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24 “온라인상 수많은 말들이… 살아남은 내 아들 삶 끊어놨다” 다음 네이버 ■ 고 이재현군 어머니의 싸움“100명이 위로할때 1명은 욕해잊히지 않기 위해 목소리낼 것”“‘놀러 가서 죽었다’는 댓글을 본 아들에게 ‘그런 사람만 있는 게 아니다’고 말해줬어요. 어떻게든 버티고 살아가려 했는데, 그런 댓글들이 결국 아이의 삶을 끊어놓았습니다.”고 이재현(당시 16세) 군은 ‘이태원 핼러윈 참사’의 159번째, 마지막 희생자다. 이 군의 어머니 송해진(48) 씨는 23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참사 후 2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온라인에서, 현장에서 2차 가해는 계속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2022년 10월 29일 핼러윈 참사 당시 친구들과 함께 이태원을 방문했다 혼자 살아남은 이 군은 이후 악성 댓글과 트라우마에 시달렸다. 고통과 죄책감으로 43일간 ‘이태원 참사’를.. 2024. 10. 23. 폭염 속 이상 증세…에어컨 설치기사 마지막 모습 다음 네이버 [KBS 광주][앵커]최근 장성의 한 중학교에서 폭염 속에 에어컨 설치 작업을 하던 20대 노동자가 온열질환 증세를 보인 뒤 숨진 사고가 있었는데요,현장 CCTV에는 해당 노동자가 심각한 상태에 놓였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119 신고는 약 1시간 가까이 지난 뒤에야 이뤄졌습니다.김호 기자입니다.[리포트]낮 최고기온이 35도에 육박했던 지난 13일 장성의 한 중학교.작업복 차림의 청년이 학교 급식실 건물에서 나오더니 고통스러운 듯 두 손을 무릎에 올려 간신히 몸을 지탱합니다.곧이어 급식실로 다시 들어간 청년.2분 만에 다시 건물에서 빠져나오더니 몸을 가누지 못하고 비틀거립니다.제대로 걷지도 못할 정도로 이상증세를 보이던 청년은 CCTV 사각지대로 사라집니다.폭염 속에서 에어컨 설치.. 2024. 8. 24. 아리셀 화재 피해자 유족 '숙식지원 종료'에 공무원과 충돌…공무원 4명 다쳐 다음 네이버 시장실 진입 시도 과정에서 충돌, "밤낮 없이 지원했다" 자괴감 호소피해가족협의회 "유족도 다쳐, 추모제서 유감도 표명"【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화성 아리셀 화재 유족들이 화성시의 숙식 지원 종료 결정에 대해 반발, 시장실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공무원들과 물리적 충돌을 빚어 논란이 되고 있다.충돌 과정에서 공무원 4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밤낮 없이 유족들 지원에 나섰던 화성시 공무원들이 자괴감을 호소하고 있다.10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전날인 9일 오후 4시 27분 한 공무원이 익명 게시판을 통해 '우리도 자존심이란 게 있으면'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해당 글에는 "우리 시는 직원들 밤낮으로 고생하면서 (유족)편의 봐주고 지원해왔는데 이렇게 사람 폭행하는 거 보면 오늘 분.. 2024. 7. 10. "오빠가 '미라' 모습이었다"…두 달 뒤에야 사망 통보한 병원 다음 네이버 병원이 치료비와 냉동실 안치료 요구해 병원에서 치료받다 숨진 남성의 가족들이 사망 사실을 두 달이 지나서야 알게 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유족은 병원이 사망 사실을 뒤늦게 통보했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어제(19일) SBS에 따르면 50대 남성 김모 씨는 당뇨 합병증으로 지난해 10월 11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같은 달 29일 숨졌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된 건 약 두 달이 흐른 뒤인 지난해 12월 26일이었습니다. 김 씨의 시신 인수나 처리 위임을 하라는 내용의 구청 등기를 받고 나서야 사망 사실을 알게 된 겁니다. 김 씨의 여동생은 사망 나흘 전까지 오빠와 통화했다며 자신도 병원에 입원 중이었던 터라 추가 연락을 못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2024. 1. 20. 사망 직원 장례식장서 “병 숨겼지?”…코스트코 대표, 유족에 ‘막말 논란’ 다음 네이버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카트 노동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여가 지나도록 회사 측의 공식 사과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코스트코 대표이사가 조문 당시 빈소에서 막말을 했다는 유가족 주장이 나왔다. 지난 27일 SBS는 지난달 폭염 속 주차장에서 쇼핑 카트 관리 업무를 하다가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김동호씨(29) 유족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김씨는 폭염이 지속되던 지난달 19일 오후 7시께 마트 주차장에서 업무를 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코스트코 정규직 계산원이었던 김씨의 업무가 주차장 카트 관리로 변경된 지 2주 만에 일어난 일이다.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시간여 뒤 사망했다. 병원 측이 밝힌 김씨의 최종 사인은 ‘폐색전증 및 온열에 의한 과도.. 2023. 7. 29. 이태원 참사 분향소 설치 두고 경찰-유가족 서울시청서 물리적 마찰 다음 네이버 5분여간 물리적 충돌 후 대치 계속돼 2시쯤 서울시청 앞에 분향소 설치 중 이태원 참사 100일째를 하루 앞둔 4일 유가족들이 추모 행진에 나선 가운데, 서울시청 인근에 분향소를 설치하려고 시도하면서 일시적으로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이날 오전 11시쯤부터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합동 분향소에서 대통령 집무실 앞 삼각지역을 거쳐 종로구 광화문 광장으로 향하는 추모 행진을 시작했다. 유가족과 시민들이 함께한 추모 행렬은 당초 예정대로 오후 1시 10분쯤 서울시청 인근에 도착했다. 이후 주최 측이 “서울시청 앞에 분향소를 차릴 수 있도록 경찰은 물러나라”고 말하자 유가족 등은 분향소를 설치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시청 부근에 모여들었.. 2023. 2. 4. 뒤늦게 유족 만나는 국힘…"참사 영업상" 또 막말 논란 다음 네이버 정치권 움직임은 계속해서 안희재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Q. 유가족 만나는 국민의힘 특위 위원들, 늦지 않았나? [안희재 기자 : 여당 특위 위원들이 내일(20일) 오후 유가족들과 만납니다. 앞서 지난달 당 지도부와 일부 특위 위원이 만난 적은 있지만 국조 특위 출범 이후에는 접촉이 없었습니다. 지난주 유족이 먼저 요청을 했고 국민의힘 의원들도 유가족 의견을 경청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서 만남이 성사가 됐습니다. 유족들은 우선 사퇴를 선언한 여당 국조특위 위원들의 조속한 복귀를 요청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또 성역 없는 책임 규명과 진상규명 과정에 유가족 참여 등 그간 주장해온 6대 요구사항도 전달할 걸로 보입니다.] Q. 여권서 2차 가해, 막말 논란? [안희재 기자 : 그렇습니다. 오늘 문.. 2022. 12. 19. 이태원 참사 유족 첫 회견..."대통령 사과·책임 규명" 다음 네이버 희생자 유족 첫 기자회견…심경·요구사항 밝혀 "정부에 참사 책임…윤 대통령 사과해야" "일부 책임자, 회피성 발언·거짓 해명도" "유족에 진상 규명 과정 공개, 책임자 문책해야" [앵커] 지난달 29일 158명이 숨진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유가족들이 오늘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참사 이후 유가족들이 취재진 앞에서 공식 입장을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원 기자! 참사 유족들, 오늘 어떤 입장을 냈는지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유족들이 가장 먼저 요구한 건 진정한 사과입니다. 유족들은 헌법에 따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의무가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피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후속조치를 약속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한 사전에 참.. 2022. 11. 22. 이상민 "왜 못 믿냐" 발끈하더니...행안부 유족 명단 있었다 다음 네이버 [앵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태원 참사 유족들끼리 서로 아픔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자는 요청에 연락처는 물론, 명단조차 갖고 있지 않아 어렵다고 딱 잘라 말했습니다. 국회에서 "왜 국무위원 말을 믿지 못하냐"고 발끈하는 모습까지 보였는데요. 하지만 YTN 취재 결과 행안부는 참사 발생 이틀 뒤, 유가족 명단과 연락처를 전달받아 정책 집행에 활용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다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6일 국회에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제안을 하나 합니다. 이태원 참사 유족들이 서로 아픔을 보듬을 수 있도록 다리를 놔주자는 겁니다. [민병덕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유족들 중에서는 나와 같은 아들과 딸이 사망한 다른 부모들을 좀 .. 2022. 11. 21.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