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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76

우동 먹던 여성들 "머리카락 나왔다"..CCTV 돌려보니 다음 네이버 악성고객에 속 끓는 자영업자들 거짓말로 음식값을 돌려받는 등 비양심적 행동을 하는 악성 고객들이 고물가·고금리에 힘겨워하는 자영업자들을 두 번 울리고 있습니다. 인천 서구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는 A 씨는 지난 21일 손님의 거짓말에 속아 음식값을 전액 환불해주는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가게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60∼70대로 추정되는 여성 손님 2명이 쫄면과 우동을 시키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다른 자리에서는 중년 남성이 식사 중이었습니다. 여성 손님 중 1명은 주문한 음식을 먹다가 다른 일행의 머리카락을 두 차례 뽑아 음식 그릇에 집어넣은 뒤 주방으로 가져가 항의했습니다. 당황한 기색의 주방 직원은 음식값 1만2천 원을 이들에게 돌려줬습니다. 이 직원은 당시 위생모와 마스크를 모.. 2022. 9. 26.
"싸서 샀는데.." 알뜰족 울리는 쇼핑몰 다음 네이버 [뉴스데스크] ◀ 앵커 ▶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어떻게 하면 물건을 더 싸게 살까 고민이 많은데요. 그런데 이런 점을 악용해서 인터넷에서 아주 파격적인 가격에 물건을 팔고는 몇 달이 되도록 배송을 안 하거나, 중고 거래 앱을 통해서 사기를 치는 일들이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이덕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라면 20개에 단돈 4천 원. 1만 4천원짜리 즉석밥 10개는 90% 넘게 할인해 1천원에 불과합니다. '스타일브이'라는 인터넷 쇼핑몰인데, 식료품 등을 싸게 판다는 입소문에 회원 수가 31만 명이 넘습니다. [스타일브이 거래 피해자] "저렴하다고 얘기를 듣고 저도 가서 보니까 가격대가 괜찮길래 제 것도 주문하고 가족 것도 주문하고…." 하지만 주문한 물건을 받지 못한 이용.. 2022. 9. 11.
'힌남노'로 침수차량 6000대 육박..손해액 478억원 다음 네이버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11호 태풍 '힌남노'로 6000대에 육박하는 차량이 낙하물과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12개 손해보험사에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5887대의 차량이 태풍 '힌남노'로 비래물(낙하물에 의한 피해) 및 침수피해를 입었다고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추정 손해액은 총 478억1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4대 손보사에 접수된 차량 피해 건수는 5004건으로 손해액은 총 406억4400만원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수도권 집중호우로 차량 1만여대가 침수 피해를 당한 지 한달만에 대규모 피해가 재발하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수도권 집중호우로 지난달 .. 2022. 9. 7.
"뷰 해친다고 주저"..마린시티, 폭풍해일에 또 당한 이유 다음 네이버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부산 해운대 바닷가 고층건물 밀집 지역 '마린시티'가 또 한 번 범람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한 방재전문가가 "운이 좋았다"고 분석해 눈길을 끈다. 김병식 강원대 방재전문대학원 교수는 6일 YTN에 출연, "지난 2016년 태풍 차바 이후 두 가지 대비책을 해운대 측에 제시했지만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아무 대비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번에는 운 좋게 넘어갔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태풍으로 마린시티 일대는 도로가 범람하고 상가 곳곳이 피해를 입었다. 단 지난번 태풍 피해 이후 특별한 대비책이 추가되지 않았음에도 피해 규모가 크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 교수에 따르면 '차바' 당시 재난전문가들은 고층 건물에 대한 빌딩풍을 막는 방법과 차수벽 설치를 .. 2022. 9. 6.
태풍 '힌남노' 시간당 110mm 폭우에 포항·경주지역 침수 피해 잇따라 다음 네이버 경북 최대 재래시장 죽도시장 일대도 침수, 상인들 올 추석 대목 장사는 망쳐 하천·저수지 등 범람·붕괴 위험, 주민 3000여 명 긴급 대피 정전·산사태도, 포항·경주 형산강 홍수경보 포항 북구 용흥동 대흥중 뒤편 야산서 산사태 순찰차와 일반 승용차 침수 피해 속출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경북 포항과 경주지역에 엄청난 폭우가 일시에 쏟아지면서 침수와 정전 피해가 잇따랐다. 6일 포항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새벽 포항 대송면에 시간당 104.5㎜, 포항 구룡포에 시간당 110.5㎜ 등 폭우가 내리면서 도심 곳곳이 물에 잠기는 사태가 이어졌다. 또 형산강에 홍수경보가 내려진데 이어 하천·저수지 범람 우려로 주민 대피령이 이어지고 있다. 경주 2400여 명, 포항 600여 명이 긴급 대.. 2022. 9. 6.
생계 덮친 '녹조 쓰나미'.. 관광·요식업까지 파랗게 질렸다 다음 네이버 낙동강 수상스키 등 레저손님 급감 어민 조업 포기.. 식당도 망연자실 다대포 입욕 금지로 연휴특수 망쳐 먹는물 문제 넘어 사회·경제적 손실 해마다 반복하는 낙동강 녹조 현상으로 강과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는 이들의 피해가 심각하다. 전문가는 먹는 물 대책을 넘어 낙동강 일대의 사회·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낙동강 일대에서 농업·어업·관광·요식업 등을 하는 지역민이 심각한 녹조 현상으로 줄줄이 타격을 입고 있다. 낙동강에서 수상스키 등을 탈 수 있는 화명동의 한 레저센터는 낙동강 녹조 탓에 여름 휴가철 장사를 망쳤다. 센터 관계자는 “녹조가 심할 때는 손님 5~10팀이 강물을 보고 발길을 돌렸다. 녹조가 없을 때는 보통 20~40팀이 방문하지만, 올해 여름에는.. 2022. 8. 16.
방수문 폐쇄 '깜빡'한 구청..차량 90대 침수·2주 단전 다음 네이버 [앵커] 집중호우로 피해가 잇따르는 비상상황일 때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하천 범람을 막기 위한 방수문이라는 게 있는데, 관할 행정복지센터가 이걸 실수로 열어놔 주변 아파트 주민들 피해가 적지 않았다고 합니다. 현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8일 밤 안양천변. 담장 사이로 물이 넘쳐들기 시작합니다. 인근 주민들이 뛰쳐나와 무언가를 잡아당기려 애씁니다. 사람들이 매달렸던 건, '방수문' 입니다. 안양천이 넘치려 할 때 이 문을 미리 닫아서 범람을 막게 돼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날, 방수문은 열려 있었고 주민들 힘으론 닫을 수가 없었습니다. [주민 : "비가 오면 이 문을 닫아야 하는데 이 문을 지금 안 닫고 한 열 명이 와가지고 이걸 당긴 거예요. 이 문만 닫았어도 이렇게 큰 피해.. 2022. 8. 11.
지난해 "강남역 안심" 공언했는데.. '오세이돈' 악몽의 재림 다음 네이버 오세훈 서울시장, 지난해 배수터널 방문 폭우 대비 강조 2011년 강남 침수 등으로 '오세이돈' 별명 얻어 예산 감액, 배수구 부실 관리 등 새 문제도 제기 8일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강남역 일대가 또다시 침수되면서 온라인에선 오세훈 현 서울시장에 대한 비난 여론도 불거지고 있다. 지난해 "강남·서초의 침수 피해를 본 분들이 안심할 수 있다"는 발언이 재소환되면서다. 서울시가 폭우 우려에도 불구하고 관련 예산 축소로 부실한 대비를 한 게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온다. '오세이돈' 수난 겪은 오 시장, 강남 침수 신경 썼지만... 9일 네티즌들은 전날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커지자 오 시장이 지난해 5월 24일 서초동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공사현장을 방문해 한 발언에 주목했다. 당시 여러 언론 보.. 2022. 8. 9.
"오세이돈이 돌아왔다" 부글.. 수방 치수 예산 900억원 가량 삭감 서울시 다음 네이버 서울시 수방·치수예산 2021년보다 896억원 줄어 2019년까지 증가 추세에서 2020년 이후 감소로 서울시 중대재해·안전관리 실·국장이 공석 상태 오 시장 과거 재임때도 물난리..시민들 정책 비판 80년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 곳곳이 침수 피해를 본 가운데 서울시가 올해 수방 치수 예산을 지난해보다 900억원 가까이 삭감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시는 재해 관련 주요 보직도 공백 상태로 호우 대비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세계일보의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 편성된 서울시 예산 중 수방 및 치수 예산은 약 420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96억원 가량 줄었다. 2012년에 4317억원이었던 수방 및 치수 예산은 2013년 4369억원, 2014년 4368억원, 2015년 .. 2022.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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