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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서울에서만 '99명 제한'..동시다발적 수백 명 집회

by 체커 2020.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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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4일) 가장 관심이 쏠린 건 지금부터 전해드릴 집회 소식입니다. 확진자가 200명을 넘은 가운데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동시에 집회가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집회의 자유보다 국민의 안전이 더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감염이 번지면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며 재고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집회는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일부 도시에서는 집회 참가자가 700명 이상 모였습니다. 

집회 현장, 김상민, 홍영재 기자가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 하루에만 19개 집회가 예정됐던 서울 여의도 일대는 오전부터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국회 주변으로 기다란 차벽이 만들어졌고 일부 경찰관은 전신 방호복까지 챙겨 입었습니다.

노동계와 시민단체들은 전국 분산 개최, 인원수 제한을 내걸고 집회를 밀어붙였습니다.

[집회 참가자 : 코로나 때문에 너무 힘든 노동자들이 많거든요. 목소리들은 잘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러면서도 인원수를 분산하는 쪼개기식 집회를 강행하는 데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을 의식한 듯 참가자를 99명으로 제한해 일정 간격을 두고 띄워 앉히고 투명 얼굴가리개까지 쓰게 했습니다.

[한미경/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 : (집회가 끝난 뒤) 삼삼오오 식사를 하시거나 이런 일이 절대 없도록 협조 부탁드리겠습니다.]

민중대회 신고 구역 안에는 이렇게 의자 500석이 설치돼 있습니다.

그런데 뒤쪽에는 보이지 않는 전태일이 앉아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비워뒀고, 무대 앞에 앉은 대표단과 시민, 그리고 행사 진행 요원 99명만 들어와 있습니다.

집회장 바로 옆에서는 일부 관계자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함께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여러 단체가 저마다 진행한 집회와 거리행진에서 별다른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참가자가 99명으로 제한된 서울과 달리 전국 주요 도시에서는 수백 명이 모인 진보단체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부산에서는 581명이 참가했고, 세종 700명, 청주에도 550명이 모였습니다.

 

참가자가 많다 보니 바짝 붙어 앉는 장면이 곳곳에서 연출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서울 30곳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40여 곳에서 노동자와 민중대회가 열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양현철·하호영 KNN, 영상편집 : 황지영)


보수단체 집회에서는 불만부터 터져 나왔습니다.

정부가 지난 10월, 개천절 때 보수단체의 집회는 차벽까지 쌓아 막아놓고서는 오늘 노동자와 시민단체에게는 99명씩 쪼개기식 집회를 허용했다는 겁니다.

[집회 참가자 : (집회) 금지 그러는데 '왜그래? 불공정하잖아' 하면 (정부가) 방역 방해라고 해요. 이것도 징역 5년이야.]

나름 의자간격을 띄고 옷에 표식까지 붙여 참가 인원 99명을 맞췄다지만, 방역 수칙을 어겨 현장 감독에 나선 공무원과 실랑이도 이어졌습니다.

[(마스크 착용 지적) 나는 처음 들었잖아요. 저한테 말한 적 있어요? 지금 쓴다고요. 쓴다고.]

서울 시내에서는 15개 보수 단체가 27곳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일부 보수단체에서는 주요발언 이후 행진을 이어갔는데, 정작 걸어가는 과정에서 2m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는 모습도 종종 보였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 집회가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집회가 열려 참가자를 특정하기도 쉽지 않은 만큼 감염이 발생할 경우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입니다.

경찰도 일부 단체들의 도로 점거 같은 불법 행위에 대해 채증자료를 분석해 사법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박진훈)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도시의 일부에서 집회가 있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200명대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집회를 하는건 그야말로 욕먹는 일이죠..

 

그렇기에 집회를 한 이들에 대한 많은 이들은 비난을 합니다..

 

여의도에선 차벽까지 설치를 했네요.. 

 

사실 경찰로서도 모두 막을 수는 없었고.. 서울 이외 지역의 경우 해당 도시에서 집회 금지구역을 설정하지도 않아 집회를 막을 근거가 부족하긴 했습니다.. 거기다 한군데도 아니고 여러군데를 동시 다발적으로 집회를 했으니 경찰도 일일히 다 막고 규제하기가 어렵죠.. 

 

차벽도 다 세울 수 없을테고요...

 

그래서 집회가 그나마 집중되는 국회의사당 인근에만 차벽을 세웠고 그 이외는 경찰를 분산 배치했네요..

 

방역당국은 집회를 하지 말아달라 요청했고.. 청와대와 정부.. 여당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번 집회는 사전에 노동단체측에서 강행한 것이기에 야당측과 보수단체측은 정부와 경찰을 비난할 거리가 되었을 것이라 예상했었는데...

 

문젠 보수단체도 집회를 하고 행진도 했네요...결국 보수단체든.. 진보단체든 집회를 했다고 모두 욕먹을 처지입니다..

 

그나마 집회를 하며 방역당국이 제시한 지침은 나름 지킬려 노력한 모습은 보입니다.. 99명의 집회 참여자 제한과 목록 작성.. 거리두기...

 

그런데 99명 집회인원 제한은 서울만이네요.. 집회금지구역 지정도 서울만 그런것 같고요... 이번 기회에 각 지자체도 집합금지 구역과 집회인원 제한을 규정하여 많은 이들이 몰려 집회를 하는 걸 막았으면 좋겠군요..

 

그런데 언론사가 진보진영을 좋게 본건지.. 방역지침을 어겨 지적을 당한 모습을 보여주는건 보수단체측이네요..

 

그리고 보수단체측은 집회를 하며 발언하면서 왜 진보단체측의 집회에 차벽을 세우지 않냐 비아냥하는 이들이 있네요..

 

그런데 말이죠.. 보수단체측에서 논란이 되었던 광복절 광화문집회에선 차벽이 세워지진 않았습니다.. 그걸 기억하고 있는지 되묻고 싶네요..

 

대부분의 집회가 기각이 되었고 보수단체 일부와 진보단체 일부가 법원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는데 보수단체는 신고된 집회인원을 무시하고 광화문광장을 가득 채운 집회를 했죠.. 거기다 특정교회의 무증상 감염자가 광화문광장 집회에 참여하여 많은 확진자를 양산시키기도 했고요.. 그 뒤에 또다시 보수단체가 집회를 할 때 팬스를 치고.. 결국 차벽까지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차벽을 설치하게 만든게 보수단체인데.. 이제사 왜 차벽을 하지 않냐 반문하는 이들... 자신들이 한 행동의 결과를 기억하지 못하는 걸까요? 아님 모른척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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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보수단체든 진보단체든 일부는 지키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무난한 집회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아예 안했다면 좋았겠지만 강행한다면 지킬건 지켜줘야 나중을 생각하면 좋죠..

 

그리고 또 집회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하지 말라달라 요구해도 집회를 하는 이들이 들어줄리 없겠죠.. 방역지침 제대로 지켜 확진자 다수발생을 막으면서 목소리를 내는 집회문화가 정착되길 바랍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되거나 백신이 개발되어 보급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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