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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69

3년간 3천 시간 일했는데.."월급은 고작 40만 원" 다음 네이버 심리학 석사 김진호(가명) 씨는 지난 3년 동안 정신병원에서 수련생활을 했습니다. 정신건강임상심리사 1급은 석사를 마친 뒤 3년 동안 수련생으로 일해야 자격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일주일에 사흘씩 3년간 모두 3천3백 시간 넘게 일했는데, 월급은 고작 40만 원 정도였습니다. 지난해 겨우 자격증을 얻어 취업에 나섰는데 4대 보험이 가입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련생활 3년 경력도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근로복지공단에 따졌더니 수련생은 연간 천 시간의 교육 기간을 초과해 일했을 때만 임금을 줘야 한다는 국립정신건강센터 지침을 내세웠습니다. 정부 기관이 매년 수련생의 천 시간 근무를 무급으로 보장해준 셈입니다. 이 같은 지침을 적용받는 건 김 씨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세 분야로 나뉘는 정신건.. 2021. 12. 27.
"공개 망신주고 볼펜으로 머리 때리고"..을지대병원 간호사 남자친구의 증언 다음 네이버 [앵커] 병원 내 집단 괴롭힘인 '태움' 피해를 호소했던 을지대병원 간호사가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마지막으로 통화했던 남자친구가 처음으로 당시 상황에 대해 증언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망신당하거나 볼펜으로 머리를 맞는 등 상습적으로 모욕과 괴롭힘을 당했다고 털어놨는데요. 일을 그만두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된 당일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고 회상했습니다. 황보혜경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6일, 병원 기숙사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간호사 A 씨의 남자친구가 YTN 취재진과 만나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A 씨와 2년 넘게 만나며 A 씨가 세상을 등지던 마지막 순간을 기억하는 유일한 인물입니다. 남자친구는 A 씨가 반복되는 야간·밤샘 근무에 .. 2021. 11. 27.
벤츠로 지상변압기 들이받은 후 달아난 40대 운전자 검거 다음 네이버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출근시간대 아파트 인근 지상변압기를 차량으로 들이받은 뒤 사고 현장을 달아난 4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A씨를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8시 6분께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의 한 편도 1차선 인근에 설치된 지상변압기를 자신이 몰던 벤츠 차량으로 충돌한 뒤 별다른 사고처리 없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인근 아파트 900여 세대가 정전됐고 아파트에서 운행 중이던 승강기에 탑승한 주민이 갇혀 출동한 119 대원들에게 구조됐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당시 A씨는 현장을 이탈해 보이지 않았다. 사고 이후 A씨 행방을 쫓던 경찰은 보험사 측으로부터 그가 의왕시 소재.. 2021. 11. 20.
이재명 아내 "남편, 울고 있더라" 진중권 "또 신파" 다음 네이버 이재명, 전날 김혜경과 깜짝전화 통화 낙상사고 당시 상황 등 일부 공개 진중권 "억지로 연출 느낌" 비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가 최근 발생한 낙상사고와 관련해 “잠시 기절했는데 눈을 딱 뜨는 순간 우리 남편이 ‘이 사람아’ 하면서 울고 있었다”고 말했다. 낙상사고 이후 살포된 당시 상황에 관한 루머 등을 일축한 것이다. 이 후보는 13일 오후 경남 거제 옥계해수욕장 오토캠핑장에서 열린 예비부부와 함께하는 ‘명심캠프’에서 김씨와 깜짝 전화 연결을 했다. 이 후보는 “원래 영상통화로 하려고 했는데 얼굴을 꿰매서”라며 “제가 때려서 그렇다는 소문이 있던데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의 휴대전화에 김씨는 ‘이쁜 마눌님’으로 저장돼 있었다. 이 후보가 전화를 하자 김.. 2021. 11. 14.
"가슴 통증에 타이레놀만 처방"..아이 출산 6일 후 주검 된 아내 다음 네이버 4차례 문진에도..대동맥 박리 발견 못 해 유족 측 "미흡한 대처로 골든타임 놓쳐" 30대 산모가 산부인과와 함께 운영하는 산후조리원에 들어간 지 엿새 만에 숨졌습니다. 유족 측은 산부인과의 미흡한 대처로 골든타임을 놓쳤다며 병원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벌이겠다는 입장입니다. 오늘(17일) YTN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기저 질환 없이 건강했던 30살 산모 A씨가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이를 낳은 지 6일 만입니다. 산모 A씨와 남편은 파주의 한 산후조리원을 찾았습니다. 해당 산후조리원은 병원과 함께 운영되며, 맘 카페 등을 통해 믿을 수 있는 후기가 많아 이 산후조리원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사망 사흘 전부터 극심한 가슴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조리원과 함께 운영 중인 병원.. 2021. 9. 18.
[팩트체크] 백신 온도 중요한데..아이스박스로 가져가라? 다음 네이버 [앵커] 코로나 백신은 낮은 온도에서 쭉 보관돼야 합니다. 보통 전문업체가 맡아서 병원으로 배송해줍니다. 그런데 가져가는 백신 물량이 적은 동네 병원은 보건소로 직접 와서 아이스박스에 받아가라고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괜찮은 건지 따져봤습니다. 팩트체크,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병원이 직접 아이스박스를 들고 보건소로 와 백신을 가져가라고 했다는 내용의 청와대 청원입니다. 이 더위에 온도 유지가 되겠냐며 불만을 터뜨립니다. 접종 현장에 확인해봤습니다. [A병원 원장 : 아이스박스하고 온도계하고 아이스팩 준비해서 오라고 했죠. 우리가 모르잖아요. 저도 이게 처음인데 온도를 맞춘다는 개념은 생각하기가 힘들겠죠.] 백신 수송은 현재 콜드 체인 체계를 통해 전문업체가 .. 2021. 8. 3.
약국 1시간 늦게 열었다 병원 원장에 무릎 꿇은 약사 다음 네이버 [뉴스데스크] ◀ 앵커 ▶ 한 약국의 약사가 같은 건물에 있는 병원 의사로부터 어이없는 폭언과 갑질을 당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약국 문을 한 시간 늦게 열었다는 게 이유였는데요. 해당 병원의 원장은 약국의 생존과 직결되는 처방전을 다시는 내주지 않겠다면서 협박했고, 결국 약사는 무릎까지 꿇고 빌어야 했습니다. 제보는 MBC, 이준희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지난 1월 초, 약사 A 씨는 평소보다 1시간 늦게 약국 문을 열었습니다. 양해를 구하려고, 같은 건물 2층에 있던 병원에 찾아갔습니다. 의사인 B 원장의 반응은 뜻밖이었습니다. [B 원장-A 약사] "내려가세요. 나한테 무릎 꿇고 빌어도 안 돼! 내 성격을 모르나 본데, 나 당신네하고 절대 일 안 해, 하지 않아. 가.. 2021. 7. 14.
20대에 아스트라제네카 놔주고, 접종량 들쭉날쭉 다음 네이버 그동안 곳곳의 접종기관에서 100차례 넘게 백신 오접종이 있던 것도 확인됐습니다. 대상자에게 지침과 다른 백신을 놓거나 용량을 잘못 접종한 경우인데, 정부는 이런 실수에 따른 이상반응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에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보도에, 박수진 기자입니다. 민방위 3년 차인 30대 A 씨는 얀센 백신을 예약했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습니다. [AZ 백신 맞은 얀센 예약자 : (접종 후에) 기다리고 있는데 급하게 저를 찾더라고요. 아스트라제네카로 접종이 됐다고… (문진표) 좌측 상단에 크게 얀센이라고 쓰여 있었어요. 어떻게 이걸 실수를 할 수가 있나.] 병원 측은 환자 분류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했다고 인정했습니다. [백신 오접종 병원 관계자 : 갑자기 환자 분들이 확 몰려서요. .. 2021. 6. 14.
AZ 백신 정량의 절반만 투여..'정량 지침' 위반 첫 사례 다음 네이버 "AZ 백신 정량의 절반만 투여받았다"..민원 접수 보건소 "민원 내용 사실"..40여 명, 백신 절반 분량 투여 병원 "이상 반응 가능성 줄이려는 취지" "1차 절반·2차 정량 투약, 예방 효과 28%p↑..학술지 참고" [앵커] 인천의 한 병원에서 당국의 접종 지침을 어기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절반 분량만 투여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접종이 시작된 이후 첫 사례인데, 이번 일로 위탁 업무가 해지된 병원 측은 고령 접종자들의 이상 반응 가능성을 최소화하려는 조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위탁 업무를 맡아왔던 한 병원입니다. 최근 이 병원에서 백신 정량의 절반만 투약한다는 민원이 구청에 접수됐습니다. [AZ 백신 접종자 가족 : 간호사.. 2021.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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