대로 된 자세가 아니다, 책임 있는 답변을 하라"고 주의를 줬다. 

 

홍기원 민주당 의원도 "장관은 공부해서 답변하겠다고 해야지, 국무위원으로 답변 태도가 잘못됐다"라며 "우리가 국무위원과 일하지, 용역 전문가와 일하냐"라고 짚었다. 

이날 원 장관은 상반신을 뒤로 젖힌 채 국감에 임했는데 이에 대해서도 김 위원장은 "오늘 유독 몸을 뒤로 젖히고 앉아서 목소리도 잘 안 들린다"라고 지적했다. 원 장관은 "허리가 불편해서 그렇다"고 해명했다. 

본질의에 들어가기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원 장관에게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최인호 민주당 의원은 "BC 분석 관련 세부 데이터를 요구했는데 (국토부가) 주지 않고 있다, 국감을 코앞에 둔 지난주에 일방적으로 BC 결과만 발표한 것"이라며 "국토부는 국회를 무시하고 국감을 방해한 것이다, 장관이 반드시 사과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김병욱 민주당 의원 역시 "원희룡 장관이 양평 고속도로 백지화를 선언했는데 갑자기 강상면(대안 노선)이 좋다고 BC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라며 "백지화 선언을 무효화한 건지, 그렇다면 백지화는 어떤 의미에서 선언한 건지, 사과와 해명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원 장관은 "그렇게 할(사과할) 문제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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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서울 양평 고속도로에 관련되어 논란이 있었죠... 종점부분에 대통령 영부인 일가가 보유한 땅이 있었다는 논란이 나왔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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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커지자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백지화를 선언했고.. 논쟁은 더 커졌죠.. 백지화를 물릴려면 민주당이 사과를 하고 재발방지를 해야 한다 조건도 걸었었고요..

 

덕분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에 타격이 갔죠.. 이후 다른 논란이 나와서 묻히는가 싶었는데 국정감사에 다시 언급되었군요.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관련되어 일타강사가 강의를 하는 것처럼 관련해서 영상을 제작.. 올렸었습니다.

이정도라면.. 최소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논란에 관련해서 지식은 가지고 있으니 이런 영상까지 올려가며 반박한거 아닌가 싶은데...

 

왜 국정감사때는 관련된 질문에...

이 의원은 "인구 25만 명의 3기 신도시 추진으로 교통량이 1000대 증가하는 것으로 나온다, 그런데 종점을 강상면으로 바꾸면 6000대 교통량이 늘어난다, 양평군 전체 인구가 12만"이라며 "이게 상식적이냐"라고 재차 물었다. 원 장관은 "분석을 행한 전문가가 증인으로 나와 있으니 이따 충분히 물어보라"라며 '부답'으로 일관했다.

본인이 답을 하지 않고 전문가가 있으니 전문가에 물어보라며 답변을 넘겼습니다.

 

뭘까 싶죠...

 

국정감사에서는 국회가 정부에게 관련 질의를 하는 자리로... 답은 해당 장관이 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거기에 자세한 내용에 대해선 차관이나 관련 담당자가 부연을 하기도 하죠..

 

근데... 일타강사 컨셉으로 영상까지 찍을 정도면... 좀 조사를 하고 확인도 해서 어느정도 지식이 있으니 한거 아닌가 싶은데.... 답을 못할 정도면.. 혹시 대본대로 그냥 읽고 제스처를 취한 정도에 끝난... 결국 본인도 잘 알지도 못하는건가 싶네요..

 

그럴거면 왜 멋대로 백지화까지 선언해가며 그 난리를 친건가 의문이 들죠..

결국.. 국토부장관은 겉만 번지르르 하고.. 정작 속 알맹이는 없는 장관이었던가 싶어 한숨이 좀 나오네요..

 

아마 여당 지지자들은 역관광을 기대하지 않았겠나 싶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민주당에서 어버버하며 억지 고성을 하는걸 기대하지 않았겠나 싶은데.. 맥 빠지겠네요..

 

그리고.. 야당 지지자들은 비웃으며 조롱하겠죠.. 그럴거면서 뭣하러 백지화 객기를 부렸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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